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600036 |
---|---|
한자 | 乾達山 |
영어공식명칭 | Geondal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세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지은 |
전구간 | 건달산 - 경기도 화성시 |
---|---|
해당 지역 소재지 | 건달산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세곡리 |
성격 | 산 |
높이 | 335.5m |
[정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와 세곡리에 걸쳐있는 산.
[명칭 유래]
건달산(乾達山)[335.5m]은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1622년~1673]이 편찬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서부터 건달산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건달산은 옛 수원도호부 지역을 위와 아래로 나누던 기준이었으며 수원도호부와 남양도호부를 나누는 기준으로도 쓰였기 때문에 각종 고지도나 읍지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건달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산에 돌이 많고 나무가 적어서 산다운 맛이 없다고 하여 ‘건달’이라고 불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산의 형태가 멀리서 보면 잘생긴 모습이나 가깝게 보면 난동 부리는 사내 같다 하여 ‘건달’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자연환경]
건달산은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오두지맥에 속하는 산으로서 화성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건달산의 정상부에서 동쪽 능선과 남쪽 사면에는 리기다소나무 군락이 분포하고, 팔탄면 기천리 인근의 구릉지에는 아까시나무 군락이 분포한다. 이외에도 소나무-참나무 혼효림과 참나무 혼효림이 주로 분포한다.
생물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쩍새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한 두꺼비와 맹꽁이 등의 양서류, 살모사와 도롱뇽 등의 파충류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
[현황]
건달산 정상에는 1821년(순조 21)에 설치했던 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남양 경석을 채광하던 옥광산은 팔탄면 기천리에 있는 건불사 부근에 위치한다. 광산에서는 1970년대까지 불법적인 채광이 이루어졌고, 채광한 경석은 서울에서 가공하여 팔았는데 1990년대 이후부터 채산성이 낮아져 폐광되었다. 최근 연구된 논문에 따르면 건달산 내에 있는 채광지와 옥석은 현재 방치되어 있는 상태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2020년 11월 19일 환경부에서 25곳을 생태복원하는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건달산과 기천저수지 일대가 우선 추진 사업지으로 선정되었다. 화성시에서는 총 70억 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생태숲 조성과 서식지 복원,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