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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가봉리 가봉 마을에 있는 선돌. 가봉 마을에서는 액을 막아 주는 선돌을 ‘선독’, ‘슨독’ 또는 ‘짐대’, ‘탑세기’라고 부른다. 마을을 지켜주는 선돌은 3기가 있다. 가봉리 가봉 선돌 3기가 마을 앞 북쪽 들판에 동서 배열 400m 간격으로 세워져 있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농지 정리를 하면서 동쪽에 있는 선돌 2기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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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하가 마을에서 음력 정월 15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하가 마을에서는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5일 오후에 윗 당산과 아랫 당산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내고, 이어 벅수 앞에서는 간단히 제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행하여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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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가동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개천사는 도의 선사(道義禪師)가 828년에 창건했다고도 하고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고도 하지만 모두 후대의 기록이라 확인하기 어려우며 남아 있는 유적도 없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사명(寺名)이 보여 그 이전에 창건되어 조선 초까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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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예로부터 ‘남주명향(南州名鄕)’이라 칭하여 ‘문불여(文不如)’ 장성이나 ‘문림(文林) 고을’ 장흥과 비견되었다. 산지가 70% 이상을 차지한 인문, 지리적 성격을 지닌다.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건축 유적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을 비롯하여 통일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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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검산리 검산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사평면 검산리 검산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한다. 음력 정월 14일 밤에 마을 뒷산의 산신, 천륭, 마을 앞의 할머니 당산 앞에 준비한 제물을 진설하고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낸다. 당산제를 지내게 된 연유에 대해서는 다음의 이야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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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계소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화순읍 계소리 고인돌은 평촌 마을과 소곡 마을에 분포하고 있다. 평촌 마을의 북동쪽 철도 사이에 2개군 6기, 소곡 마을 진입로에서 남쪽으로 약 300m 떨어진 민묘 주변에 3기[평촌 나군], 도덕산 남쪽 계곡 입구 쪽 논 가운데 즉 지방도 817호선에서 소곡 마을로 진입하는 입구 우측 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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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분포하는 삼국 시대 이전 시기의 무덤. 고분은 일반적으로 옛 무덤이란 뜻이지만 고고학에서는 봉분을 조영하기 시작한 삼국 시대의 무덤을 칭한다. 그 이전은 분묘라 통칭하고 있다. 화순 지역 서쪽에는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이 흐르고 있고, 동쪽에는 보성강 지류인 동복천이 흐르고 있다. 이 하천들은 영산강 상류 지역과 보성강의 상류 지역에 해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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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고인돌은 선돌과 함께 대표적인 거석 문화이다. 고인돌은 고여 있는 돌이란 뜻으로 한자로는 지석묘(支石墓)라고 하며, 거대한 덮개돌이 땅위에 드러나 있고 그 밑에 무덤방이 있는 형태이다. 무덤방 위치와 받침돌 유무에 따라 탁자식, 기반식, 개석식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고인돌이 발견되지만 탁자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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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 남산 공원에 있는 고성. 성은 흙이나 돌을 쌓아 올려 만든 방어 시설이다. 광덕리 고성 터는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 남산 공원의 낮은 자연 구릉을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석축한 성지이다. 광덕리 고성 터는 화순읍 내에 위치한 낮은 구릉지로서 현재는 남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화순 읍내에서 화순 읍사무소를 지나 화순 군민 회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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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구암리 고인돌은 동복면 구암리 구암 저수지와 구암 2제 사이에 형성된 저수지 아래 계곡에 있는 동복 오씨 선산 부근에 있다. 초기의 고인돌은 14기로 알려져 있으나 지표면에서 확인된 고인돌은 1기이다. 고인돌은 화강 석재로 상석의 형태는 마름모꼴로 형성되어 있다. 상석의 규모는 254×175×70㎝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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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영평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규봉사는 신라 시대 의상(義湘)이 창건하고 신라 애장왕 때 당나라에서 귀국한 순응 대사(順應大師)가 중창했다고 전해온다. 확인할 유물이나 사적은 없지만 조선 초인 1439년에 전라 감사(全羅監司)를 역임하던 권극화(權克和)가 지은 「서석 규봉기(瑞石圭峰記)」에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한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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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과 춘양면 경계의 용암산 정상부와 중턱에 있는 산성. 산성은 산세를 따라서 산에 쌓은 성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잘 발달되어 현재 중부 이남에만 1,200여 개의 산성터가 남아 있다. 산성은 평상시에 군창(軍倉)을 두고 여기에 곡식과 무기를 준비하여 두며, 적이 침입하여 오면 평지의 주민들은 모두 들어오게 하여 농성하는 곳이다. 성이 위치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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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병인양요 때 활약한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태형(泰亨), 호는 산남(山南). 김인기(金仁基)[?~?]는 1866년(고종 3)에 발생한 병인양요 때 같은 고을의 유생(儒生)인 홍기주(洪璣周), 김종룡(金鍾龍), 김종천(金鍾天), 김종문(金鍾文), 윤학모(尹學模) 등 약 200여 명과 함께 현재 화순군 춘양면 가봉리 가승동에서 창의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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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노치리에서 음력 3월 15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백아면 노치리에서 지냈던 당산제는 마을 입구의 당산 나무에서 음력 정월 15일에 올렸던 마을 공동 제의이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과거에 한동안 당산제를 지내지 않았더니 마을 노인들 꿈에 당산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그 뒤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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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 느티나무는 생장 속도가 빠르고 내한성이 강하여 우리나라 수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현재 산림청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느티나무는 약 7,100그루이다. 느티나무는 사람들에게 쓰임새가 좋은 나무이다. 썩거나 벌레 먹는 일이 적고 목재로 사용하기 위해 건조를 하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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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존유(具存裕)를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능성 구씨는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 검교 상장군(檢校上將軍)을 지낸 구존유를 시조로 하는데 고려 시대에는 구민첨(具民瞻)이 평장사를 지냈고,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구연(具珚)은 문하 좌정승(門下左政丞)을 지냈으며 조선 시대에는 구치관(具致寬)이 영의정을 지냈고, 구사맹(具思孟)의 딸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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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능주 향교 앞에 있는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의 역대 지방관 및 지역 유공자의 공적비.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능주 향교 입구에 역대 능성 현령·능주 목사·능주 군수·전라도 관찰사의 선정비·청덕비·휼민비 등의 공적비가 모여 있다. 또한 향교와 연관된 하마비나 향교 중수비도 있으며, 지역 구제를 한 인물들과 관련된 비도 있다. 향교 입구에 3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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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2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있던 옛 행정 구역. 능주목은 원래 능성현이었으나 1632년(인조 10)에 인헌 왕후 구씨의 성향(姓鄕)이라 하여 목으로 승격되고, 목사가 부임하는 곳이 되었다. 1895년 5월 1일 전국을 23부제(府制)로 개편하면서 부·목·군·현의 고을 등급 구분을 군으로 통일했는데 이때 나주부 능주군이 되면서 능주목의 명칭은 능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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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다산리 다공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사평면 다산리 다공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낸다. 당산제를 지내게 된 유래는 다음과 같다. 임진왜란 중이던 어느 날 밤 한 사람의 꿈에 노파가 나타나 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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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다산리에 있는 선돌. 다산리 선돌은 마을의 수구맥이로서 다산리 마을 앞 남쪽 모정의 당산나무 곁에 세워져 있다. 선돌의 주변에는 5~6기의 고인돌과 2개의 들돌이 놓여 있으며 이 들돌들은 힘자랑의 용도로 활용된다고 한다. 다산리는 원래 다공 마을, 송암 마을, 도마동 마을, 야동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다산리는 남향의 마을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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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다지리 지실 고인돌 떼는 마을 뒤쪽 산기슭의 제각 옆에 2기가 있는데 현 도로에서 50m 정도 떨어져 있다. 화순읍 다지리 산21-5번지이다. 