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불교의 성행과 불상 속에 깃든 함안인의 미소. 경상남도의 18개 시군 중 하나인 함안군은 타 지역에 비해 남아 있는 불교 관련 유물의 수가 많지 않다. 그러나 도항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연화문 장식의 금동판편과, 조상기(造像記)가 남아 있어 통일 신라 8세기 말~9세기 초의 불상 양식을 잘 보여 주는 함안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일제 강점기에 모사하여 무산사광풍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주세붕의 초상화.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1522년(중종 17) 문과에 급제하고, 1541년(중종 36) 풍기 군수로 부임한 이듬해 백운동에 안향(安珦)의 사당인 회헌사(晦軒祠)를 세우고, 이어 1543년(중종 38) 우리 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창설하였다. 「주세...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능가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 탱화. 「함안 능가사 칠성탱(咸安楞伽寺七星幀)」은 북두칠성을 도상화한 불교 회화로 본존인 치성광 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및 칠원성군(七元星君)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탱화의 가장자리 부분이 결실되어 액자 형태로 다시 표구하였다....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삼존 불상.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咸安大山里石造三尊像)은 대사(大寺)골로 불리는 마을 앞에 있는데 2013년에 보호각을 조성하여 불상을 보호하고 있다. 본존불과 좌우 보살상은 하나의 삼존불로 보기는 어렵고, 2구의 보살상은 손 모양만 다를 뿐 조각 수법이 비슷하다. 본존불의 높이는 86㎝이며, 머리 부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방어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 함안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咸安防禦山磨崖藥師如來三尊立像)은 방어산의 평평한 바위 면에 새겨져 있는데, 본존상은 약그릇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藥師如來)이고 협시 보살은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이다. 월광보살의 오른쪽 여백에는 불상 조성기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백암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조 여래 좌상. 함안 백암사 석조 여래 좌상(咸安白岩寺石造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에 있는 백암사(白岩寺)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불신과 팔각 대좌(臺座)가 남아 있는데 본존상은 마모가 심하고 보수를 하여 원래의 형상 파악이 어려운 반면, 대좌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장춘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좌상. 장춘사 석조 여래 좌상(長春寺石造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장춘사(長春寺) 약사전(藥師殿)에 봉안되어 있다. 왼손에 약합을 받쳐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 있다. 높이는 73㎝이며, 배 모양의 거신광(擧身光) 광배와 한 돌로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