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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 있는 개항기 효열각. 조상우와 성산 이씨(星山李氏)는 부부로서 부모님 봉양에 정성을 다하였고 가난하여 항상 물고기를 낚아 부모님 밥상에 올렸는데, 어느 겨울에 조상우가 강에서 얼음을 깨고 고기를 낚다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하루는 시아버지의 꿈결에 죽은 아들이 나타나 며느리 이씨가 강에 빠지려 한다고 하자 깜짝 놀라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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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실. 경모재(敬慕齋)는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하림 마을 흠골에 위치한다. 경모재는 1798년에 건립되었다.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팔작지붕 건물이다. 기단은 장대석을 2벌 쌓기 하였고, 초석은 비교적 평평한 자연석 돌을 사용하였다. 간살잡이는 중앙 2칸은 대청으로 두고 좌측 2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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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덕대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 군북역 창고(郡北驛倉庫)는 함안군 군북면 중암7길 46[덕대리 14-6]에 있다. 군북역 창고는 1923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대한 통운 군북 출장소 창고로 이용되고 있다. 표준 설계 되었으며 시공자는 알 수 없다. 연면적 및 건축 면적은 165.29㎡이며, 지상 1층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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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덕남리 백원각(德南里百源閣)은 삼열공이경번과 만묵공이경무 두 형제를 위한 효자 정려각(旌閭閣)이다. 두 사람은 부모를 섬기는 데 도리를 다하였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수혈하여 부모를 7일간이나 더 연명하게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학질에 걸렸을 때는 허벅지 살과 까마귀 고기를 달여 드리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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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덕암공의 휘(諱)는 조함복(趙咸復)이며 공의 아호(雅號)를 따서 재실은 덕암재(德巖齋)라는 현판을 걸고, 대문에는 염수(念修)라는 현판을 달았다. 덕암재는 함안군 대산면 대사리 사촌 마을 동쪽 끝자락 도로변에 위치한다. 덕암재는 1837년 창건하였으나 화재로 소실되고 1978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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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부봉리에 있는 현대 재실. 모원재(慕遠齋)는 함안군 산인면 부봉리 어연 마을로 들어가는 사거리 입구에서 50m 정도 떨어져 어연 마을 회관과 연접하여 있다. 예전 어연동 동쪽에 있던 처사공(處士公)이병(李炳)의 재실(齋室)은 6·25 전쟁으로 소실되고 현재 건물은 1990년 이권호가 전통 양식으로 새로 지었다. 본래 재실의 우측으로 1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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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주세붕(周世鵬)[1495~1554]의 손자 주익창, 주필창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郭再祐) 휘하에서 전투를 치르다가 전사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은 그들의 아내 재령 이씨(載寧李氏)와 의성 김씨(義城金氏)는 지리산에 들어가 애통해하다 연못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선조가 쌍절의 정려를 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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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중기 학자 조방(趙垹)[1557~1638]이 풍류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기 위하여 지은 정자이다. 조방의 자는 극정(克精), 호는 두암(斗巖)·반구정(伴鷗亭)이다. 조방은 함안 출생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의 현손이며, 이황(李滉)의 『성학 십도(聖學十圖)』를 연구하였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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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와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를 연결하는 일제 강점기 경전선 터널. 경전선(慶全線)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 부른다. 소어석 터널은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와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에 걸쳐 있다. 소어석 터널은 1923년 12월 1일 개통하였으며, 수리 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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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에 있는 고려 시대 송한문과 조선 시대 강계흠의 효자 정려각. 『칠원 읍지(漆原邑誌)』 「효자(孝子)」에 의하면 “효자 송한문은 고려 때 사람으로 어머니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때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병을 고치게 하니 조정에서 정려(旌閭)를 내렸다”라고 하였다. 또한 “강계흠은 조선조 사람으로 아버지를 섬김에 효성을 다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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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수곡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심명즙은 청송 심씨(靑松沈氏)이며, 자는 명서(明瑞)이고 호는 수은(藪隱)이다. 