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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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興任氏 |
영어공식명칭 | Jangheung Lim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윤섭 |
[정의]
임호를 시조로 하고 임원순과 임원숙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해남군의 세거 성씨.
[연원]
장흥임씨(長興任氏) 시조는 임호(任顥)로 원래 중국 소흥부 사람이었다. 중국에서 이부상서를 지냈던 임호는 중국이 혼란기에 접어들어 불안정해지자 비교적 국가가 안정되어 평화를 유지하고 있던 고려로 건너와 현재의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장흥임씨는 정경공(貞敬公) 임의(任懿)[1041~1117]가 모두 3형제를 두었는데 문숙공(文肅公) 임원숙(任元淑)[?~?]과 문충공(文忠公) 임원후(任元厚)[1089~1156], 문헌공(文獻公) 임원준(任元濬)[?~1147]이다. 이 중 문숙공파와 문충공파가 해남에 살고 있으며, 주로 계곡면 일대를 중심으로 덕정리와 당산리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입향 경위]
장흥임씨 임원숙을 중시조로 하는 문숙공파 11세손 임희성(任希聖)이 해남으로 입향하였다. 정확한 입향 경위는 알 수 없으며 처음에는 해남읍 수성리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그 뒤 계곡면 장산리에 잠시 머물다가 현재의 덕정리에 정착하게 된 것은 15세손인 임익하(任翊夏) 때라고 한다.
[현황]
장흥임씨는 문숙공파와 문충공파 후손들이 주로 해남군 계곡면을 중심으로 많이 살고 있는데, 이 중 계곡면 덕정리와 당산리에 2015년 현재 60여 호가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관련 유적]
해남 장흥임씨 관련 유적으로는 운곡사(雲谷祠), 덕정사(德鼎祠), 예양사(禮陽祠) 등이 있다.
운곡사는 1947년에 건립된 사우로 계곡면 신기리에 있다. 문숙공파는 효자와 임진왜란 때의 공신 등이 많아 ‘1충6효(一孝六忠)’라 불리고 있다. 운곡사는 효자 임근(任謹)[1494~1549]을 비롯한 임희진(任希璡), 임자영, 임식, 임천감, 임노길, 임준을 모시고 매년 8월 중에 제를 올린다.
덕정사는 계곡면 덕정리에 있는 사우로 예양사에 모셔져 있던 장흥임씨 선현들을 1995년 옮겨 와 배향하고 있다.
예양사는 1789년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하였던 임발영(任發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창건된 사우이다. 임충간(任忠幹)[1573~1645]과 임근도 함께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