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해남윤씨 가문의 종부 광주이씨가 지은 자전적 수기. 『규한록(閨恨錄)』은 해남윤씨 가문의 며느리인 광주이씨(廣州李氏)가 대종가 종부의 대임을 맡게 되면서 겪어야 했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한글로 쓴 서간체 수필 형식의 수기이다. 조선시대 궁궐이나 사대부가의 부인들이 쓴 규방문학 중 궁중의 이야기를 기록한 『한중록(閑中錄)』이나 『계축일기(癸丑日記)』 등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