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7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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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ogijamneun Sori |
영어의미역 | Song Of Fish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식 |
채록 시기/일시 | 200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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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
성격 | 민요|노동요 |
기능 구분 | 어업 노동요 |
가창자/시연자 | 석근태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민물고기를 잡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개설]
「고기잡는 소리」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계곡에서 ‘가재비대’로 민물고기를 잡으면서 부르던 어업 노동요이다. 민물고기는 주로 밤에 많이 잡는데 횃불과 가재비대가 필요하다. 나무를 네 갈래로 잘라서 광솔[솔가지]을 넣고 생 칡으로 엮은 횃불을 켜고 계단식으로 엮은 가재비대를 들고 개울 바닥을 훑으며 고기를 잡는다. 가재비대라는 명칭은 물속에서 그물질을 하지 않고 물가에서 끌고 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1년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주민 석근태가 구연하는 것을 채록하였다. 석근태는 송계리에 있는 월악산의 역사와 현황을 잘 알고 있는 제보자로서 주변 이야기와 함께 민요도 불렀다.
[구성 및 형식]
일반적인 창곡에 고기를 잡으러 가자는 사설을 불렀다.
[내용]
오동동 오동동 달이 밝아 오네/ 오늘밤 팔자좋은 어부가 있어/ 밤 낚시 그만두고 그물망을 가지고/ [가재비대]들고서 훑어만 가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고기잡이[천렵]할 때 불렀던 「고기잡는 소리」는 가재비대가 필요하다. 가재비대는 한수면에서 조사된 특이한 고기를 잡는 그물이다. 반두는 11자형의 그물, 족대는 Y자의 그물인데, 가재비대는 계단형으로 만든 족대의 변형이다. 가재비대는 주로 밤에 쳤는데 족대처럼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때 횃불을 만들어 비추면서 고기를 잡았다고 한다.
[현황]
지금도 제천의 시골 마을에 가면 간혹 가재비대로 고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한수면에서는 횃불놀이가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