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서 전해오는 가난한 농부가 호랑이 눈썹을 얻어 부자로 잘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 「호랑이 눈썹」은 ‘부부 서사 영역의 상생의 서사를 드러낸 설화’로 평가받는 설화이다. 그러나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에서 조사된 「호랑이 눈썹을 뽑은 사람」은 일반적인 「호랑이 눈썹」 설화와 다르게 구연되었다. 그것은 제보자가 구연할 당시에 착오를 일으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