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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구와도와 외도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는 간척 사업으로 인해 농토화된 지역으로, 자연 마을로는 가린마을, 명덕마을, 광포마을 등이 있다.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가린마을은 금성간척지가 생기기 전에 남쪽 바다에서 보면 미남문산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던 마을이라 ‘가린’이라고 불렀다.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 명덕마을은 밝은 덕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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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구성(龜城)은 고려 후기 안정군(安定君)이 역모를 꾀하고자 광양의 태인도에서 하동의 오이령으로 도당을 이끌고 들어와 웅거하기 위하여 축성한 성으로 전해진다. 이성계(李成桂)[1335~1408]에 의해 토벌되었다고 한다. 하동군 악양면 신대리 뒷봉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 산성으로, 악양분지의 동쪽으로 흐르는 섬진강 하단 구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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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 가린마을에 있는 유적.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는 들이 넓은 평야지에 자리하며, 자연 마을로는 신도마을, 객길마을, 궁항마을 등이 있다. 2009년 12월부터 하동군 금성면 가덕리의 가린마을 주민들이 집단 이주해 들어오고 있다. 궁항리 유적은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의 궁항초등학교 북편 가린마을 자리에 위치한다. 2005년 『문화유적분포지도』-하동군 집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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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성곽. 금오산성(金鰲山城)의 정확한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성곽의 형태와 시대적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고려 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왜구들의 침입을 감시하고 방지하기 위하여 쌓은 성곽으로 전해진다. 지리산[1,915m]의 남주지맥(南走枝脈)으로 하동군의 동쪽에 있으며 남해 연안에 자리 잡은 금오산[849m] 정상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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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는 산촌 마을로, 구노량, 신노량, 백도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덕천천이 흐르며, 샘골소류지와 뒤터소류지가 자리한다. 송문리 화석 유적(2)은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송문리 수문마을 사이에 있는 구릉의 해안가에 위치한다. 노량초등학교에서 서남쪽으로 약 800m 떨어져 있다. 최하부층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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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범아리에 있던 고대 성곽. 노봉산성(老峯山城)은 함양의 가야인들이 514년경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으리라 추측되며, 고려 때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수축하였다고 전한다. 전설에 따르면, 노봉산성의 축성 시기는 신라 후기 토성에서 석성으로 전환하는 시대인 것으로 보이나, 채집되는 유물과 성곽의 전반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정확한 축성 연대는 알 수 없다.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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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삼한 시대 토성. 다사성(多沙城)의 정상에 회치(會治)바위, 성 아래에는 사창마을, 옥실뱀이, 화장실을 뜻하는 통시뱀이 등의 지명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치소(治所) 내지는 부족 국가의 옛 궁터로 추정된다. 『삼국지(三國志)』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 의하면, 하동 지역에 변한의 12개 부족 국가의 하나인 낙노국(樂奴國)이 있었다 하니 다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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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는 ‘대도’라는 큰 섬과 그 부속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섬은 남해대교에서 대도 방향으로 개구리섬, 소왜도, 넓은섬, 조각섬, 동굴섬, 주지섬, 장도, 대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도리 화석 유적은 남해대교 인근인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의 대도와 주지섬에 위치한다. 대도에서는 연체동물 화석인 유삼각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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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는 들이 넓은 평지에 자리한 농촌 마을로, 대치마을, 마음골, 솔개마을, 원골, 창몰마을 등과 몇몇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대치소류지와 걸문게저수지가 자리한다. 대치리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고도와 수영도, 무섬이 대치리 화석 유적지에 해당한다. 고도에 퇴적물이 쌓여 있고, 퇴적물은 전이되면서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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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에 있는 신라 시대의 봉수대. 두우산 봉수는 신라 시대 때 백제와 경계 지점에 해당하는 두우산에 축조하여 전쟁에 이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섬진강 하구와 남해 바다를 감시하여 하동 금오산 봉수대(河東金鰲山烽燧臺)에 연락하는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신라 시대에 축조된 봉수대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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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에 있는 신라 시대 석성. 두우산성(頭牛山城)은 신라 시대에 백제와의 경계 지점인 두우산에 봉수대를 설치하여 백제의 침공에 대비하면서 축성한 산성으로 전해진다.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에서 고포리 경계 지점에 있는 두우산 정상에 위치한다. 두우산 능선 아래 남해 바다와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 축조되었다. 평면 원형의 소규모 석축 보루이다. 성의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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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에 있는 신석기 및 청동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는 완만한 구릉성 지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서쪽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으며, 동쪽으로 횡천강이 흘러가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목도마을, 구통마을, 손개골마을 등이 있다. 목도마을은 조선 시대 때 말을 놓아 먹였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목도리 유적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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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석성. 민보성(民堡城)이라는 성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인근의 백성이 쌓은 산성인데, 임진왜란 때 축성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침입을 대비한 초소, 또는 망루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해에서 내륙의 하동읍성(河東邑城)[고현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목에 쌓은 산성이다. 