월정 고인돌 가군은 황새봉과 월정 마을 사이의 논 가운데 있는데 8기가 동서 방향으로 2열을 이루며 분포되어 있다. 화순읍 다지리 449-1번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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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내대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대곡리 내대곡 고인돌 떼는 네 개의 지역에서 확인된다. 대곡리 산1번지 일원의 고인돌 군은 11기로서 능주면과 도곡면의 경계 부분 지역의 공동묘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곡리 주걱등으로 불리는 지역 일원의 고인돌은 산기슭의 공동묘지 주변에 지석이 확인되는 고인돌을 포함하여 괴석형 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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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 외대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대곡리 외대곡 고인돌 떼는 외대곡 마을 다섯 곳에 군집해 있다. 고인돌 떼가 있는 지역은 대곡리 817번지, 862번지 일원, 대곡리 370-3번지 일원, 대곡리 383-1번지 일원, 대곡리 392-1번지 일원, 대곡리 722-3번지 일원이다. 대곡리 외대곡 고인돌 떼의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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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 주암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대리 주암 고인돌은 산의 완만한 경사면에 마을과 함께 입지하고 있다. 주암 고인돌은 2개 지역에서 발견되었는데, 가군은 마을 내의 민가 텃밭과 대밭에 3개 군을 이루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하나의 군집을 이루고 있다. 행정 구역상 위치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 274, 277, 29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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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대리 칠충각(大里七忠閣)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 때 화순에서 의거한 평택 임씨 7형제의 충절을 기려 1876년(고종 13)에 세운 정려이다. 7형제의 이름은 임시계, 임시태, 임시민, 임시운, 임시준, 임시익, 임시약이다. 이들은 화순 의병들과 함께 청주까지 진군하였으나 인조 임금이 청의 태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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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대비리 대비 마을에 있는 선돌. 대비리에서는 선돌을 ‘수구맥이’라고 부른다. 이는 마을의 액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을을 지켜주는 선돌이 본래 4기가 전해지고 있으나, 근래에 농지 정리를 하면서 선돌 1기가 유실되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선돌은 3기이다. 대비리 대비 선돌 1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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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 1리 내신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대신리 내신 마을에서 대신리 한재 마을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신 저수지가 위치한다. 이 저수지 위쪽으로 개울을 따라 조성된 소로의 우측 산기슭에 4기의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대신리 내신 고인돌 떼이다. 대신리 내신 고인돌은 총 4기로서 산기슭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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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 외신 마을에 있는 선돌. 외신 마을에는 마을의 액을 막기 위해 세운 2기의 선돌이 있는데, 선돌에 대한 특별한 명칭은 없다. 마을에서는 외청룡이 약하여 수구맥이로 나무를 심고 선돌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 이 선돌이 서 있는 곳을 ‘당산거리’라고 마을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대신리 외신 선돌은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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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대초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대초리 대초 고인돌 떼는 대초 마을과 조치 마을에 분포하고 있는데, 1975년 영산강 4개댐 공사로 사전 지표 조사에서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대초댐 조성 지역인 대초리 대초 마을에서 12기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대초리 대초 고인돌은 1975년 마을 남쪽 밭에 12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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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조치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대초리 조치 고인돌 떼는 조치 마을과 대초 마을에 분포하고 있는데, 1975년 영산강 4개댐 공사로 사전 지표 조사에서 처음 알려지게 되었다. 대초댐 조성 지역인 대초리 조치 마을에서 10기의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1985년에는 대초 마을에 12기와 조치 마을에 7기가 보고되었지만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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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도웅리 도산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화순읍에서 남평읍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817호선이 있고, 이 도로와 경전선 철도 사이에는 계곡을 따라 길고 좁게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도웅리 도산 마을이 이 계곡 끝에 자리하고 있다. 도산 마을에서 서쪽으로 200m정도 떨어진 밭 가운데 조영된 묘역 주변의 밭에 고인돌 2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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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연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도원 서원은 동복 고을과 연고를 맺고 유학 진흥에 크게 기여했던 최산두, 임억령, 정구, 안방준 등 네 분을 모신 조선 후기의 서원이다. 도원 서원은 화순군 동복면 연곡길 137에 위치하고 있다. 동복면 월송 마을 가운데를 지나 뒤편 길을 따라 가면 서원이 있다. 도원 서원은 동복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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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생활 그릇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도기와 자기.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흙을 고른 후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성형을 한 후 장식과 건조를 거쳐 초벌구이를 한다. 초벌구이 후 페인팅 작업과 유약을 바르고 재벌구이를 거치면 도자기가 탄생된다. 화순 지역에서도 오랜 시기에 걸쳐 도자기를 생산해 왔으나 옛날 방식으로 생산하는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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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는 동복면 소재지 남쪽에 있는 마을로, 보성강 지류인 동복천 상류의 곡간 평지가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독상리 고인돌 떼는 동복천 변의 평지와 동복면 독상리 제궁동으로 가는 계곡에 분포하고 있다. 화순·순천 광천 간 동복 우회 도로 공사 구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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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동상리 재궁동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독상 마을에서 독상 저수지 쪽으로 800m 정도 올라가면 동복 오씨 문헌 공파 제각인 효사재가 있는데 독상리 재궁동 고인돌 떼는 이 재각에서 북쪽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29-1번지 일원과 29-3번지 일원에 분포한다. 독상리 재궁동 고인돌 떼에서 지표상에 확인된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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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에 있는 석등. 독상리 석등은 고려 시대 시중을 지낸 문헌공(文獻公) 오대승(吳大陞)이 하늘에 제사하기 위해 제작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동복현 고적조에는 현리(縣吏) 오대승(吳大陞)이 관도(官道) 남쪽에 석등 48개를 만들어 밤마다 불을 켜 놓고 하늘에 절하였더니 그 내외의 자손들이 모두 출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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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녕(吳寧)을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동복 오씨는 동복군(同福君) 오현좌(吳賢佐)[?~?]의 아들 오녕을 시조로 하는데 고려 시대에는 오대승(吳大陞)[1193~1265]이 시중을 지내고, 오잠(吳潛)과 오승(吳陞) 등이 대제학을 지냈다. 조선 시대에는 오억령(吳億齡)이 대사헌과 형조 판서를 역임하며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오백령(吳百齡)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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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마산리 마산 마을 일원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마산리 마산 고인돌 떼는 마산 마을 일원에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세 곳에서 확인되는데 마을 앞 도로의 서쪽 들 일원, 마산리 555-1번지 일원과 174-1번지 일원이다. 마산리 마산 고인돌 떼의 고인돌은 상석이 장타원형과 부채꼴 형태이다. 상석은 상면에 성혈 20여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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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주관하여 마을의 신을 섬기는 신앙. 마을 제사는 당제 또는 당산제라고 한다. 호남 일부에서 당제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화순군에서는 당산제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당산제를 지내는 시기는 매년 반복되는 세시이거나 특별히 날을 받는 때이다. 대부분의 마을 제사가 대보름을 전후로 정월에 이루어진다.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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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만수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만수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였는데, 음력 정월 14일 밤에 큰 당산과 작은 당산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옛날에 마을에서 호환이 심하여 정성으로 당산제를 지냈더니 호환이 없어졌다. 그 이후로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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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만연사는 만연 선사(萬淵禪師)가 1208년(고려 희종 4년)에 만연산(萬淵山)[일명 나한산(羅漢山)] 아래에 창건하였다. 만연 선사는 송광사(松廣寺) 16국사 중 제6세인 원감 국사(圓鑑國師) 충지(冲止)의 『원감록(圓鑑錄)』에 등장하는 ‘만연 선노(萬淵禪老)’ ‘만연 지공(萬淵之公)’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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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의 만연사에 있는 조선 후기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 「만연사 괘불탱」은 1793년에 조성되어 만연사에서 행해진 각종 야외 법회에 사용되었다. 