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지방 관제 개편 이후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의 명칭. 능주군은 영산강 상류의 지석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한 오늘날 전라남도 화순군의 능주면·도곡면·춘양면·한천면·이양면·도암면·청풍면 등 7개 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능주군 일대는 마한 때에는 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이 자리하였고, 백제와 통일 신라 때에는 이릉부리군(爾陵夫里郡)과 능성군...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대에 있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군현. 여미현(汝湄縣)은 백제 때의 잉리아현(仍利阿縣)으로,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여미현으로 이름을 고쳤다. ‘여미(汝湄)’ 외에 ‘여빈(汝濱)’ 등으로 불렸으며, 능성군(綾城郡)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신라는 통일을 달성한 후 전국을 9주로 나누어 지배하였고, 옛 신라 지역에 3...
1862년 전라남도 화순 지역 인근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농민 항쟁. 1862년(철종 13) 2월 4일 단성현에서 일어난 민란을 시작으로 그 해 말까지 37차례에 걸친 민란이 일어났다. 전라도는 3월 27일 익산 지역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에 집중적으로 민란이 발생하였는데, 함평·고산·부안·금구·장흥·순천·강진 등 54개 군현 가운데 38여 곳에서 항쟁이 일어났다.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