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익산문화대전 > 익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생활 > 식생활
-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전하여 오는 먹을거리와 관련된 생활. 한 지역의 식생활은 그 지역 먹을거리의 재료를 일차적으로 생산하는 자연환경적 요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은 전체적으로 비옥한 평원을 이루고 있으며 서북부로는 함라산 줄기가 자리 잡고 있고, 남서로는 구릉과 크고 작은 하천이 있으며, 북쪽으로는 금강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에는 옥구평야가...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시절과 절기에 맞추어 먹는 음식.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해마다 명절이나 절기 등 세시에 따라 특별히 세시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세시 음식은 시식과 절식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시절 음식이라 하기도 한다. 절식은 명절날의 의미에 맞게 차려 먹는 음식이고 시식은 각 계절에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조리한 향토 음식. 닭개장은 닭고기를 삶아 만든 닭육수에 닭 살코기를 알맞게 뜯어서 넣고 배추와 대파, 버섯 따위의 채소와 갖은 양념을 넣어 함께 얼큰하게 끓인 국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순을 닭개장에 활용하여 만든 향토 음식이다. 고구마순 닭개장에 쓰이는 닭고기도 전라북도 익산시의 향토...
-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마를 이용하여 만드는 향토 음식. 대개 닭볶음탕은 탕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형태상 국물이 그리 많지 않게끔 오래 끓인 요리로, 토막 낸 닭고기에 감자, 당근, 양파 등 채소와 고추장 양념을 넣고 자박자박하게 끓여서 만든다. 마마닭볶음탕은 감자 대신에 전라북도 익산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마를 넣어 조리한 음식으로, 고구마의 식이섬유와 마...
-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특산품인 마를 이용해 만든 약밥. 참마는 전라북도 익산시의 지역 특산품으로, 저열량·저지방 식품이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마가 “따뜻하고 맛이 달며 허약한 몸을 보하여 주고, 오장(五臟)을 채워 주며 근골(筋骨)을 강하게 한다. 정신을 편안하게 하여 지혜를 길러 준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영양과 약효가 훌륭한 식품으로 손꼽아 왔다...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서 담가 먹는 김치.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에 전하여 오는 반지는 배추와 무에 김치소를 채워 넣고 젓국이나 육수로 만든 국물을 부어 숙성시켜 만든다. 반지의 ‘지’는 김치를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이니, ‘반지’라는 말은 양반가의 김치라는 뜻이기도 하고, 동치미도 아니고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김치라는 뜻이기...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전하여 오는 전통주. 여산호산춘은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서 전해 내려온 가양주이다. 일제 강점기에 일제의 밀주 단속 탓에 많은 종류의 우리 전통주가 맥이 끊어졌는데, 현재 여산호산춘은 여산면에서 대를 이어 온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李秉岐)[1981~1968]의 가문을 통해 제조 방법이 계속 전승되었다. ‘호산춘’이라는 명칭은 뛰어...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 지역에서 웅어를 손질하여 회로 먹는 향토 음식. 우어회의 ‘우어’는 멸칫과의 바닷물고기인 ‘웅어’의 사투리이다. 갈대 속에서 자란다고 하여 한자로 갈대 위(葦) 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한다. 몸의 길이는 22~30㎝로, 옆으로 납작하고 뾰족한 칼 모양이며, 은빛 비늘이 잘다. 웅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연어와 같은 회...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비빔밥 위에 육회를 얹어 먹는 향토 음식. 육회는 기름기가 없는 우둔살 등을 얇게 채로 썰어 양념하여 배에 마늘 잣가루를 곁들이는 음식이며, 전라도 지역의 한정식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요리이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비빔밥에 육회를 얹어 먹는 육회비빔밥이 전해지고 있다. 익산의 육회비빔밥은 밥에 콩나물과 양념장을 넣어 비빈 다음에 그 위에 채소와...
-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찹쌀가루에 국화 꽃잎을 얹어 지져 먹던 떡. 익산섭전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가을철에 핀 국화 꽃잎을 찹쌀가루에 얹어 지진 떡이다. 일반적으로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진달래나 개나리, 국화 따위의 꽃잎이나 대추를 얹어서 기름에 지진 떡을 ‘화전(花煎)’, ‘꽃부꾸미’라 하는데, 익산섭전은 보통의 화전과 비교해 형태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