정려기에 의하면 아버지의 목 뒤에 종기가 나자 입으로 빨아서 한 달여 만에 낫게 하고 어머니의 상중에 있을 때 성심을 다하여 마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지극한 효심으로 1889년 효자 정려와 함께 동몽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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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 수리 조합 관사(水利組合官舍)는 두 가옥으로 나뉘어 이행수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말산리 456-11], 정환철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1[말산리 456-10]에 있다. 수리 조합 관사는 현재 이행수 가옥과 정환철 가옥으로 바뀌어 있다. 이행수 가옥은 2000년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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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유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실. 와룡재(臥龍齋)는 함안군 칠원면 유원리 유상 마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다. 와룡재는 1565년(명종 20) 건립하였다. 1710년(숙종 36) 중수하였고, 1930년 중건하였다. 정면 7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 형태이다. 오른쪽 측면에는 난간을 둔 대청이 놓여 있다. 와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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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이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용호사(龍湖祠)는 함안군 칠서면 칠성로영광 교회 남동쪽 구릉 비탈에 위치한다. 용호사는 여평군(驪平君)수제(修齋)진극일(陳克一)을 기리기 위하여 1818년 창건하였다. 사당 앞에 용호 서당을 같이 세웠다. 1897년 진극일이 쓰던 서각(書閣)을 서당으로 개설하였으나 협소하고 낡아서 비바람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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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응암재(鷹岩齋)는 함안군 법수면 강주리 음암 새터 마을에서 매바위 마을로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있다. 1779년(정조 3) 선대의 묘제를 위하여 후손들이 성금을 모아 세웠다. 수차례 보수를 거쳐 근래에 다시 중수하고 주변도 정비하였다.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목조 기와 단층 건물이다. 대문은 솟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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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한식과 일식, 양식이 현대 건축물. 이진욱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1[말산리 456-10]에 있다. 이진욱 가옥은 1950년대 건립되었다. 건립 당시에는 수리 조합 관사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개인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지 면적 231㎡, 연면적 73.34㎡, 건축 면적 73.34㎡에 지상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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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에 있는 고려 시대 사당. 조대 각시 사당에는 관련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확실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시대 조 대감(趙大監)[성명은 조덕(趙德)]이 살았는데, 학문과 도덕을 겸비하였을 뿐 아니라 무예(武藝)에도 정통하여 북방 여진족(女眞族)의 침공을 여러 번 격퇴한 공로로 국가에서 사당(祠堂)을 관로 변(官路邊)에 세워 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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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려각. 1677년(숙종 3) 효성이 지극한 한극검(韓克儉)은 병중에 있는 아버지가 겨울에 생 대추를 먹고 싶어하자 잎이 없는 대추나무 아래에서 3일간 기도한 끝에, 지극한 효심에 감동하여 대추가 열릴 만큼 효성이 깊었다고 한다. 한극검 정려각(韓克儉旌閭閣)은 함안군 법수면 윤내리 윤외 마을 남쪽에 위치한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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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형성된 마을. 고려동 유적지(高麗洞遺蹟址)는 성균관 진사(進士) 이오(李午)가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들어서자 고려의 유민으로 절의를 지키기로 결심하고 백일홍이 만발한 고려동을 택하여 거처를 정한 뒤 그 후손들이 살아온 장소이다. 고려동 유적지는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있다. 이오는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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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광심정(廣心亭)은 창녕 함안보에서 낙동강 하류 방향으로 봉촌2길을 따라 700m 가면 강변 자연석 석축 위에 기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광심정은 1569년(선조 2) 영산군 길곡리에 칩거하던 용성 송씨(龍城宋氏) 문중에서 젊은 사람들의 수학과 심신을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낙동강 변에 건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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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함안 검암리 동산정(咸安儉岩里東山亭)은 조선 시대 경상 우도 처치사(慶尙右道處置使)와 병조 판서(兵曹判書)를 지낸 정무공(靖武公)이호성(李好誠)이 1459년 은퇴한 후 이곳에 정착하면서 처음 건립되었다. 함안 검암리 동산정이 위치한 상검 마을은 이호성이 처음 정착한 후 성산 이씨(星山李氏)의 집성촌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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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가. 함안 무기리 주씨 고가(咸安舞沂里周氏古家)는 상주 주씨(尙州周氏) 집성촌에 있는 국담(菊潭)주재성(周宰成)[1681~1743]의 생가로 현재 주씨 집안 종가이다. 주재성은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조선 후기 학자이다. 