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투박하고 거친 질감의 찻그릇. 하동군 진교면과 양보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대장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대장’은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를 다루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옛날부터 이곳에 많은 도공들이 살았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하동 막사발은 대장골과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를 중심으로 생산된 막사발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