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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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江市場 |
영어공식명칭 | Sagang Traditional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로 189[사강리 656-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원석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15년 4월 - 사강시장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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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12월 - 사강시장을 인정시장으로 등록 |
현 소재지 | 사강시장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
성격 | 전통 시장 |
전화 | 031-357-6037 |
홈페이지 | https://sagangmk.com |
[정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에 있는 전통 시장.
[개설]
사강시장은 『동국문헌비고』 등의 문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5일장의 형태로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1980년대에 총면적 32만 8,680㎡의 광대한 부지에 확장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는 상설점포를 비롯하여 매달 2일과 7일에는 여전히 5일장이 열리고 있으며, 바다에 가까워서 농산물보다는 수산물의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이다.
[건립 경위]
사강시장은 조선 시대부터 존재하였던 시장이다. 사강시장은 과거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 화성시의 북서부에 있는 남양반도에 위치하여 3면으로 바닷길이 열려 있어 조선 시대의 전통적인 산업인 농업뿐만 아니라 바다를 활용한 수산업의 발달로 해산물의 생산이 많았고 수로 교통도 발달하여 시장이 형성되어 발전하기에 적합하였다. 사강시장은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생겨나 발전할 수 있었다.
[변천]
사강시장은 과거 일제 강점기 전까지 기지장으로 불리면서 매달 3일과 8일에 장이 열렸다. 일제 강점기로 접어드는 1910년 무렵 시장의 기능을 잃었다가 1920년대에 지금의 사강시장 장터로 장을 옮겨 새롭게 신기장으로 이름을 바꾸어 개장하였고 오늘날처럼 매달 2일과 7일에 장이 섰다. 해방 이후에는 전국 대부분의 시장이 그러하듯 지역의 이름을 따서 자연스럽게 사강시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사강시장은 주변에 새롭게 조성된 염전과 갯벌의 해산물 등을 통해 한동안 호황을 누리다가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도로 교통이 크게 발달하고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위축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강시장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주변 택지 개발 진행으로 인구 또한 늘어나며 고객이 확보되는 등 자연스럽게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구성]
사강시장은 해산물이 주요 품목이지만 5일장이 서는 날에는 많은 노점 상인들이 나와 각종 농산물, 과일 등도 판매하고 있다. 사강시장의 도로 맞은편에는 회센터가 위치하고 있으며, 조개탕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 시설로는 수도권 관광지로 유명한 제부도, 대부도, 공룡알 화석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00년대 들어 사강시장은 과거보다 약화된 장세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시장 시설을 현대화하였다. 특히, 2008년도에 상인회를 정식으로 구성하고 조직을 갖춘 후 2년 뒤인 2010년에 약 23억원을 지원받아서 아케이드 공사, 간판과 도로 정비등으로 최소한의 시장 현대화를 마쳤다. 이뿐만 아니라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9년에는 경희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약도 맺었다. 2015년부터는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난전한마당을 개최하여 풍물놀이, 먹거리 장터,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2021년 6월에는 KT평택지사와 협약을 맺고 IT서비스를 활용하여 상인회 회원들에게 공지사항, 현안공유 등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