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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용암 동굴. ‘검’은 ‘검다’의 준말이고 ‘멀레’는 ‘모래’가 와전된 것으로 검멀레 동굴은 검은 모래가 있는 해안가의 동굴이라는 뜻이다. 검멀레 동굴의 입구는 모두 4개가 형성되어 있다. 제 1입구는 우도봉에서 북북동쪽 약 600m 지점 해안 단애의 동쪽 면 하단으로 검멀레 동굴 서쪽 끝 지점에 있다. 제 1입구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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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신생대에 형성된 용암 동굴. 김녕사굴(金寧蛇窟)에서 ‘사굴(蛇窟)’이라는 명칭은 동굴에 구렁이가 살았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한다. 본래 동굴 속에는 해마다 15세 된 소녀를 희생으로 바치지 않으면 심한 폭풍우를 일으키는 등 갖가지 변괴를 부리는 거대한 구렁이가 살고 있었는데, 1515년(중종 10) 3월 당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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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 동굴. 당처물 동굴은 1995년 7월 10일 농경지 정리 작업 중 중장비에 의해 동굴 측벽이 무너지면서 입구가 형성되어 입굴이 가능하게 된 동굴이다. 동년 7월 11일 최초로 동굴 조사에 나선 손인석은 동굴 내부에 대한 개요적인 조사를 통해 당처물 동굴에 대한 학술적, 문화재적,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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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거문 오름 용암 동굴계 동굴. 제주 4·3 사건 발발 이후인 1948년 11월 21일 선흘 국민학교에 주둔해 있던 군인들은 조천면 선흘리 마을을 불태우고 주민들을 소개시켰다. 주택이 소각되자 주민들은 비상식량을 짊어지고 선흘곶의 목시물굴·대섭이굴·도틀굴·벤뱅듸굴 등지로 피신하였다. 선흘리 주민들에 대한 대량 학살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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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하의 공동(空洞). 제주 지역에는 화산 활동 당시 형성된 용암 동굴·수직 동굴·틈새 동굴 등의 화산 동굴과 해수 운동 작용으로 형성, 발달된 해식 동굴 등 크고 작은 천연 동굴들이 분포하고 있다. 제주 지역의 천연 동굴들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하여 지하에서 마치 사람의 혈맥처럼 분포하고 있으며 신비하고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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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해식 동굴. 우도봉(牛島峰) 아랫마을 영일동의 검멀레 해수욕장에 있는 동안경굴(東岸鯨窟)은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이다. 동안경굴은 밀물 때는 물 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굴 속에 굴’이 있는 이중 동굴이다. 이에 따라 물때를 맞춰 보름에 한 번 정도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는 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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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용암 동굴. 우도(牛島)의 지질은 응회구층이다. 우도 중앙에는 분석구[噴石丘, 화산 쇄설물이 분화구 둘레에 퇴적되어서 이루어진 원뿔 모양의 작은 언덕]가 있고 나머지 부분은 용암 삼각주로 구성된 단성 화산체인 소머리 오름이 있다. 동터진굴은 우도의 소머리 오름층이 형성되어 분석구가 분출된 후 소위 소머리현무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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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 운동으로 생성된 천연 동굴이 많이 있다. 만장굴(萬丈窟)도 그 중 하나로 석주(石柱)와 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이며 1977~1986년까지 한·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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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용암 동굴. 북촌 동굴은 1998년 11월 25일 조천읍 북촌리에서 농지 개간을 위한 작업을 하던 중 천장이 함몰되면서 발견되었다. 북촌 동굴은 입구에서 40도 경사면을 따라 바닥까지는 약 4m 정도 내려간다. 길이는 약 10m, 폭은 3~10m, 높이는 1~2m의 소규모 동굴로 좌측과 우측으로 나누어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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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수직으로 형성된 용암 동굴. 선흘 수직 동굴의 형성 원인은 함몰구가 형성되기 전인지 아니면 형성된 후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용암 지대 형성 당시 선흘 수직 동굴은 지하의 커다란 빈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선흘 수직 동굴은 용암층에서 형성되었으며 통로는 내부에 기체가 충만한 상태에서의 수직 가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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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있는 용암 동굴. 