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지역의 문학 동인 ‘경작지대’가 간행한 동인지. 문학적 지방주의나 특정한 이념을 경계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대한 투철한 인식을 지향하며, 동인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는 제주 지역 문인들이 1983년 8월 경작지대 동인을 결성하였고, 1984년 10월부터 동인지를 간행하였다. 제1집에서 제4집까지 수록된 작품은 김용길·김병택·나...
-
1959년 이치근(이근)이 주도하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출신의 동인들이 만든 시 동인지. 『문주란』의 동인들은 모두 제주시 구좌읍 출신들로, 김대현과 이치근(이근), 부택훈, 정인수, 오용수 등 다섯 명이다. 동인지 이름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에서 집단 군락지를 이룬 문주란에서 따왔다. 동인 중 한 명인 정인수의 증언에 따르면, 동인을 주도한 이치근이 당시 제주...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만들어진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제주시 문학을 살피기 위해서는 우선 제주도 근·현대문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시의 문학은 제주도의 문학과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도 따라야 한다. 제주 섬은 전체가 하나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기에, 특히 문화활동에 관한 사항을 제주시만 따로...
-
제주 지역의 시인들이 간행한 시 동인지. 시 동인지 『비자림』은 비자림 동인이었던 문덕수·양중해·강통원·강시택·김종훈 등이 중심이 되어 1958년 출간하였다. 1958년 제주대학교 국문학과의 교수·졸업생·재학생이 주축이 되어, 시단(詩壇)의 선후배들이 제주를 중심으로 일하자는 취지에서 비자림 동인을 결성하였다. 비자림 동인의 활동을 작품집 『비자림』으로 출간하였는데, 동...
-
제주 지역의 청년 문인들이 중심이 되어 간행한 제주 최초의 부정기적인 문예지. 1959년 양순필·김종원·이치근 등 제주 지역의 젊은 문인들이 제주 지역 문학을 활성화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창간한 문예지이다. 『시작업』은 1959년 10월 25일 창간되었다. ‘창간사’격인 제1집의 ‘편집 후기’에서 편집진은 한국 문단의 중앙 집권적 경향과 파벌 현상을 지양하기...
-
제주도 북제주군[현재 제주시로 통합됨] 제주읍에 있었던 신문화사에서 간행된 종합 교양지. 『신문화』는 한국전쟁 중 제주도로 피난 온 소설가 계용묵의 주도로 1952년 5월 1일 창간되었으며, 창간인 겸 발행인도 계용묵이 맡았다. 제작비는 주로 고순하와 강재량 등 독지가의 후원과 광고비로 충당하였다. 창간호는 18.5㎝×26.5㎝ 크기로 총 12쪽 분량이다....
-
1963년에 제주 지역의 문인들이 간행한 문학 동인지. 1958년 시 동인지 『비자림』이 중단된 후 3~4년이 지나 제주시 칠성로의 주점과 다방 등지에서 만나던 문인들이 뜻을 모아 아열대 동인을 결성하였다. 동인 이름은 강통원이 지었는데, 1963년 초 동인지를 내기로 하여 제주 시내 남궁 다방에 모여 논의한 끝에 채택되었다고 한다. 아열대 동인으로는 강통원·고영기·김종...
-
한국문인협회 제주도지회(약칭 제주 문인협회)에서 회원의 작품을 모아 발간하는 반연간 문예지. 『제주문학』은 1972년 8월 30일 재결속된 제주 문인협회에 의해 같은 해 12월에 창간되었다. 그 해 한라문화제(지금의 탐라문화제) 주최측에서 행사비 모금액 가운데 10%인 30만 원을 ‘제11회 한라문화제 기념 문집’ 발간비로 제주 문인협회에 지원한 것이 『제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