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출신의 국악인. 공기남(孔基南)[1917~1971]은 선천적인 음성과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는 특유의 소질을 가지고 동편과 서편 소리를 두루 섭렵하였다. 16세 때 아버지 공창식(孔昌植)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19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자 판소리 명창 박동실(朴東實)에게 판소리를 배운 후 5마당 소리를 두루 잘했으며, 특히...
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가야금 산조 명인. 박춘섭(朴春燮)[1922~1955]은 화순군 화순읍 만연리에서 태어났다. 1934년 13세 때 안기옥(安基玉)에게 가야금 산조를 3년 동안 사사하였다. 16세 때부터 놀음청에 드나들며 명인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정기석에게서 한숙구제 산조를 2년간 학습한 뒤 20세 때부터 순천 권번의 가야금 선생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