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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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佛-南原寺 |
영어공식명칭 | Namwon Temple Built on the Stone Buddha Sit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신라,현대/현대 |
집필자 | 박세인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831년 - 남원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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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8월 13일 -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 이상준에게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남원사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서촌1길 34-3[제남리 224] |
채록지 | 영전마을 -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남원부사 |
모티프 유형 | 중생을 구원하기 위하여 현신하는 부처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 지역에 전하여 내려오는 남원사 창건에 대한 이야기.
[개설]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남원사(南原寺) 창건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남원사는 여산면 제남리 독자천 옆에 자리한 사찰로서, 김제에 있는 금산사(金山寺)의 말사(末寺)이다. 남원사 창건 경위를 보여 주는 이야기를 통하여 당시 익산 지역 불교 신앙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는 2011년 8월 13일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영전마을에서 이상준[남, 1931년생]에게 채록하였다.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는 2011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남원부사(南原府使)가 부임하기 위하여 남원으로 가던 중에 지금의 남원사 근처에서 하룻밤 머물게 되었다. 그런데 잠을 자는 도중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와 이상하게 여겼다. 다음 날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던 부근의 땅을 파서 보니, 땅 밑에서 석불이 나왔다. 석불은 매끈하고 잘생긴 불상이 아니라, 마치 돌을 깎다 만 것처럼 두루뭉술하고 못생긴 모습이었다. 남원부사는 석불이 나온 장소에 절을 짓고 남원의 명칭을 따라 ‘남원사’라 하였다. 그때 땅에서 나온 석불이 남원사 미륵전(彌勒殿)에 있다.
[모티프 분석]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를 통하여 남원사 창건 당시 익산 지역에 미륵 신앙이 널리 퍼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다시 현신하는 부처라고 한다. 고단한 현실 속에서 구원받기를 기원하는 민중들에게 희망을 주는 부처라고 할 수 있다. 「석불이 나온 자리에 세워진 남원사」는 미륵을 기다리는 민중들의 깊은 희구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