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의곡사 천불전에 있는 일제 강점기 괘불. 괘불은 야외에서 열리는 큰 법회나 의식에 사용하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괘불을 조성하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존하는 괘불은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들이다. 조선 시대 불교는 의식을 위주로 신앙 행위가 이루어져 의식집 등의 간행이 활발하던 시기이다. 불교 의식 가운데 야외에서 설행되는 의식에서는 괘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