괘불함(掛佛函)은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674㎝, 너비 34㎝, 높이 31㎝로 대웅전 뒤편에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계단 앞에는 괘불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석조 괘불대(石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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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 만연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부도가 모여 있는 곳. 부도(浮屠)는 승려의 사리(舍利)를 봉안한 탑이다. 만연사와 관련이 깊은 승려들의 사리탑을 모은 만연사 부도밭은 6·25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더 많은 부도가 있었으나 현재는 많이 유실되고 7기만 남아 있다. 만연사 부도밭에는 7기의 부도가 있는데, 대부분 17세기~19세기에 조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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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 상매정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매정리 상매정 고인돌 떼는 이양면 매정리 282에 위치한 밭 가운데 있는 2기의 민묘 주변에 6기의 고인돌이 북서·남동 2열로 분포되어 있다. 매정리 상매정 마을 고인돌 군은 보존 상태가 불량하여 하부가 매몰되어 있거나 상석이 기우려져 확인된다. 지표상에 확인된 고인돌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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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모산리 고인돌 떼는 모산 마을과 금전 마을에 있다. 모산 마을 고인돌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서 능주 2교를 지나 죽수 서원으로 들어가는 길 좌측의 논 가운데와 모산 마을에서 하천 건너편으로 금전 마을 앞 경지 정리에서 제외된 정지등이라 부르는 곳에 있다. 금전 고인돌은 금전 교회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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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짚이나 새 따위로 이은 마을의 정자로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지은 건물. 모정은 누정(樓亭) 문화의 한 형태이다. 여기서 누정은 누각(樓閣) 또는 누대(樓臺)와 정자(亭子)가 결합된 말로, 일반적인 살림집 주거가 아닌 별도의 공간에 지은 건조물이다. 다시 말해 ‘누각’이란 규모가 크고 사방이 탁 트이게 높이 세운 다락집이고, ‘정자’는 이에 비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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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이 배출한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문관과 무관 문무 관인이란, 문관이나 무관을 역임한 관인을 말한다. 고려나 조선 시대의 관직 운영은 크게 문관과 무관의 두개의 반열을 두었고, 이를 합쳐 양반이라 불렀다. 조회 시에 국왕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문반, 서쪽에는 무반이 정렬하였기 때문에 이를 동반 혹은 서반이라 부르기도 했으며, 이런 제도는 고려에서부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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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에 있는 근대 서민 가옥. 1900년대 초에 건립된 정면 3칸의 서민 주택이다. 보통 초가삼간으로 불리는 이러한 집은 조선 시대는 물론 근대까지 서민들이 주로 살았던 보편적인 주택 형식이다. 동복면 신율리 신기 마을 내에 자리하고 있다. 주위에도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주택들이 있다. 1900년대 초에 우진각[네 개의 추녀마루가 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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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 신앙. 민간 신앙은 개념적으로 다양할 수 있다. 협의로 보자면 무속 신앙, 가정 신앙, 마을 신앙 등으로 제한할 수 있지만 광의로 보자면 여기에 세시 의례와 통과 의례, 성 신앙 등을 포함해서 입석·장승·솟대 등 유형 민속까지 확대할 수 있다. 화순군의 민간 신앙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조사 연구가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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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민간에 전승되어온 생활 습속. 민속은 민간에 전승되고 있는 생활 습속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그와 관련된 일련의 물적, 정신적, 기술적 전승까지를 망라한다. 따라서 민속 문화는 대단히 포괄적이며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학술적 분류 체계도 나라마다 또 학자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화순군의 민속은 지역을 지탱해온 현실적인 삶의 방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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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반곡리 신촌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반곡리 고인돌 떼는 한천면 반곡리 신촌 마을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두 곳에서 확인되는데, 마을 회관 뒤쪽과 전주 이씨의 묘역에 분포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인돌이 10여기가 마을 입구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지 정리 시 매몰 또는 파괴되었고 지표면에서 확인되는 것은 두 개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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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화순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사원(士遠), 호는 인산재(仁山齋). 충간공(忠簡公) 배문우(裵文祐)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의당(義堂) 배상룡(裵相龍)이다. 배현기(裵玄基)[1881~1954]는 일신재(日新齋) 정의림(鄭義林)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과 월파(月坡) 정시림(鄭時林)의 문하에도 출입하여 본원을 탐구하고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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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에 있는 문재희의 강학소. 문재희(文載熙)[1868~1941]가 강학의 장소로 사용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자는 경오(敬五), 호는 모암(茅菴),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면수재(勉修齋) 문자수(文自修)의 후손이며, 묵헌(黙軒) 문병환(文炳煥)의 아들로서 최익현(崔益鉉)의 제자이다. 백암 정사는 백암사(白巖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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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 1리 백동 마을에 있는 선돌. 백동 마을의 뜻은 원래 잣골이라 부르는데, 마을 동쪽으로는 오성산에서 뻗은 새암굴재가 있고, 서쪽으로 오성산에서 뻗은 매봉과 송고개, 남쪽으로 화순천이 동남쪽에서 서북쪽으로 흐르며, 북쪽으로는 오성산이 있다. 마을 남쪽에 화산이 있어 이 산을 가리기 위해 솔을 씌운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 소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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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리 용생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백용리 용생 고인돌 떼는 화순읍에서 동남쪽 화순천에 형성된 곡간 평지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을 앞 국도와 철도 사이의 논 가운데에 고인돌이 분포하며,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리 173-1번지 일대이다. 국도 22호선 확장으로 인해 전남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고인돌 주변의 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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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백용 2리 용생 마을에 있는 선돌. 백용리 용생 선돌은 마을 위 동면사무소로 가는 도로 옆에 선돌 1기가 있고, 300여m 떨어진 논 가운데 다른 1기가 있다. 백용리 용생 선돌은 동면사무소 가는 곳에 위치한 선돌은 높이 166㎝, 둘레 151㎝, 폭 49㎝, 두께 39㎝이다. 마을 앞의 논에 위치한 선돌은 높이 157㎝, 위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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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벽라리 서라실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화순읍 벽라리는 화순읍 대리 주암 마을과 인접되어 있으며, 화순역이 소재해 있다. 마을은 산기슭과 평지에 자리 잡고 있고, 화순천과의 사이에 비교적 넓은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고인돌은 화순역 뒤쪽인 남쪽 ‘솔밭 거리’라 부르는 4기의 민묘 주변과 논두렁에 있다. 행정 구역 상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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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당산 할머니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예전에는 천룡산 정상에 좌정한 산신과 당산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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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 있는 선돌. 벽송리 벽송 선돌은 마을 앞으로 흐르는 개울가에 1기가 서 있다. 마을 사람들은 선돌의 기능은 확실히 알고 있지는 않으나 수구맥이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선돌은 마을이 수세가 빼어나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김 참봉이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벽송리 벽송 선돌은 벽송 마을 앞으로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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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년에서 1416년까지 있었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옛 행정 구역. 1407년(태종 7년)에 동복현과 화순현을 합치며 한 글자씩 따서 복순현으로 부르다가 10년 후인 1416년(태종 16)에 복순현을 다시 화순현으로 고쳐 불렀다. 동복현의 관할은 지금의 화순군 동복면·이서면·사평면·백아면 지역이고, 화순현의 관할 지역은 지금의 화순군 화순읍과 동면 지역이다. 조선 시대 고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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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복암 1리 복림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는 두 곳에 위치하고 있다. 복암리 복림 마을 810-1번지 민가 마당에 1기의 고인돌이 있다. 그리고 복암 1리 복림 마을 개인 소유 밭 가운데 1기가 위치하고 있다. 