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0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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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體育 |
영어공식명칭 | Physical Education |
분야 | 문화·교육/체육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덕민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운동능력을 신장하고 신체를 단련하는 것과 관련된 제반 활동.
[개설]
익산시의 체육은 1922년 이리농림학교 설립으로 학교체육이 시작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출발하였다. 이리농림학교는 개교 이후 1920년대 익산의 학원체육을 견인하였다. 1945년 해방 이후 익산의 체육 활동 역시 학원 체육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특히 1960년대 이후 원광대학교 핸드볼부, 남성고등학교 배구부, 이리농림고등학교와 이리공업고등학교의 럭비부, 이리고등학교의 축구부, 이리 시청의 펜싱부 등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익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익산의 주요 체육 단체와 스포츠 스타]
학원 체육을 중심으로 전개된 익산시의 체육은 원광대학교, 남성고등학교, 이일여자고등학교 등 사립 재단이 설립한 학교 체육부가 많은 성과를 내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원광대학교는 야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의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원광대학교 출신 배드민턴 선수 김동문과 하태권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2000년대 배드민턴 남자 복식을 석권하여 익산의 체육은 물론 대한민국 체육사에 기록되었다. 익산시는 배드민턴 스타 김동문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1년 배산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으로 개관하였다.
1962년 창설된 남성중·고등학교 배구팀은 1963년 춘계연맹전과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 배구계를 대표하는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남성고등학교 배구부 출신으로 대표적인 선수는 신진식이다. 신진식은 1996년 삼성화재에 입단하여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하였다.
1980년 이일여자고등학교 탁구부는 터키오픈국제탁구대회 단체전 우승, 이집트오픈국제탁구대회 단체전 준우승 등의 성과를 올리며 세계를 제패하였다. 이일여자고등학교 출신의 대표적인 탁구선수로 양영자가 있다. 양영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익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사립학교 체육부 외에도 익산시 펜싱부, 이리고등학교 축구부 등이 유명하다. 1980년 2월 창단한 익산시 펜싱부는 창단 직후 제61회 전국체육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상기가 올림픽대회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김지연 선수가 여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1973년 창단한 이리고등학교 축구부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고정운, 유승관, 조동건, 박희성 등을 배출하였다. 특히 유승관과 고정운이 함께 뛰었던 1980년대에 이리고등학교는 황금기를 구가하였으며 2000년대 후반까지 명성을 이었다.
[익산의 체육시설]
익산시의 체육시설은 익산 시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은 익산공설운동장과 익산실내체육관, 야구장, 장애인종합체육관, 인공암벽장, 족구장, 배산실내체육관 등이 있다. 익산시 체육 진흥 시설로는 중앙체육공원, 배산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 금마축구공원, 웅포문화체육센터, 송백정 및 읍면동 소재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이 있다. 기타 체육시설로 국민생활관,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건덕정, 익산문화체육센터가 있다.
[익산의 체육 대회]
익산시에서 펼쳐지는 주요 체육 행사로는 사랑의거북이전국마라톤대회, 익산시장기축구대회, 익산시테니스협회장배클럽대항테니스대회, 익산시요가협회장배전국요가대회, 익산시장배검도대회, 익산시장기전국여자야구대회, 익산양영자배전국오픈탁구대회 등이 있다. 2018년에는 제99회 전국체전과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제99회 전국체전은 2018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열렸으며,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하였다. 전국체전은 1980년 제61회 대회 이후 두 번째 개최이다. 1980년 당시에는 전주, 군산, 이리[지금의 익산]에서 분산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