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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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Cherry |
이칭/별칭 | 앵도(櫻桃)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호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
[개설]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건너편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도로변 가로수는 벚나무로 식재되어 있으며, 해마다 4월경에 벚꽃이 만발한다. 이른바 ‘화개10리 벚꽃길’이다.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하는데, 청춘 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하며, 이 주변에서 벚꽃 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하동군 하동읍에서 전라남도 구례군에 이르는 도로변의 가로수도 대부분 벚나무이다.
[형태]
벚나무는 높이 10~20m에 이르고, 4~월에 꽃이 피며 6~7월에 열매를 맺는다.
[생태]
벚나무는 세계 200여 종, 우리나라에는 2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북반구 온대 지역 산간에서 주로 서식한다. 벚나무는 일부 수종을 제외하면 수명이 약 50년으로 오래 살지 못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으나, 100년 정도는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더러 300년 또는 700년 수령의 벚나무도 있다. 대부분의 벚나무는 인공적으로 식재한 것으로, 하동에 서식하는 벚나무는 식물 분류학상 대부분 왕벚나무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벚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 하동의 화개 벚꽃은 진해 벚꽃,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과 더불어 벚꽃 놀이 또는 벚꽃 여행의 대명사가 되었다. 벚나무는 옛날에는 주로 고급 가구재 또는 악기 및 현판 등으로 활용되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버찌’라는 열매를 식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식재하고 있다. 풍치를 더해 주는 가로수 또는 정원수로도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