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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20
한자 高明洞-祭
영어음역 Gomyeong-dong Sojae Seonangje
영어의미역 Sojae Tutelary Festival for the Local God in Gomyeong-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송현 350-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송현 350-4 지도보기
성격 마을 신앙|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밤
신당/신체 수목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소재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고명동 소재 서낭제는 제천시 고명동 소재마을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1970년대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복원하여 계승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고명동 소재 서낭제는 마을에 기찻길이 생기면서 사라졌다. 신당(神堂)은 소나무와 서낭당이 결합된 형태였다. 1970년대 외부의 영향에 의해 서낭제가 중단되었고, 이후 마을 젊은이에게 변고가 생기고 가축이 병에 드는 등 마을에 우환이 생겨 다시 서낭제를 지내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승되고 있다. 서낭제를 다시 지내게 되면서 제물의 마련에도 변화가 생겼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돼지를 잡아 한 마리를 통째 올렸으나 지금은 돼지머리를 시장에서 구입해 제수로 진설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소재마을 서낭당은 당집과 소나무로 이루어진 신당이었으나 새로운 기찻길이 들어서면서 없어졌다. 현재는 느티나무 몇 그루와 소나무가 서낭목[神樹] 역할을 한다.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송현 350-4번지에 있다.

[절차]

고명동 소재 서낭제는 1970년대 후반 다시 계승되기 시작하면서 그 절차가 예전에 비해 간소화되었다. 제의 준비는 우선 제관과 축관, 도가를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의 선출 방법은 생기(生氣)와 복덕(福德)을 가리는 것이다. 선출된 제주들은 금기를 철저히 지켜 제를 지낼 준비를 한다. 제수 마련은 도가가 담당하는데 돼지머리, 시루, 삼색실과, 메, 탕, 제주 등을 정성스레 준비하여 진설한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돼지를 잡아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으나 지금은 시장에서 돼지머리를 사다가 제수로 사용한다. 서낭제의 순서는 약식화된 유교식 절차에 맞춰 진행한다.

[부대 행사]

서낭제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하고, 다음날인 정월 대보름날에 보름 놀이를 하면서 즐긴다.

[현황]

제천시 고명동에서는 소재 서낭제 이외에도 차나물, 징개에서도 서낭제를 올리고 있다.

1. 고명동 차나물 서낭제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차나물 52-2번지 14통 1반에 있는 서낭당에서 매년 음력 정월 오일에 서낭제를 지낸다. 신당은 기와지붕에 시멘트로 벽을 만든 형태이다. 서낭당 내부에 ‘성황지신위(城隍之神位)’라고 쓴 위패가 있다. 예전에는 마을 중심에 서낭당이 있었으나 마을 안에 어린이집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재건하였다. 제의 준비는 생기를 봐서 제주를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제주로는 제관, 축관, 도가를 선출한다. 선출된 사람의 집에는 금줄을 쳐서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제주들은 금기를 철저히 지켜 제 준비에 정성을 다한다. 제물로는 돼지머리, 백설기 한 시루, 삼색실과 등이다. 재차는 약식 유교식으로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 음복의 순이다.

2. 고명동 징개 서낭제

충청북도 제천시 고명동 징개 14통 3반에 있는 서낭당에서 매년 음력 정월 오일에 지낸다. 마을 사람들은 ‘당고사’라고 부른다. 징개 서낭당은 마을로 들어서는 입구 왼편에 위치한다. 신당은 슬레이트 지붕에 시멘트로 벽을 만든 형태이다. 당집 주위로 느티나무와 소나무가 둘러싸서 서낭목 역할을 한다. 제의 준비는 제관, 축관, 도가를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제주들의 집에 금줄을 쳐 출입을 금하는 등의 정성을 기울인다. 제물과 제의 순서는 차나물 서낭제와 동일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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