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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금정사에 있는 영령탑(英靈塔). 금정사 영령탑은 6·25 전쟁 때 산화한 하동군 출신의 육군 및 한국청년기동대원 334명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1954년 7월에 당시 노량리 출신 국회 의원 강봉옥의 추진으로 지역 출신 국회 의원들 및 금정사 칠성계원 신도들이 석탑을 지었다. 삼층 석탑으로 탑신 높이는 5m이며, 둘레는 8m, 탑기단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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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서 1894년 일어난 동학 농민군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탑. 1894년(고종 31) 동학 농민군이 외세를 물리치고 민족과 조국을 구하려는 굳은 의지로 싸울 때, 서부 경상남도의 농민군은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河東北芳里高城山城)에서 집결하여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이때 농민군 수천 명이 현장에서 죽었다고 하는데, 일본군 보고서에 의하면 농민 농민군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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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소규모의 탑으로서 삼층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부가 지나치게 넓어 균형미는 부족하다. 탑신부의 몸돌은 옥개석(屋蓋石)[지붕돌]에 비해 높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처음에 석탑은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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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추모탑. 충혼탑(忠魂塔)은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그 얼을 후손에게 길이 전하기 위하여 1971년 8월 10일 건립하였다.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갈마산 하동공원 안에 위치한다. 기단부와 화강석을 쌓아 올린 3층탑으로, 1층과 2층은 3단, 3층은 13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3층 가운데에 한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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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화강석 승탑. 나말여초의 화강석 부도(浮屠)이다. 하동 쌍계사 승탑은 진감 선사(眞鑑禪師)의 사리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강석으로 된 높이 2.05m의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이다. 부도는 승탑(僧塔)이라고도 하며, 원래 불타(佛陀)와 같이 붓다에서 비롯되었으며, 승려의 묘탑(墓塔)을 말한다. 진감선사[7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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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삼층 석탑. 석탑은 산스크리스트어 ‘스투파(stupa)’로서 부처의 묘탑(墓塔)을 의미하므로 불탑(佛塔)이라고도 한다. 이후 의미와 양식의 변화를 가져와 세존(世尊)을 기념하는 건조물로서 가람 배치 상의 한 요소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다. 이후 석탑은 가람의 장엄미를 위해서 더욱 세밀하고 아름다운 기법을 사용한 결과 여러 양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