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의 고산 지대에서 수확한 도토리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도토리묵은 상수리과 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를 가루 내어 떫은맛을 우려낸 후 웃물은 따라내고 앙금만 모아서 끓여 식혀 굳힌 음식이다. 예로부터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었다. 약 82.4%가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진안군에서는 도토리의 수확량이 많아 오래전부터 도토리를 이용한 토속 음식이 발달하여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