남으로 노량 앞바다를 마주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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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삼국 시대 석성. 박달리 성지(朴達里城址)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축조 연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바로 이웃인 북쪽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의 산성이 조선 초기에 석축되어 임진왜란 때 쓰였다고 하므로, 박달리 성지 또한 외적 침입에 대비한 성으로 축조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 세곡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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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수중 자연 암반 비석. 세이암(洗耳嵒)은 신라 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이 쓰고 새겼다고 하는 수중 자연 비석이다. 수중 비석 말고도 바로 그 건너편 절벽에 각자된 것도 있다. 세이암 석각이라 하면 수중 석각이 원 석각이고, 절벽 석각은 후세 사람이 새겼으리라 추측된다. 그러나 원 석각도 최치원이 새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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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에 있는 고려 후기 토성. 소란산성(小卵山城)은 고려 후기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성하였다고 전한다.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신방마을에 있는 소란산 정상부에 위치하며, 하동읍성(河東邑城)에 인접해 있는 관방성이다. 하동군 고전면 범아리와 전도리의 경계에 자리하고, 섬진강에 임해 있다. 부(府)의 남쪽 30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군(郡)의 남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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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수문마을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유적.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는 송문천이 흐르는 평야 지대에 자리하며, 소송교차로가 지나는 곳이다. 자연 마을로는 수문마을, 가마덩굴, 새터, 소송마을, 양달마을 등이 있다. 송문리 화석 유적(1)이 있는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의 수문마을은 바닷가 바로 앞의 마을이라 하여 ‘수문(水門)’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송문리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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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송외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 유적.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는 관곡천 변의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송원저수지가 자리한다.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의 자연 마을로는 율원마을, 송징이마을, 송외마을, 송내마을 등이 있다. 송외마을은 송내마을과 함께 각각 송징이마을의 바깥쪽과 안쪽에 자리한다 하여 지어진 지명이다. 송원리 유적은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송외마을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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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최치원의 글씨. 쌍계사 석문(雙磎寺石門)은 문창후(文昌候) 최치원(崔致遠)[857~?]의 친필로 전하는 ‘쌍계석문(雙磎石門)’ 4자를 말한다. 쌍계사(雙磎寺)는 723년(성덕왕 23) 의상(義湘)[625~702]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한 절이라고 한다. 절 이름은 절 문 앞으로 흐르는 쌍계에서 비롯하였으며, 이로부터 쌍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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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던 신라 시대의 봉수대. 악양 봉수대의 축조에 대한 자료가 없어 알 수 없지만, 하동 고소성(河東姑蘇城)의 축성 연대가 신라 시대이므로 그 당시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 특히 백제와의 경계 지점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감시하고 보고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칠성봉[900m]에 위치하고 있다. 하동군 악양에서 금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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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성. 안계리 성지(安溪里城址)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임진왜란 때 축조하였다고 전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1596년(선조 29) 무렵으로 추정된다. 1596년 체찰사(體察使) 이원익(李元翼)[1547~1634]이 진주목사 나언정(羅彦廷)에게 정개산 정상부에 방책을 만들고 토성을 쌓도록 하였던 사실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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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봉수대. 연대 봉수대는 왜구를 방어하는 중요한 요새지로, 봉수대의 잔존 형태나 주위 여건을 감안해 볼 때 조선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연대 봉수대는 적군의 침입 시 가장 먼저 봉화를 올리는 곳으로, 하동 금오산 봉수대(河東金鰲山烽燧臺)와 정안봉 봉수를 거쳐 지리산[1,915m]에 있는 봉수대로 연락하게 된다. 하동군 금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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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성. 연봉산성(蓮峯山城)은 전략적 중요 요새로, 왜적의 침입 시 첫 방어선이 되는 산성이다. 조선 후기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뒷산에 내외 석성을 쌓고 왜구를 감시하는 봉수대를 두어 통신 시설로 이용하였으며, 전시에는 수비군을 두었다. 섬진강 입구 출입을 감시하던 초소로 추정되며, 단독적인 성이라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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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던,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하동 유람록에 자주 등장하는 바위. ‘완폭대(翫瀑臺)’의 ‘폭’은 불일폭포를 말하는 것으로, ‘불일폭포를 완상하며 노니는 바위’라는 뜻이다. 완폭대는 불일암(佛日庵) 바로 앞에 있던 바위로, 불일폭포와 청학동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청학동을 유람하던 선비들이 유람록에서 자주 언급함으로써 더욱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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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원동산성(院洞山城)은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고려 말 대규모의 왜구가 침입하여 성이 함락되고 성내의 군창이 불탔으며, 성이 함락될 때 병사 수천 명이 혈전하다가 전사하였다 하여 혈주촌(血注村)이 생겨났다. 원동산성을 남산산성(南山山城)이라고도 한다. 원동산성은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원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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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 입석마을에 있는 선사 시대 선돌.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는 마을 대부분이 구릉성 지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을 북서쪽에는 신선봉이 솟아 있고 남동쪽으로 악양천이 흘러가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 선돌리의 자연 마을로는 선돌마을, 고랑몰, 창촌마을 등이 있다. 