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현산면이라 칭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은소면 관할 14개 동리와 현산면 관할 38개 동리를 폐합하여 11개 리로 개편하면서 해남군 현산면으로 개설하였다.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지면 월송리에 속한 6개의 리(里)가 현산면으로 편입되어 12개 리가 되었다.

지금의 현산면은 백제 새금현(塞琴縣)의 현읍이었으며, 새금현은 지금 화산면과 현산면에서 월송(月松) 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설립되었다. 고려시대 940년(태조 23) 해남으로 고쳐 영암군 임내로 하였고, ‘해남’의 읍호가 이때 비롯되었다. 조선 초 1409년(태종 9)에는 해남현을 진도와 합하여 해남군으로 하고 치소를 지금 삼산면 녹산역성지로 옮겼다. 임진왜란 후 지방 제정비에 따라 은소면과 현산면으로 나뉘었다. 1895년(고종 32) 해남군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현산면(縣山面)은 남동쪽에 대둔산(大屯山)[673.4m]이 솟아 있고, 구시리에는 구시저수지, 백포리에는 저수지인 신방지가 있다. 현산면에는 현산천(縣山川)[12.38㎞]이 있다. 현산천은 만안리에서 발원하여 구시저수지를 경유, 신방리 앞 들에서 구산천과 합하여 두모수문으로 흐른다. 기후는 온화한 해양성 내륙 기후로 한서의 차가 심하지 않고, 강우량이 많아 농작물 재배가 적합하다.

[현황]

현산면은 북쪽으로 삼산면, 동쪽으로 삼산면, 남쪽으로 송지면, 서쪽으로 화산면과 접하고 있다. 2018년 10월 31일 현재 면적은 90.3㎢이며, 현재 12개 법정리[만안리, 구시리, 고현리, 덕흥리, 일평리, 읍호리, 백포리, 초호리, 황산리, 구산리, 조산리, 월송리], 33개의 행정리에 1,635가구, 3,098명[남자 1,518명, 여자 1,5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도로는 국도 제13호선과 지방도 제806호선이 지나간다. 주요 시설로는 현산초등학교, 현산남초등학교, 현산중학교, 현산파출소와 현산우체국이 있다. 의료시설로 현산면보건지소, 구산보건진료소, 신방보건진료소, 광제당약국이 있다. 종교시설로 월송교회, 백포교회, 신방장로교회, 세계예수촌선교교회, 현산남부교회, 조산교회, 상구시교회, 현산중앙교회, 월송교회, 현산제일교회, 고현교회, 현산중앙장로교회, 황산장로교회 등의 교회가 있고, 진흥사, 해광사 등의 사찰이 있다.

문화재로는 해남 윤선도 유적[사적 제432호], 해남 윤철하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53호], 해남 공재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32호], 해남 월송리 조산 고분[전라남도 기념물 제86호], 현산 두모리 패총[해남군 향토유적 제5호], 해남 현산면 효열부 나주임씨 정려[해남군 향토유적 제13호]가 있다. 주요 농업 생산물로 쌀과 보리, 고구마, 마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