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현리 윤기 마을 둑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909
한자 德峴里-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윤기길 18-4[덕현리 354-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해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덕현리 윤기 마을 둑집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윤기길 18-4[덕현리 354-4]지도보기
성격 가옥
정면 칸수 1칸
측면 칸수 1칸
소유자 최석현
관리자 최석현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에 있는 가옥.

[개설]

둑집은 벼를 담는 수장고로 나락 두지, 두 대통, 볏두지 등으로 불린다. 건축은 마당 한곳에 짚으로 엮은 날개를 둥글게 둘러 세우고 위에는 비가 스미지 않도록 주저리를 씌우는 양식, 나락을 갈무리하기 위하여 한 칸 내지 서너 칸의 독립 건물로 짓는데 네 벽은 널벽으로 처리하고 지붕에는 짚이나 기와를 덮는 양식, 대나무로 항아리처럼 배가 부르고 아래쪽이 홀쭉하게 짠 양식, 바닥에 전이 달린 큰 방석을 깔고 이에 맞추어 짚으로 멍석처럼 짠 발을 두르고 나락을 담는 양식 등이 있다. 그리고 지붕은 짚이나 기와를 덮고 바닥은 지면으로부터 30~50㎝ 띄운 다음 널을 깐다. 이러한 ‘둑집’은 호남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는 이러한 양식의 집을 ‘둑집’이라 부른다. 윤기 마을 최석현씨 가옥의 둑집은 대문 바로 앞 오른쪽에 정면 1칸, 측면 1칸, 칸 사이 6자로 전체 1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붕은 사모 지붕 형태인데 원래 초가였다고 하나 지금은 골함석으로 되어 있다.

[위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다가 백운 중학교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내동산 바로 아래쪽에 덕현리 윤기 마을이 있다. 윤기 마을 앞쪽에 최석현의 집이 있는데 집안 바로 오른쪽에 이 둑집이 있다.

[변천]

1960년대에 건립되었다. 본래 이 둑집은 곡물의 저장고로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

이 둑집은 안채 외부에 정면 1칸, 측면 1칸의 작은 규모로 지었다. 구조는 낮은 기단 위에 작은 자연석 주초를 놓고, 4치 크기의 방형 기둥 4개를 6자 간격으로 세워 한 평 크기로 지었다. 기둥 상부는 일반 가옥의 건축 양식과 같이 사괘 맞춤으로 도리와 결구하였다. 바닥의 귀틀은 외장부 반턱 형식으로 기둥 하부에 끼웠다. 기둥에 홈을 파고 널판을 끼워 4면을 막았다. 정면 좌측에 빈지널문을 달아서 사용하였다. 지붕은 사모 형식이며, 원래는 초가였다고 전하나 현재는 골함석지붕을 올렸다.

[현황]

이 집은 본래 곡물 저장고로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외부 창고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거주자는 이사하여 집이 비어 있는 상태이다. 지붕은 초가에서 골함석으로 바뀌었다. 아직까지 보존 상태는 좋은 편이다.

[의의와 평가]

둑집은 벼를 저장하는 수장고로 농사가 많은 호남 지방에서 많이 건축하던 양식으로 진안 지역에서는 둑집으로 불린다. 진안 지역의 둑집은 나락을 갈무리하기 위하여 한 칸 내지 서너 칸의 독립 건물로 짓는데 4면의 벽은 널벽으로 처리하고 지붕에는 짚이나 기와를 덮는 양식이다. 이러한 둑집이 진안 지역에 남아있는 것은 진안이 산간 지방으로 곡식을 소중히 여긴 결과라고 생각된다. 둑집은 우리나라의 농경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 양식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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