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봉기. 1862년(철종 13) 2월 18일 진주민란에 이어 3월 27일 익산에서도 농민들의 항쟁이 일어났다. 익산민란은 도결의 폐단과 봉건 정부의 수탈, 그리고 향촌 내 양반의 횡포 등 19세기 전반적인 봉건 정부의 무능과 수탈에 맞선 항쟁이다. 익산민란은 타 지역과 같이 불법적인 도결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농민의 항쟁이었지만 다른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