고가의 대문채인 충효 쌍정려문(忠孝雙旌閭門)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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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무진정(無盡亭)은 조선 시대 문신인 무진(無盡)조삼(趙參)의 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7년(명종 22) 후손들이 세웠다. 조삼의 호를 따서 무진정이라 하였다. 조삼은 1483년(성종 14) 진사시에 합격하고, 1507년(중종 2)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경상도 함양·창원·대구·성주·상주의 목사와 사헌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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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악양루(岳陽樓)는 악양 마을악양교를 건너 ‘처녀 뱃사공 노래비’를 지나 함안천 하류에 남강과 합류하는 절벽 위에 위치한다. 1857년(철종 8) 건립된 누각이다. 현재의 건물은 6·25 전쟁 뒤 복원한 것이다. 1963년 중수하였으며 최근에 기둥 및 지붕을 수리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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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조려의 생가. 어계 생가(漁溪生家)는 어계조려(趙旅)[1420~1489]가 태어난 곳이라고 전하나 이 건물에서 출생하지 않았으므로 고택(故宅)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조려는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단종이 양위하자 벼슬을 버린 뒤 은거하다, 영월에서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르고 왕의 얼을 동학사(東鶴寺)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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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운곡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독촌공(獨村公) 조종영(趙宗榮)은 단종(端宗)[1452~1455] 때 생육신 어계(漁溪)조려(趙旅)의 후손으로 학문과 행실이 두터웠으며,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살아 계실 때는 물론이고 돌아가신 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이러한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정려각을 세웠다. 오비각(五備閣)은 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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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촌리 원효암에 있는 고려 후기 전각. 원효암(元曉庵)은 신라 때 원효 대사(元曉大師)[617∼686]와 의상 대사(義湘大師)[625~702]가 수도한 곳으로 전한다. 원효암은 6·25 전쟁 때 의상대를 제외하고 소실되어 중건되었으며, 1990년 원효암 칠성각(元曉庵七星閣)과 의상대를 제외한 전각이 소실되어 2004년 대웅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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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장춘사의 본당. 장춘사 대웅전(長春寺大雄殿)은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산14번지에 있다. 장춘사는 832년 신라 42대 흥덕왕 7년에 무량 국사가 처음 세웠다고 전한다. 장춘사 대웅전은 1979년 새로 지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장춘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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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함안 검암리 충순당(咸安儉岩里忠順堂)은 충순당(忠順堂)이령(李伶)[1541~1592]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건립한 사당이다. 이령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평민을 주축으로 한 의병장으로 김해 읍성에서 전사하였다. 이후 나라에서 군역 및 요역의 면제를 명하고, 1869년(고종 6) 영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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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안리에 있는 개항기 정려각. 조선 후기 의병장 이령(李伶)의 호는 충순당(忠順堂)이다. 1541년(중종 36) 함안 검암에서 태어나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아 김해성 싸움에서 동문장으로 분전하다가 순절하였다. 이령의 업적을 인정한 영남 사림에서 나라에 지속적으로 제청하여 정려각이 건립되었다. 함안 검암리 충순당 정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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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역사. 함안역(咸安驛)은 함안군 차량 등록 사업소로 바뀌어 함안군 가야읍 가야12길 12[말산리 58-2]에 있다. 함안역은 경전선(慶全線) 중 마산과 진주를 잇는 진주선 구간에 위치한 주요 역사로, 현재 경전선이 폐선되며 역사(驛舍)로서 기능은 상실하였다. 1923년 12월 1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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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와 산인면 송정리를 연결하는 일제 강점기 철도 교량. 함안천교(咸安川橋)는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와 함안군 산인면 송정리를 잇는 다리이다. 함안천교는 1923년 8월 30일 마산중리역에서 함안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선(慶全線) 철로 연결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하천 개량 사업에 의해 하천이 넓어진 후 2개의 석조 교각을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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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합강정(合江亭)은 조선 후기 문관이며 학자인 간송(澗松)조임도(趙任道)[1585~1664]가 수학하던 정자이다. 조임도는 인조 때 공릉 참봉(恭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병으로 부임하지 못하였다. 1647년 대군 사부(大君師傅)에 임명되어 창녕까지 가다 역시 병으로 부임하지 못하였다. 그 뒤 공조 좌랑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