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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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畓 |
이칭/별칭 | 갯논,방죽논,원안,개논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편성철 |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바다를 막아서 개간한 논을 가리키는 말.
[연원]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조선 시대 이전부터 간척이 이루어져왔다. 특히 바다를 막아 갯벌을 간척한 곳이 많은데 이러한 간척지의 논을 기존의 논과 구별하기 위해서 해답(海畓), 갯논, 방죽논, 원안 등으로 불렀다.
남양읍 장전리는 송산그린시티로 개발중인데 1970년대 중반 이후 해답이 늘어났다. 그시기에 마을사람들은 기존의 육답(陸畓)을 팔아 해답을 샀다.
송산면 삼존리 물미에서는 방죽을 막아서 생긴 논이라 방죽논이라고 부르는데 천수답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출이 많지는 않다. 논을 부르는 명칭은 갈대방죽, 새방죽, 푸물굴방죽, 앞사래방죽, 황골방죽, 방알방죽, 청둑굴방죽, 고잔방죽 등으로 방죽 명칭을 논의 명칭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마도면 두곡리에서 부산방죽, 뒷방죽, 여사위방죽, 선방죽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서신면 홍법리와 용두리에서는 갯논이라고 부른다. 6·25전쟁 이후 만들어진 간척지로 일부는 염전으로 이용하다가 염업이 쇠퇴하면서 모두 논으로 사용했다. 간척 초기에는 염분이 강해 모를 심어도 자라지 않았고, 1980년대 중반부터 제대로된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마도면 석교리, 남양읍 신남동, 우정읍 주곡리에서는 '개논', '갯논'이라 부른다.
원안은 "바다를 돌려 막아서" 혹은 "둥글게 막았기 때문에"라고 주민들이 말하지만 이는 민간 어원에 해당된다. 원안은 방죽 안을 의미하는 '언안[堰-]'의 의미에서 파생된 것이다. 주민들 역시 논의 명칭을 말할 때는 '망주언', '도랑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