복암리 복림 고인돌 떼에 속한 고인돌은 모두 역암 계통의 괴석형으로 풍화가 심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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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 시대부터로 쌍봉사(雙峯寺)와 개천사(開天士)가 백제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유마사(維摩寺) 역시 6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백제 시기의 문헌 자료나 유물이 전하지 않아 그 시기에 불교가 전래되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불교 전래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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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대각회 소속의 사찰. 불암사는 조선 시대 용암사(聳巖寺)라는 절터에 자리하고 있다. 용암사는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능주 동쪽 금오산에 있는 사찰로 기록되어 있으나, 1897년에 작성된 『호남 읍지(湖南邑誌)』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조선 후기에 운영된 사찰임을 확인할 수 있다. 1993년에 편찬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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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불탑. 화순 지역에는 예부터 그윽한 산세를 가지고 있어 골짜기마다 사찰이 들어섰다. 당 선종의 법을 이어 받아와 사자산문의 개산조가 된 철감 선사가 주석하면서 종풍(宗風)을 높였던 쌍봉사나 국내 유일의 천불천탑이 섰던 운주사의 가람이 그러한 곳이다. 온 나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고려의 진각 국사나 많은 저술을 남긴 조선의 연담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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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불상을 모시고 공적으로 불교 신앙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승려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화순 지역에는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찰이 건립되었다. 화순 지역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백제 시대부터라고 하며, 전설을 통해 볼 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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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산과 구릉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구축된 방어 시설. 우리나라의 성곽은 국가 통치 상 행정적 기능을 갖기도 하였지만, 전략상 중요한 곳에 설치하여 외적 침입을 방어하는 데 이용되었다. 화순 지역은 지형적으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영암군·장흥군·보성군·순천시·곡성군·담양군 등과 연접해 있고, 전체적으로 평야가 적고 산지가 많다. 높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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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생활 근거를 둔 사족(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면·동·리를 단위로 설립한 초·중등 단계의 사설 교육 기관. 서당의 역사적 기원은 삼국 시대부터 시작되는데, 첫째, 사숙(私塾) 또는 독서당, 둘째, 동계 서당(洞契書堂), 셋째, 훈장이 자영(自營)하는 서당, 넷째, 문중 연립 서당 등이 있다. 이 중 셋째 경우의 서당은 학자가 만년에 자연을 벗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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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부터 1871년까지 전국의 거의 모든 서원에 내려진 철폐령에 따라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모든 서원과 사우가 폐쇄된 사건. 흥선 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집권기인 1868년 조정으로부터 공인을 받지 않는 서원에 대한 철폐 조치가 시행되었고, 1871년에는 전국 47개의 서원과 사우를 제외하고 모두 철폐되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전라남도 장성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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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서유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서유리 고인돌 떼는 백아면 서유리와 옥리 사이에 있는 논 가운데 3기가 있다. 서유리 고인돌 떼는 총 3기로서 각각의 형태와 규모를 살펴보면 첫 번째 상석의 평면 형태는 장타원형이며 장축 방향은 동서이고 크기는 길이 500㎝, 너비 285㎝, 두께 90㎝이다. 두 번째 지석묘 상석의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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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서유리 동유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서유리 동유 고인돌 떼는 서유 2리 동유 마을 앞 당산 나무로부터 약 80m 거리의 밭 가운데 있다. 서유리 동유 고인돌 떼는 2기로서 밭 가운데 1기의 고인돌이 있고, 밭둑에 걸쳐 있는 1기는 북쪽으로 넘어져 일부가 매몰되어 있어 정확한 구조는 확인할 수 없다. 지표상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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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석고리 고인돌 떼는 능주면 석고리 253-3번지 일원의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다. 석고리 고인돌은 하부가 매몰되었다. 지표상에 확인되고 있는 고인돌의 상석은 장축 방향이 동서 방향이며, 평면 형태는 장방형으로 지석은 확인되지 않아 개석식의 구조로 판단된다. 상석 길이는 120㎝, 너비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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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일 년을 단위로 명절이나 일정한 때에 맞춰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풍속. 세시(歲時)라는 말에서 세(歲)는 한 해를, 시(時)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뜻한다. 세시 풍속이란 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며, 일 년을 단위로 하여 일정한 날에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풍속 일반을 지칭한다. 역법(曆法)은 해를 기준으로 한 양력과 달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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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겉씨식물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소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인 상록 침엽 교목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성장하며 아고산 지대를 제외한 곳에서 자란다. 한반도 전역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는 매우 유용한 식물로서 예로부터 건축재·가구재·농기구재·난방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또한 식품적 가치도 있어 우리 선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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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수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수리 고인돌 떼는 총 3기로서 수리 마을 입구의 진입로에서 마을 방향으로 약 120m 거리의 산기슭에 1기의 고인돌이 있고, 그 위쪽 경작지에 2기의 고인돌이 있다. 수리 고인돌 떼 지표상에 확인된 고인돌이 3기로서 고인돌 1기는 보존 상태가 불량하여 북동쪽이 매몰된 상태로 기울어 있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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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에 있는 배석면(裵錫冕)의 강학소. 배석면(裵錫冕)[1885~1978]이 강학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자는 순문(純文), 호는 노암(魯庵), 본관은 달성(達城)으로 일신재(一新齋) 정의림(鄭義林)의 문인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서 태어났다. 수산 정사에 관한 한시 원운이 남아 있는데, 다음과 같다. 일사구성죽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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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덕리에 있는 수령 약 260년의 버드나무. 도곡면 신덕리에 자생하고 있는 버드나무로 마을의 북서쪽 하천변에 자리 잡고 있다. 흔히 ‘율치 버드나무’로 불린다. 신덕리 버드나무의 높이는 15m, 가슴 높이 둘레는 1.5m이며 수령은 약 260년으로 추정된다.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가에 자리 잡은 버드나무는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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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신기 마을에서 음력 정월 15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동복면 신율리 신기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5일 밤에 안당산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한편 예전에는 천륭, 안당산, 바깥 당산 순으로 제를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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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정려각. 쌍봉리 충신각은 김해 김씨 김인갑(金仁甲)[1564~1593], 김의갑(金義甲)[?~?], 김시엽(金時燁)[1586~1639] 등 3인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1872년(고종 10)에 건립한 정려각이다. 김인갑은 1579년(선조 12)에 무과에 급제하고 1591년에 훈련원 판관이 되었으며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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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신라 시대 최고의 목조 건축. 쌍봉사는 화순군 이양면 증리 741에 소재한 신라 시대의 고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쌍봉사의 초창은 동리산문의 개산조인 적인 선사 혜철의 비문 기록으로 보아 늦어도 839년(신무왕 1) 이전에는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쌍봉사는 이양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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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 석교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쌍옥리 석교 고인돌 떼는 마을 앞의 농경지에서 확인된다. 고인돌은 두 곳에서 확인되는데, 쌍옥리 458-3번지 일원과 쌍옥리 458-2번지 일원에 분포한다. 기존 고인돌은 5기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표면에서 확인되고 있는 고인돌은 모두 5기이다. 고인돌의 상석은 삼각형으로 하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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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 옥계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쌍옥리 옥계 고인돌 떼는 옥계 마을 남동쪽 해망산 줄기인 새우등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쌍옥 1리 산 36-1번지 일원으로 여흥 민씨의 선산 묘역에 3기의 고인돌이 남북 1열을 이루며 위치하고 있다. 쌍옥리 옥계 고인돌 떼는 묘역에 3기의 고인돌이 남북 1열을 이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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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밀암골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앵무촌에서 경전선 철도 굴다리를 지나 철로와 도로를 따라 밀암골이라 부르는 곳으로 올라가면 도로 왼편 기슭에 ‘전주 이씨 순양군세천(全州 李氏 順陽君世阡)’ 비가 있고, 도로 오른쪽에 고인돌 2기가 있다. 