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0년경 다산 정약용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두치진 시장 풍경을 읊은 한시. 「두치진(豆巵津)」은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시문집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제1집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정약용은 17살 때인 1778년(정조 2) 부친 정재원(丁載遠)이 화순현감(和順縣監)으로 나갔을 때 그곳으로 가 인근 동림사(東林寺)에서 글을 읽었다. 또 1780년(정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