성굴의 조사 구간인 제3 입구에서부터 제1 입구를 지나 막장까지 이르는 구간은 좌우로 약간의 굴곡을 가지며 대체로 남동쪽으로 전개된다. 성굴의 바닥은 평탄하거나 1~2° 정도의 약한 경사를 이루며 전개되며, 천장의 높이는 낮은 곳은 1.2m, 높은 곳은 4.5m에 이른다. 공동(空洞)은 긴반타원형·사다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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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의 용암 동굴 지대는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애월읍 일대에 있으며, 소천굴·황금굴·협재굴, 그리고 협재굴과 이어진 쌍룡굴을 포함하고 있다. 소천굴 입구는 동굴 형성 당시 가스가 뿜어져 나온 구멍이 무너져 생긴 것으로 보이며, 동굴 안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동굴 입구에는 다양한 이끼 식물이 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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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에 있는 용암 동굴. 와흘굴은 제주 지역 용암 동굴 중 9목 20여 종의 서식 동물이 확인되어 가장 풍부한 동물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입구 부근에서 내부 깊숙한 곳까지 넓은 분포상을 나타내어 학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와흘굴의 길이는 약 1,300m이다. 생성물로는 용암 종유, 동굴 산호, 용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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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어음리 빌레못 동굴은 1971년에 발견되었으며 1978년부터 실시된 세 차례의 한·일합동조사를 통해 마침내 세계에서 제일 긴 동굴로 공인받게 되었다. 평평한 암반을 뜻하는 제주어 ‘빌레’와 연못의 ‘못’이 합쳐져 ‘빌레못’이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속칭 ‘소라굴’이라고도 한다. 제주 어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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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있는 용암 동굴. 2005년 한국 전력 공사에서는 북제주군청에 구좌읍 월정리 지역의 전신주 교체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의뢰하였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청과 동굴 전문가인 손인석은 ‘구좌읍 월정리 지역은 제주도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동굴 지대로 지하에 동굴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하여 시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의견을 받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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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조일리에 있는 용암 동굴. 조일리굴은 경작지 조성을 위한 포크레인 작업 중 동굴 천장이 함몰되면서 발견되었다. 우도의 지질은 응회구층이며 중앙에는 분석구가, 나머지 부분에는 용암 삼각주로 구성된 단성 화산체인 소머리 오름이 있다. 조일리굴은 용암삼각주라는 소머리현무암층 용암에서 형성되었으며 주변 소머리 오름과는 매우 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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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에 있는 용암 동굴. 우도의 지질은 응회구층이며 중앙에는 분석구가, 나머지 부분에는 용암 삼각주로 구성된 단성 화산체인 소머리 오름이 있다. 포젯동산굴은 용암 삼각주라는 소머리현무암층 용암에서 형성되었으며 주변 소머리 오름과는 매우 긴밀한 지질 조건을 유지하고 있다. 포젯동산굴의 입구는 포젯 동산 충혼묘비 북동쪽 사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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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있는 용암 동굴. 동굴 내부 구조는 지층의 층서와 용암의 유동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기생 화산인 정월 오름과 망오름은 한들굴 형성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한들굴은 제주 지역의 동굴군 지대인 한림읍 서부 지역에 위치한다. 한들굴을 형성하고 있는 암석은 소위 광해악현무암이다. 입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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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에 있는 용암 동굴. 제주 지역의 용암 동굴 지대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과 한림읍, 애월읍 일대에 있으며, 소천굴(昭天窟)과 황금굴(黃金窟), 협재굴, 그리고 협재굴과 이어진 쌍룡굴(雙龍窟)을 포함하고 있다. 협재리 일대는 비양도(飛揚島) 분출 때 생겼다는 흰 눈 같은 패사층으로 덮여 있다. 협재굴은 페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