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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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松沈氏-穴明堂-江陵金氏 |
영어공식명칭 | Cheongsong Simssiui Geobugihyeol Myeongdangeul Chajihan Gangleung Kimssi |
이칭/별칭 |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남궁완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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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편에 수록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3년 -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에서 채록 |
관련 지명 | 남당산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남당리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청송심씨|강릉김씨 |
모티프 유형 | 산소 터를 두고 다투는 명당 쟁취담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남당산에서 전하여 오는 거북이혈 묘터 이야기.
[개설]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이야기는 청송심씨와 강릉김씨 두 집안이 거북이혈 명당을 두고 다투는 쟁취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는 2011년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편에 수록돼 있는이야기다.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채록된 남궁완의 구술에서는 함열읍 남당산(南堂山)[376m]의 묘터를 거북이혈로 구술하고 있다. 2013년 원광대학교 대안문화연구소에서 채록한 민담에서도 청송심씨와 강릉김씨의 묘터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익산 함열읍 남당산은 조선 8대 명당으로 꼽히는 산 중 하나이다. 남당산은 거북처럼 생겨서 거북이혈 명당으로 불린다. 남당산의 명당은 본래 청송심씨의 산이었다. 하지만 이후 강릉김씨들이 청송심씨의 산막에 와서 살면서 묏자리 쟁탈전이 벌어졌다. 청송심씨가 묘를 쓰려고 하면 강릉김씨는 꾀를 내어 그 자리에 물을 가져다 부었다. 그 사실을 알리 없던 청송심씨는 묏자리에서 물이 나오자, 조금 위쪽에 묘를 썼다. 강릉김씨는 청송심씨가 쓰려고 점찍어 두었던 거북이혈 명당자리에 자신들의 묘를 썼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청송심씨가 다시 남당산의 묘를 찾아 강릉김씨의 묘 위치를 묻자, 묘를 관리하던 사람이 혀를 깨물고 자살하였다. 그 후 현재까지도 남당산에 있는 두 개의 묘 중 어느 쪽이 청송심씨의 묘이고, 어느 쪽이 강릉김씨의 묘인지 모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의 주요 모티프는 ‘산소 터를 두고 다투는 명당 쟁취담’이다. 「청송심씨의 거북이혈 명당을 차지한 강릉김씨」 이야기는 청송심씨와 강릉김씨 간의 거북이혈 명당을 두고 집안 간의 다툼을 다루는 일종의 풍수담인 동시에, 풍수에 담긴 길흉화복(吉凶禍福)과 발복(發福) 사상이 압축된 설화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