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이경(彛卿), 호는 학산(學山). 충장공(忠莊公) 정분(鄭苯)의 후손이다. 정원명(鄭源命)은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고, 어려서부터 가훈을 잘 이어받아 품행이 단정하였다. 부모님의 뜻을 잘 받들었으며, 물질적 봉양도 빠뜨리지 않았다. 부모님의 병시중을 드는 7년 사이 모든 약을 다해 드리고 온갖 방법의 치료를 하였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