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때 활동한 승려. 이일선은 선운사에서 출가한 백양사 소속의 승려이다. 불교중앙학림의 학생 시절인 1920년에는 조선불교청년회 활동을 하였고 1922년 불교유학생학우회 체육부장을 했다. 1930년대에는 농촌을 부흥시키기 위한 사회 계몽 운동에 참여하였다. 1937년에 제주에 내려와 백양사의 서귀포포교소, 제주포교소, 제주중앙포교당과 정광사를 근거지로 활동...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된 김정희를 방문하여 6개월 간 체류한 승려. 1786년 4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에서 태어났다. 16세 때 남평 운흥사(雲興寺)에서 민성(敏聖)을 은사로 득도하고, 대흥사에서 민호(玟虎)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일지암에서 40여 년 동안 홀로 지관(止觀)에 전념하면서 불이선(不二禪)의 오의(奧義)를 찾아 정진하였으며, 정약용·김정희·신위 등과 교분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