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진안문화대전 > 진안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민속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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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지역에서 과거에 전승되었거나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 공동체, 또는 또래 문화를 반영한 여러 가지 놀이. 민속놀이는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 대다수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마을 단위의 집단 놀이와 소집단, 또는 또래들끼리 재미를 즐기기 위한 전래 놀이를 포함한 개념이다. 진안군은 농경지가 협소한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마을 단위로 행해지는 집단 놀이가 상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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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평장리 하평장 마을을 비롯한 지역에서 놀던 공놀이로, 긴 나무 막대를 이용해 나무로 만든 공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는 편 놀이. 꽁치기는 ‘공치기’를 말하는데 명칭은 지역에 따라 장치기, 짱치기, 꽁치기, 얼레 공놀이 등 다양하다. 오늘날의 필드하키와 유사한 경기이다. 문헌상의 명칭으로 격구(擊毬), 타구(打毬), 봉희(棒戱)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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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하평장 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날에 달집을 짓고 태우는 민속놀이. 정월 대보름 날과 관련된 대표적인 민속은 달맞이와 달집태우기이다. 달맞이는 보름달을 맞이하여 한 해의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대보름날 저녁에 뒷산이나 높은 곳으로 올라가 기다리다가 달이 뜨기 시작하면 풍물굿을 치거나 소원을 기원하는 일련의 의례를 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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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매를 이용해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전통 사냥 방식.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를 잡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하여졌던 민속놀이이다. 진안 지역 곳곳에서는 예전부터 매사냥이 행하여졌으나 2013년 현재는 백운면 원촌 마을에 거주하는 박정오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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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매사냥의 전통 기법을 전수 받은 전통 ‘매꾼’. 매사냥에 나서려면 최소 인원이 5~6명,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매사냥할 때 매를 받는 사람을 진안 지역에서는 ‘봉받이’라고 부른다. ‘봉받이’는 매를 훈련시키는 사람이기도 하고 주인을 말한다. 흔히 매사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기능 보유자로 지정된다. 매사냥은 삼국 시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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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에서 전승되는 풍물굿.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에서 전등되는 전라좌도 진안 중평굿은 고(故) 김봉렬을 중심으로 전승된 풍물굿으로 축원성과 전투적 진법 및 음악적 예술성이 뛰어나다. 공동체 형성과 생활 문화, 그리고 놀이로서의 성격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복색은 간소하게 흰 저고리와 바지에 삼색 띠를 두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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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정월 초사흗날부터 마을 풍물패가 각 가정을 돌며 제액초복을 기원하는 세시 풍속.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마을 지신밟기는 정월 초사흗날부터 대보름날 사이에 풍물패가 조직되어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치른다. 지신밟기는 새해를 맞이하여 영기(令旗)를 앞세우고 농악대, 잡색, 주민이 패를 지어 집집마다 돌면서 진행된다. 집에 당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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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에서 행해지는 일정한 장소에 있는 진지(陣地)를 먼저 차지하여야 이기는 어린이들의 놀이. 진똘이는 ‘진놀이’의 방언이다. 전봇대나 큰 나무를 진(陣)으로 삼아 서로 상대편을 잡아 오거나 진을 빼앗는 놀이로, 가을부터 겨울 사이 아이들이 하는 놀이이다. 지역에 따라서 진 빼앗기, 진똘이, 찜돌이, 진잡기 등으로 불린다. 진안군 정천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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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정월 보름날 마을 간 횃불 겨루기를 통해 풍흉을 점치던 민속 놀이. 홰싸움은 정월 대보름 날 밤에 달집태우기에 이어서 하는 민속놀이로, 횃불을 만들어 마을 간 겨루기를 통해 풍흉을 점치던 정월 대보름 풍속의 하나이다. 이 민속놀이는 정월 대보름날에 각 마을끼리 달집태우기를 한 뒤에 시작되는데, 홰는 보통 삼나무 겉껍질을 벗겨낸 저릅대[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