여기서 좀 더 올라가면 전주 이씨 제각인 양이재가 있다. 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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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앵무동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예부터 마을 입구에 세워진 나쁜 액을 막아주는 선돌을 ‘선독’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1998년에 간행된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 의하면, 마을에서는 옛날에 마을의 기강을 해치는 풍기 문란한 자가 있으면 이 선돌에 묶어서 체벌하였다는 내용을 조사, 기록하였다. 앵남리 앵무 선돌은 앵무동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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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양곡리 단양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춘양면 양곡리 단양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천룡과 할머니 당산에 유교식으로 제를 지낸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행해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마을이 생긴 이래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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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양곡리 단양 마을에 있는 선돌. 단양 마을에서는 마을 앞과 중앙에 있는 액을 막아주는 선돌 2기를 ‘선독’이라고 부르고, 이 선돌이 있는 곳을 ‘선독거리’ 혹은 ‘선독배미’라고 칭한다. 마을 뒤쪽에 위치한 선돌은 ‘뒷선독’이라 부른다. 새마을 사업을 하던 중 마을 앞에 위치한 선돌 1기를 넘어뜨렸는데, 이후 마을의 개가 성치 않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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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에 있는 3·1 운동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지강 양한묵의 무덤. 양한묵(梁漢默) [1862~1919]은 1919년 3·1 운동을 일으킨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고 3월 1일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 선언식에 참여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6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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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연화리에 있는 선돌. 연화리에서는 액운을 막아주는 선돌을 ‘선독’이라고 부른다. 또한 선돌이 있는 곳을 ‘선독거리’라고 부른다. 마을 도로 변 양쪽에 선돌 2기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돌 1기, 즉 선돌 3기가 전해져 왔다. 현재 선돌 1기만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연화리 선돌은 마을로부터 북쪽 도로변에 위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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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과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화순 출신 한문학자이자 서화가인 염재 송태회의 미간행 필사본 문집. 송태회(宋泰會)[1872~1941]는 호가 염재(念齋), 염재거사(念齋居士), 염재(恬齋), 염와노부(恬窩老夫), 호산(壺山)이며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한문학자이자 서화가이다. 숙부인 사호(沙湖) 송수면(宋修勉)[1847~1916]의 제자로 1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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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영벽정에 대해 양팽손, 김종직, 정의림 등이 읊은 한시. 시의 배경인 ‘영벽정’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연주산(聯珠山)의 경치가 맑은 지석 강물에 투영되어 운치 있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정자이다. 능주 팔경의 하나로 연주산 밑 지석강의 상류 영벽 강변(映碧江邊)에 있다. 정자의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양팽손(梁彭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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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에 있는 제주 양씨 재각. 영사재(永思齋)는 8·15 해방 이후인 1950년대에 지어진 제주 양씨 문중의 재각이다. 여느 문중이나 조상을 사모하는 뜻으로 영사재라는 재각을 두는데 이 문중에서도 영사재라 하였다. 그러나 이 재각은 조선 시대의 재각과 건물 규모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영사재는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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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예산사는 묵은공(黙隱公) 정희(鄭熙)와 문절공(文節公) 정수충(鄭守忠)을 향사하는 사우로 1885년(고종 22)에 건립하였다. 정희는 고려 말 정몽주의 문인으로 조선 초기 정도전을 탄핵하다 낙도로 유배되었으며 후에 사면을 받고 좌찬성으로 증직되었다. 정수충은 세종 때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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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과 청풍면 경계에 있는 산성. 산성은 산세를 따라서 산에 쌓은 성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잘 발달되어 현재 중부 이남에만 1,200여 개의 산성터가 남아 있다. 산성은 평상시에 군창(軍倉)을 두고 여기에 곡식과 무기를 준비하여 두며, 적이 침입하여 오면 평지의 주민들을 모두 들어오게 하여 농성하는 곳이다. 지형에 따라 테뫼식·포곡식으로 구분한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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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민 가옥. 오세탁 가옥은 1800년대 중엽에 지어진 이 지역의 보편적인 서민 주택이다. 1985년 전남 대학교 팀이 조사할 당시 오세탁 가족이 4대째 살고 있었다. 오세탁 가옥은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 마을의 가구 수는 약 110호가 되며 마을에는 군도 4호선이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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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 옥리 구수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옥리 구수 고인돌 떼는 총 4기로 옥리 구수 마을 버스 정류장 일원의 밭에 두 곳으로 나누어져 분포하고 있다. 옥리 구수 고인돌 떼 중 일부 고인돌은 파괴되어 땅에 매몰되어 있다. 고인돌의 장축 방향은 북남 방향이며, 상석의 평면 형태는 원형, 타원형, 장방형이다. 고인돌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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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옥호 2리 운산 마을에 있는 선돌. 운산 마을은 천운산의 지명을 취하여 운산이라 했다. 마을은 동쪽으로 진등이, 서쪽으로 초장굴, 용난이, 서남쪽으로 안산이, 북쪽으로 비석등, 장성등이 있다. 마을은 북쪽이 개광된 지세를 가지고 있으며, 마을 입구는 북쪽이다. 마을 앞 북쪽 50㎝ 지점에 동서 배열 50m 간격으로 2기의 선돌이 배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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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하룡 마을에 있는 선돌. 하룡 마을은 용강리의 아래쪽에 해당되므로 하룡이라 했고, 마을의 동쪽으로 탕실제, 서쪽으로 국사봉, 남쪽으로 살구재, 북쪽으로 운주사가 있다. 마을의 형국은 서쪽이 개광이 되어 있는 형국이며, 마을 입구는 서쪽이다. 용강리 하룡 선돌은 하룡 마을 앞 서쪽에 동서 배열 150m 간격으로 배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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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용암사는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용암산(聳巖山)의 기슭에 있는데 1890년 조정기가 창건하였다. 임진왜란으로 폐사가 된 금오사(金鰲寺) 자리에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하지만 조선 시대 사료에서는 금오사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사찰 이름을 인근에 폐사된 조선 시대 사찰 용암사(聳巖寺)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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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복구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운월리 복구 고인돌 떼는 고당산 아래 서쪽 기슭 부분으로 지방도 817호선이 지나고 있는 도암면 운월리 복구 마을에 있다. 고인돌은 운월리 복구 마을 264번지, 266번지, 267번지, 268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운월리 복구 고인돌 떼는 마을 논에 남북 일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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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운포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운포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윗 당산인 당산 할머니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당산제를 지냈던 곳은 아랫 당산과 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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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 운포 마을에 있는 선돌. 운월리 운포 마을은 원래 굴개 마을이라 하는데, 이곳의 지형이 구부러진 형태로 된 포구였기 때문에 굴개 마을이라 한다. 운포 마을은 동쪽으로 해망산 줄기인 고등산이, 서쪽으로 호산이, 남쪽으로 남에서 흘러온 정천천은 북쪽으로 흐른다. 북쪽으로는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의 평야와 연결되어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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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운주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 교구 본사 송광사(松廣寺) 소속 사찰이다. 천불 천탑(千佛千塔)이 있다고 기록될 정도로 많은 탑과 불상이 있으며, 모양과 배치도 특이하여 다른 곳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사찰의 위치 면에서도 전라남도 나주시·영암군·화순군·장흥군이 만나는 교통 요지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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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원리 석복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떼.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4개소로 9기가 나누어져 분포하고 있는데 하나는 원리 95-5번지 일원이며, 또 다른 하나는 원리 115-1번지 일원이며, 나머지는 각각 원리 126번지 일원이며, 원리 121번지 일원이다. 원리 석복 고인돌 떼는 주택가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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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원리 월산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원리 월산 고인돌 떼는 사평면 원리 1리 월산 마을에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두 곳에서 확인되는데, 원리 1리 월산 마을 423-3번지 정상옥 집 일원과 마을 앞 논 가운데 민묘 일원에 분포하는 고인돌이다. 