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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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殺人- 追憶 |
영어공식명칭 | Memories of Murder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선영 |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개설]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작품으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일어났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김광림 연출가의 희곡 「날 보러와요」가 원작이다.
[공연 상황]
「살인의 추억」은 싸이더스에서 제작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였다. 봉준호가 감독을 맡았고, 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등이 출연하였다. 2003년 4월 25일 개봉하여 500만 여명의 관객수가 동원되었다.
[내용]
1986년 가을, 경기도 화성에서 강간살해 당한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고,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얼굴만으로도 범인을 알 수 있다는 형사 박두만은 살해당한 여성을 평소 쫓아다녔다는 지능이 모자란 백광호를 범인이라 확신하고, 형사 조용구와 함께 구타를 하며 자백을 강요한다. 한편 서울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은 사건 파일을 검토하며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백광호를 데리고 현장 검증을 나온 자리, 취재진들로 둘러싸인 그곳에서 백광호는 범행 사실을 부인한다. 그 일로 구희봉 반장은 파면되고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이 부임한다.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 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내고 함정수사를 벌이지만, 다음날 아침 다른 여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가운데, 근처 공장에서 일하는 박현규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때마침 범인의 유전자 단서가 나오고, 수사본부는 미국으로 유전자 감식을 요청한다. 박두만과 서태윤은 박현규가 범인이라 확신하지만, 마침내 도착한 감식 결과에는 그와 범인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소견이 적혀있다. 2003년, 박두만은 우연히 17년 전의 사건 현장을 지나게 되고, 첫 번째 시체가 발견된 곳을 들여다본다.
[의의와 평가]
「살인의 추억」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았다. 2003년에 5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은조개상, 신인감독상, FIPRESCI상을, 11회 춘사영화상에서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춘사대상을 수상하였고, 24회 청룡영화상에서 촬영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였다. 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각본각색상을 수상하였고, 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4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조명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6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상을, 2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올해의 테스트10한국영화를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1회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에서 올해의 제작자상을 수상하였고 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