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매를 이용해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전통 사냥 방식. 진안군 백운면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를 잡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하여졌던 민속놀이이다. 진안 지역 곳곳에서는 예전부터 매사냥이 행하여졌으나 2013년 현재는 백운면 원촌 마을에 거주하는 박정오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201...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에서 매를 받을 때 끼는 두꺼운 장갑. 버렁은 매를 길들일 때나 이동시에 매의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죽 장갑을 말한다. 원래 버렁은 매를 길들일 때나 이동시에 매의 날카로운 발톱으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벙어리 장갑의 형태였다. 그러나 요즘은 손가락의 움직임을 편하게 하여 자...
전라북도 진안 지역 매사냥에서 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매에 달아 놓은 기구. 시치미는 매의 꽁지에 달아주는 주인의 표시로서 사냥할 때 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기구이다. 이청준의 소설 『매잡이』를 보면 매 꼬리에 기다란 깃털에 ‘응주(鷹主) ○○리(里) 곽돌(郭乭)·번개쇠’ 라 써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시치미’라고 한다. 시치미는 매주인의 주소와 이름,...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것을 일컫는다. 매사냥은 전국적으로 행하여져 왔으나 그 명맥이 잘 남아 있는 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매사냥이다. 진안군 백운면 일대는 날짐승이 많고 고원 지대여서 눈이 많이 내리면 매의 먹이가 되는 꿩, 토끼 등이 마을 가까이 몰려왔기 때문에 매사냥이 성행했으며, 전영태 옹, 박정오 옹 같은 매사냥에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행해지는 매사냥에 사용하는 도구로서 매가 앉는 횃대. 통아리는 보통 횃대라고 하는데 매통이라고도 부른다. 평소 실내에서 매를 앉혀 놓는 기구이며 재료는 주로 무거운 참나무, 박달나무, 느티나무 등을 이용하였다. 일반적으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굵은 통나무를 가공하여 사용하였다. 통아리 상단에는 매의 발톱을 보호하고 먹이를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