원리 월산 고인돌 떼는 묘역 주변에 모두 16기의 고인돌이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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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원천리 통정 마을에 있는 선돌. 원천리 통정 마을은 통으로 만든 우물이 있어 이를 두고 통샘이라 하여 ‘통정’이라 부른다. 통정 마을은 동쪽으로 정천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매화봉이, 남쪽으로 매화봉 줄기가 감싸고 있다. 북쪽으로 약간의 평지와 정천 마을이 있다. 마을의 형국은 동향의 지세이며, 마을 입구도 동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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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월송리 월송 마을에서 음력 정월 5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동복면 월송리 월송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5일 밤에 당산 할머니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정월 초하룻날이나 초이튿날 지내다가 초닷샛날로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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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월평리 문치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선돌을 ‘선독’ 또는 ‘두꺼비’라고 부르고, 선돌이 세워진 곳을 ‘선독배미’라고 부른다. 선돌을 세우게 된 이유는 두 가지로 전해지고 있다. 첫째, 마을 서쪽 백호동이 뱀 형국이고, 마을은 개구리 형국이어서 뱀 앞에 개구리가 잡아먹히는 형국이기에 이를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둘째, 마을 서북간에 문치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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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유교는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을 바탕으로 삼는 학문이다. 더 나아가 종교적 관점에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공자의 가르침, 곧 유교는 인(仁)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는다. 인간의 도리를 의미하는 인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삼강오륜의 사회 윤리가 바로 그것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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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유마리 유마 마을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사평면 유마리 유마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의 제의를 ‘당산제’라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당산 할머니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당산제는 원래 당산 할아버지에게 먼저 올리고 나서 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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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유마리 모후산 기슭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유마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 교구 본사 송광사(松廣寺) 소속 사찰로 627년(백제 무왕 28)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에 여러 차례 불사를 중창하였다. 6·25 전쟁 때 사찰과 암자가 모두 소실되어 미미하게 유지되어 오다가 현재는 대대적인 불사 중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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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유마리 유마사 앞으로 흐르는 개울 위에 놓인 돌다리. 유마사 보안교는 현재 유마사 일주문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의 큰 돌로 만든 다리로, 계곡의 동서 양 편을 연결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유마사를 창건한 유마운(維摩雲)이 다리를 놓기 위해 모후산 중턱에서 많은 인부를 동원하여 석재를 운반하려고 온갖 힘을 기우려도 일이 진척되지 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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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화순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관여(寬汝), 호는 난계(蘭溪). 청심당(淸心堂) 이조원(李調元)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지호(李贄鎬)이다. 이승우(李承愚)[1855~1919]는 화순 출신으로, 일신재(日新齋) 정의림(鄭義林)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재주가 영오하고 뜻이 확고하였다. 과거 시험 공부를 전폐하고 경전 공부에 침잠하였다. 노사(蘆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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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에 있었던 청동기 시대 고인돌. 이십곡리 고인돌이 있는 곳은 국도 15호선 주변으로 광주광역시에서 화순군으로 진입하는 입구에 해당하며, 옛 검문소 앞에 고인돌 7기가 있었다. 이십곡리 고인돌은 능주·화순 간 국도 확·포장 공사로 인하여 화순읍 연양리 옹관묘와 함께 조사하게 되었다. 조사는 1999년 5월부터 6월까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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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 압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압곡 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서 광주로 가는 너릿재의 고개 길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며, 화순천의 지류인 벌고천의 최상류에 해당하는 곡간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이십곡리 압곡 고인돌은 마을로 진입하는 도로 변에 있으며, 발굴 조사된 이십곡리 고인돌과는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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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 중촌 마을에서 음력 14일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 중촌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 제의를 ‘당산제’라고 하며, 음력 정월 14일 밤에 천륭과 할머니 당산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과거에는 정월 초하룻날이나 초이튿날 지냈으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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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이양리 귀미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이양리 귀미 고인돌 떼는 5기이다. 귀미 마을의 남서쪽 산기슭에 제주 양씨의 분묘가 조성되어 있는데 분묘 위쪽 평평한 구릉 상에 5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 이양리 귀미 마을 고인돌 군은 5기 모두 판석형 상석이며, 석재는 역암 계통으로 풍화가 심한 편이다. 고인돌 상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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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민 가옥. 임원록 가옥은 1800년대 초쯤에 지어진 작은 규모의 서민 주택이다. 현재는 살림집으로서 그 편익성 때문에 여러 곳을 개·보수하여 건립 당시 초기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 오세탁 가옥과 같은 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寒泉)이란 차가운 샘이 있다는 찬샘에서 유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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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 우평 마을에 있는 선돌. 우평 마을에서는 선돌 2기를 액운을 막아 주는 돌이라는 의미로 ‘방풍맥이’라고 불러 오고 있다. 이 중 한국 전쟁 이후에 세운 선돌[새마을 회관 앞 선돌]을 마을에서는 ‘효녀(孝女)’ 또는 ‘열녀비(烈女碑)’라고도 칭한다. 장동리 우평 선돌이 우평 마을에 2기가 있다. 현재 선돌의 위치는 1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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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절산리 방축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절산리 방축 고인돌 떼는 사평면 절산리 방축 마을에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절산리 방축 마을 함양 박씨의 묘역 주변인 사평면 절산리 38-1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절산리 방축 고인돌 떼는 묘역 주변에 모두 3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경지 정리 과정에서 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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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절산리 절동 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지냈던 마을 공동 제의. 화순군 사평면 절산리 절동 마을에서는 마을 공동 제의를 ‘당산제’라고 하여 음력 정월 14일 밤에 할머니 당산 앞에서 유교식 제차에 따라 제를 지냈다.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다만, 과거에는 천룡과 당산 할머니에 각각 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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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절산리 절동 마을에 있는 선돌. 절산리 절동 선돌은 절동 마을의 입구에 3기가 있으며 마을 서쪽 편에 조산이 있다. 마을 입구 나무 곁에 있는 1기의 선돌은 마을 서쪽에 있는 조산등과 함께 마을을 지키게 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2기의 선돌은 인근에 나란히 세워져 있다. 조산등은 마을 서쪽으로 150m 떨어진 곳에 돌로 단을 쌓고 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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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활약한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효백(孝伯), 호는 청강(淸江). 병조 판서 조흡(曺恰)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이산 현감(尼山縣監) 조굉중(曺閎中)이고 어머니는 광산 김씨(光山金氏)로 이조 전랑(吏曹銓郞) 김약(金約)의 딸이다. 조수성(曺守誠)[1570~1644]은 1606년(선조 39)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병자호란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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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근대 가옥. 조철환 가옥의 건립 연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20세기 전후 무렵 정도로 여겨진다. 이 건물은 당초 창녕 조씨 재각으로 건립된 것을 후에 살림집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다소 벗어난 화순읍 세량리의 한적한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옥은 당초 살림집이 아닌 재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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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상촌 마을에 있었던 선돌. 액을 막는 돌로 마을에서는 ‘벅수’, ‘벅수독’ 등으로 부르고 있다. 1985년 간행된 『화순군 문화 유적 지표 조사 보고』에 의하면, 마을 입구의 좌측·우측에 위치한 선돌을 ‘벅수독’이라고 부르고, 개인 집 축대로 쓰이고 있는 선돌을 ‘벅수’라고 불렀다고 한다 주도리 상촌 선돌은 상촌 마을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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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새터 마을에 있는 선돌. 새터 마을에서는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 주기 위해 세워진 선돌을 ‘벅수’라고 부른다. 이 마을에는 2기의 선돌이 있었는데, 1기는 유실되고 1기만이 개인 집의 담장 밑의 축대용으로 남아 있다. 주도리 새터 마을의 선돌은 현재 마을 하천 북쪽의 개인 집 담장 밑에 선돌 1기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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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주도리 중촌 마을에 있는 선돌. 중촌 마을에서는 선돌을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주기 위해 세웠으며, ‘법수독’·‘벅수’·‘법수’ 등으로 부른다. 2기의 선돌이 마을에 전승되고 있다. 주도리 중촌 선돌은 중촌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 변 우측인 북쪽에 선돌 1기는 마을 버스 승강장이 있는 곳이다. 선돌에서부터 50m정도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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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주거 형태와 배치, 공간 등의 주거 생활 문화 전반. 우리나라의 건축 문화재 중 주거 관련 문화재는 경상북도에 가장 많이 있고, 그 다음으로 전라남도에 많다. 경상북도와 비교하여 전라남도의 주거 건축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서로 비교되는 특징이 있다. 먼저 경상북도는 ‘ㅁ자형’ 주거로 칭해지는 조선 시대 중기 사대부가가 중심이 되며, 이와 더불어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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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원. 죽수 서원(竹樹書院)은 기묘사화 때 능주로 유배되었다 사사(賜死)된 조광조[1482~1519], 그리고 조광조와 인연이 깊은 양팽손[1488~1545]을 모신 서원이다. 1568년(선조 1) 조광조가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정이라는 시호를 받자 1570년에 유배지였던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 천일대에 서원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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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있는 창령 조씨 문중 서원. 지곡 서원은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위치한다. 화순군청에서 약 5㎞ 거리이다. 지곡 서원은 조선 태종 대 좌명공신이자 세종 대 우군 도총제를 지낸 조흡(曺恰)[?~1429]을 주향으로 하고 정여립의 일파로 몰려 장살당한 조대중(曺大中)[1549~1590], 홍문관 정자를 지낸 조수홍(曺守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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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지월리 월전 마을에 있는 선돌. ‘살맥이독’으로 불리는 지월리 월전 선돌은 수구맥이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생각되며, 1기의 선돌이 남아 있다. 지월리 월전 선돌은 월전 마을 동쪽으로 매봉산, 서쪽으로 농바우재, 남쪽은 개천산, 북쪽으로 강산재가 있다. 마을의 형국은 동북향의 지세이고, 마을 입구도 동북쪽이다. 서쪽이 개광이 되어 수구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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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있는 화순 출신 진각 국사를 기념하는 유적비. 화순 남산 공원에 있는 고려 시대 수선사(修禪社) 2세 사주인 진각 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의 유적비이다. 비문은 고려 시대 이규보(李奎報)[1186~1241]가 왕명으로 지은 것이며 진각 국사의 태생지인 화순 향청리에 1992년 건립하였다. 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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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차리 차동 마을에 있는 선돌. 차동 마을에서는 선돌을 마을로 들어오는 액을 막아 주기 위해 세웠으며, ‘독’이라고 부른다. 선돌은 당산나무가 있는 마을 앞 도로에 위치해 있다. 선돌을 중심으로 오른쪽 당산나무를 ‘할아버지’, 왼쪽 당산나무를 ‘할머니’라고 마을 사람들은 부르고 있다. 차리 차동 선돌은 화순군청이 있는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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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백암 마을에 있는 선돌. 천암리 백암 선돌은 백암 마을의 남쪽 입구 도로 왼쪽과 오른쪽에 2기가 세워져 있다. 천암리 백암 선돌은 마을 입구 도로 왼쪽에 세워진 선돌의 규모는 높이 232㎝, 위쪽 둘레 206㎝, 아래쪽 둘레 305㎝, 위쪽 폭 118㎝, 아래쪽 폭 160㎝, 두께 30㎝이다. 도로 오른쪽에 세워진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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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안성 마을에 있는 선돌. 천태리 안성 선돌은 남북 배열 300m 간격으로 2기가 배열되어 있다. 마을 앞 서쪽 50m 지점 당산나무가 있는 곳에 선돌 1기가 있다. 마을 뒤 남쪽 150m 지점 밭둑에 또 다른 선돌 1기가 있다. 천태리 안성 선돌은 마을 앞 서쪽 당산나무가 있는 곳에 높이 128㎝, 폭 38㎝, 두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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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톰젠(Thomsen)[1788~1865]의 3시대 구분법에 따라 청동기를 사용한 시대이다. 주변 나라에서는 이미 국가가 형성된 역사 시대에 해당된다. 이 시기는 권력이 형성되고 중심 마을이 만들어지는 시기여서 도시 혁명이 발생한 시기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는 일반적으로 기원전 15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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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선우(善遇), 호는 삼계(三溪)·일휴당(日休堂). 고려 문헌공(文憲公) 최충(崔沖)의 16세손이고, 최혼(崔渾)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증 승지(承旨)인 최윤범(崔尹範)이고 아버지는 증 영의정 최천부(崔天符)이며 부인은 나주 김씨 김원(金遠)의 딸이다. 최경회(崔慶會)[1532~1593]는 1548년(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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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벽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우. 충효사(忠孝祠)는 박지수(朴枝樹)[1552~?]와 아들 박천주(朴天柱)[1578~?]를 배향하고 있는 사우다. 박지수는 1580년(선조 13)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 때 선조가 평안도로 피난을 갈 때 왕자와 대군의 호의를 맡던 중 왜적에게 죽음을 당했다. 문중에서는 이러한 충절을 높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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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칠정리 칠전 마을에 있는 선돌. 칠전 마을을 보호하는 선돌 1기가 서 있는데, 이를 ‘할머니독’이라고 부른다. 이 할머니독이 있는 곳을 ‘당산거리’라고 부른다. 칠정리 칠전 선돌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의 후측 방향 우측 개울가에 선돌 1기가 서 있다. 방향으로 본다면 마을의 북쪽에 위치한다. 마을을 수호하는 당산나무로부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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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한천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 이는 마을 형국이 배 형국이기에 배를 움직일 때 필요한 돛대나, 또는 배를 묶어 두기 위한 말목이라는 의미에서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마을에서는 선돌을 ‘비석’이라고도 부른다. 선돌이 있는 곳을 마을 사람들이 ‘비석거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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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한천리 한천 고인돌 떼는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에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은 네 곳에서 확인되는데, 동복면 한천리 32번지 일원, 동복면 한천리 한천 마을 창고 앞 논 일원, 동복면 한천리 139번지 일원, 동복면 한천리 188번지 일원에 분포하는 고인돌이 있다. 한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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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근대식 서원. 해망 서원은 화순군 춘양면 섶메길 33-4에 있다. 화순군청에서 약 17㎞ 거리이다. 해망 서원은 1508년(중종 3)에 능주 출신인 정여해(鄭汝諧)[1450~1530]가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로 참형을 당한 스승인 김종직과 친우 김굉필, 그리고 8촌 형인 정여창 등을 기리기 위해 화순군 춘양의 해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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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승정원 좌부승지를 지낸 이달선의 묘갈명. 조선 시대 문장가이자 문관이었던 이달선(李達善)[1457~1506]의 묘갈명으로 둘째 아들 이공충이 1576년(선조 9)에 세웠다. 비문은 윤구(尹衢)[1495~?]가 1537년에 지었고, 글씨는 이산해(李山海)[1539~1609]가 썼다. 뒤쪽의 음기는 1574년(선조 7)에 이이(李珥)[1536~1584]가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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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쌍봉사는 동리산문(桐裏山門)의 개산조(開山祖)인 적인 선사(寂忍禪師) 혜철(惠哲)이 839년 2월에 중국에서 귀국하여 최초로 하안거(夏安居)를 지낸 곳이 무주(武州) 관내 쌍봉사라는 견해가 있어 이에 따르면 839년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철감 선사 도윤(道允)[7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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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탑비.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비는 통일 신라 시대 능성[현 화순] 쌍봉사에 세운 철감 선사(澈鑒禪師) 도윤(道允)[798~868]의 탑비이다. 철감 선사가 입적하자 경문왕은 시호를 ‘철감’이라 내리고 승탑과 탑비를 세웠다. 비는 비몸돌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龜趺]과 머릿돌[이수]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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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 주택. 화순 양참사댁은 월곡리 월곡 마을에 위치한 제주 양씨 종가이다. 월곡 마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산수화가인 학포(學圃) 양팽손(梁彭孫)[1488~1545]이 정착한 이후 그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조성한 동족 마을이다. 화순 양참사댁은 월곡 마을 안길 우축에 자리하고 있다. 월곡 마을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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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월리와 도장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화순 운월리 및 도장리 지석묘군은 1975년 최몽룡에 의해 운월리와 복구래에 고인돌이 있다고 한 목록만 처음 알려졌다. 1985년 이영문의 조사에서 운포 마을 주변에 6기, 복구래 앞 논에 6기, 도로변에 9기와 그외 마을 진입로 주변에 2기와 1기 등 24기가 조사되어 비교적 자세하게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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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유마리 유마사에 있는 해련(海蓮)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리탑. 승려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은 신라 하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형태는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종형(鐘形)·오륜형(五輪形) 등 다양하다. 해련탑은 팔각원당형 사리탑에 해당한다. 유마사와 해련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고 사리 장치(舍利藏置)도 도굴되어 탑을 건립하게 된 경위는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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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태리 천태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 천태리 유물 산포지는 천태리 천태 마을과 지월리 지장리 마을 사이의 비고 30m 내외인 나즈막한 구릉상[86.8m]에 위치하고 있다. 맹일산[322.5m]에서 북쪽으로 뻗어내린 구릉의 말봉에 해당한다. 이 일대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 사이에 계곡 평지가 있고, 천태산[490m]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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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상류 주택. 화순 학재 고택은 같은 마을의 화순 양동호 가옥과 함께 제주 양씨 문중의 상류 주택이다. 건립 시기는 18세기 후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현재 두 가옥은 전남의 다른 지역 상류 주택과는 외형과 평면 구성 등에서 건축사적 특징이 드러나는 유적이다. 골짜기 북사면에 자리한 월곡 마을을 진입하면 화순 양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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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조선 후기 화순 현감 공적비.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화순 향교 경내에 있는 조선 시대 역대 화순 현감과 군수의 숭유 중도 공적비 8기이다. 정유재란 뒤 화순 향교 중건에 큰 힘을 보탠 현감 홍명하[1647년 1월~1648년 7월 재임] 숭유 중도비는 신축년에 개건한다. 현감 김준흠 비는 1852년(철종 2) 1월, 현감 김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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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고인돌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 계곡 일대에 걸쳐 있다. 효산리 고인돌군은 보검재[188.5m] 산기슭에서 모산 마을 앞까지 높이 45~90m 사이에 모두 7개 군으로 나누어 분포되어 있다. 대신리 고인돌군은 보검재에서 지동 마을로 뻗어있는 산기슭[70m~120m]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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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화순 관영리 고분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 변의 충적 평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는 국사봉·연주산·비봉산 등 높이 3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고분 주변은 경리 정리된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행정 구역상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43번지이다. 현재는 화순 보성 간 국도 28호선에서 능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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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불 입상. 석재를 이용하여 불상을 만든 것의 통칭을 석불이라고 하는데, 바위에 음각한 마애불, 암굴을 파서 조각한 석굴불 등의 종류가 있다. 석불은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불교가 유입된 삼국 시대 이후 통일 신라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어수선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지방마다 특색 있는 석불이 조성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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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 남덕원과 관련된 비석. 남덕원(南德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 중인 관리들의 숙박 장소로 이용하고, 공문 송달이나 물류 수송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치한 기관이다. 동복 현감 심지헌(沈之瀗)이 주도하여 1668년(현종 9)에 건립하였다. 글씨는 김진도(金辰道)가 썼다. 남덕원은 독상리의 금계산 기슭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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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벽송리 벽송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군. 화순 지역에서 동면을 지나 사평면과 경계를 이룬 서밧재를 막 넘으면 벽송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 앞 당산 나무 주위에 화순 벽송리 지석묘군이 있다. 이곳은 보성강 상류 사평천 변의 비교적 넓은 분지형 평지가 형성되어 있다. 고인돌은 마을 앞 국도 15호선과 개천 사이의 경작지에 열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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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과 도곡면의 경계 지점에 위치한 비봉산 일대에 위치한 산성. 산성은 산세를 따라서 산에 쌓은 성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잘 발달되어 현재 중부 이남에만 1,200여개의 산성 터가 남아 있다. 산성은 평상시에 군창(軍倉)을 두고 여기에 곡식과 무기를 준비하여 두며 적이 침입하여 오면 평지의 주민들을 모두 들어오게 하여 농성하는 곳이다. 성이 위치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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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연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화순 연월리 지석묘군은 월송 마을에서 서쪽으로 동복 향교 앞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면 밭과 광산 김씨 선산 주변에 36기가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높이 135.6m로 속칭 바우배기라 부르는 곳이며, 마을에서 부르는 시암골 입구의 선상지형 평지 지형이다. 고인돌 동쪽의 구릉에는 동복 향교가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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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과 화순읍의 경계의 오성산 일대에 위치한 산성. 산성은 산세를 따라서 산에 쌓은 성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잘 발달되어 현재 중부 이남에만 1,200여 개의 산성터가 남아 있다. 산성은 평상시에 군창(軍倉)을 두고 여기에 곡식과 무기를 준비하여 두며 적이 침입하면 평지의 주민들을 모두 들어오게 하여 농성하는 곳이다. 성이 위치한 지형에 따라 테뫼식,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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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있는 조광조의 유허비. 조선 시대 중종 때 학자로 개혁 정치를 추구했던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았는데 1667년(현종 8) 8월 유배지에 유허비를 세웠다.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짓고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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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천덕리 회덕 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군. 화순 천덕리 회덕 고분군은 마을 입구 구릉 상에 3기와 여기서 약 400m 떨어진 주자묘 옆 야산 정상부에 1기 등 4기가 분포하고 있다. 천덕리 고분·관영리 고분·원지리 원지 고분이 1km 범위 내에 분포하고 있다. 화순군 능주면에서 지방도 839호선을 타고 천덕리로 가는 진입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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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 신성 마을 뒷산 옹성산 일대에 있는 산성. 산성은 산세를 따라서 산에 쌓은 성으로 특히 우리나라에서 잘 발달되어 현재 중부 이남에만 1,200여 개의 산성 터가 남아 있다. 산성은 평상시에 군창(軍倉)을 두고 여기에 곡식과 무기를 준비하여 두며, 적이 침입하면 평지의 주민들을 모두 들어오게 하여 농성하는 곳이다. 위치한 지형에 따라 테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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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화순 향교의 대성전.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전라도 화순현의 향교 대성전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 지붕집이다. 조선 시대 향교 대성전의 봉안 위패의 수는 군현의 규모에 따라 대설위(大設位)·중설위·소설위로 차이가 있었는데, 화순현은 소설위로 공자·사성(四聖)·송 사현·동국 십팔현을 배향한다. 춘추로 석전제를 봉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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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화순 향교의 만화루.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인 전라도 화순현의 향교 만화루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 지붕집이며 중층 누각형이다. 교생의 강학처와 향시장으로 쓰인 공간이다. 화순읍 화순군청에서 동헌길을 따라 서북쪽으로 600m 거리이다. 너릿재 쪽에서는 교리 삼거리 교차로에서 대교길을 따라 300m를 가다가 교동2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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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동면·이서면 일대를 관할하던 옛 행정 구역. 화순현은 940년(고려 태조 23)에 여미현을 화순현으로 개칭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고을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이르러 1407년(태종 7)~1416년(태종 16)에는 복순현과 합속되었고, 1416년(태종 16)~1418년(태종 18)에는 순성현과 합속되었으며, 1594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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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 모산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떼. 효산리 모산 고인돌 떼는 3개소 군집으로 분포하고 있다. 효산리 산 301번지 일원으로 모산 마을 입구, 효산리 198-1번지 일원으로 모산 마을 정기현 집 뒤, 효산리 174-1번지 일원으로 모산 마을 양철승 밭에 분포한다. 효산리 모산 고인돌 떼는 대부분 보존 상태가 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