하동군 악양면의 선돌리라는 지명은 선돌[입석]이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입석리 선돌이 위치한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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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석성. 전도리 성지(錢島里城址)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자료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섬진강 하구의 물길을 서편으로 한 천연의 요새에 자리하여 외부 침입에 대비해 축조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 동안의 구릉, 즉 고남초등학교 북편 야산에 위치한다. 동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4㎞ 정도 떨어진 곳에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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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종화리에 있는 조선 후기 토성. 정개산성(鼎蓋山城)은 1596년(선조 29) 체찰사(体察使)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명으로, 진주목사 나정언(羅廷彦)이 왜구들의 침입을 감시하고 방지하기 위하여 정개산[520m] 꼭대기에 방책을 만들고 돌과 흙을 섞어서 쌓은 토성이다. 주위의 산세가 험준하여 요새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완성되기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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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봉수대. 정안봉 봉수를 축조하였다고 알려진 정안(鄭晏)[?~1251]은 하동 정씨(河東鄭氏)로서 부친 정숙첨(鄭叔瞻)과 조부 정세유(鄭世裕)는 관직에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정안은 진양의 수령으로 나갔다가 모친이 연로하다며 사직하고 하동으로 돌아와 정안봉 봉수가 있는 정안봉 산성(鄭晏峯山城)에서 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정안봉 봉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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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성. 정안봉 산성(鄭晏峯山城)을 축성한 정안(鄭晏)[?~1251]은 하동 출신으로서, 고려 후기 무신 정권기에 참지정사를 지냈다. 몽골족이 침입해 국토를 유린하는 상황에서 무인 집정이었던 최이(崔怡)를 도운 애국자였으며, 사재를 들여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판각할 만큼 독실한 불교 신자였다. 정안봉 산성은 정안이 1216년(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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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진교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는 진교면 소재지이며, 자연 마을로는 진교마을, 상평마을 등이 있다. 진교리 유적이 위치한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의 진교마을은 민다리라고도 불리며, 이명산 꼭대기 못에 있던 용이 진교 아래에 옮겨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진교리 삼층석탑(辰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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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칠불사에 부속된 연못. 칠불사(七佛寺)는 약 1세기경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칠불사에서 수도한 지 2년 만에 성불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김수로왕과 허황후는 일곱 아들이 수도하여 성불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보고 싶은 마음에 칠불사를 찾아가 만나기를 청하였다. 그러나 불법이 심하여 사찰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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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 있는 자연석 각자. 탁영대(濯纓臺)는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이 26살 되던 해 지리산[1,915m]을 둘러보고 신흥사 계곡[화개천] 바위에 새긴 글자이다. 김일손은 신흥사 계곡의 맑은 물을 보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맑게 하고 세상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려고 전서체로 ‘탁영대(濯纓臺)’ 세 글자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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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구청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석성. 통정리 산성(桶井里山城)의 건립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만약 축성 시기를 조선 전기로 본다면, 고려 말 왜구의 활동과 관련하여 축조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혹은 임진왜란 때 축성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사전에 계획적으로 성을 쌓았다면 어느 정도 성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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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대내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적. 통정리 유적이 있는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는 대내마을, 서재마을, 내기마을, 밤실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주교천 변에 위치한 농촌 마을이다. 우복 소류지[늪지대]와 서재 소류지가 자리한다.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대내마을 맞은편 지방도 17호선 국도 변의 북쪽 구릉 전체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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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성곽.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河東北芳里高城山城)은 1894년(고종 31)에 일어난 동학 농민 운동의 항일 전적지로 알려진 곳인데, 지금도 고성산[일명 고승당산, 186m] 정상 부근에는 당시 지휘자들이 군사 회의를 개최한 듯한 의자 및 탁자 모양의 돌이 남아 전한다. 당시 진주 지역의 동학 농민군 5,000여 명은 하동 북방리 고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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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신라 시대 석성. 하동 고소성(河東姑蘇城)이 위치하는 하동군 악양면의 옛 지명은 소다사현(小多沙縣)으로 757년(경덕왕 16)에 악양현(岳陽縣)으로 개명되었다. 하동군 악양면은 섬진강의 물줄기에서 가장 번성한 곳 가운데 하나로서 일찍이 한 읍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하동 고소성의 위치는 호남 내륙과 남해 바다를 연결하는 섬진강 물길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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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봉수대. 건립과 관련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시대인 1149년(의종 3)에 외적의 방어를 위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왜적의 침입이 잦았던 고려 말에 특히 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의 연대 봉수대에서 올리는 봉화를 정안봉 봉수를 거쳐 지리산[1,915m]에 있는 봉수대까지 전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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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하동군에 군선(軍船)이 주둔했던 진(鎭). 선진(船鎭)은 전선(戰船)을 은폐하였다가 인근에 출몰하는 적선을 퇴치하는 기능을 하였다. 남해안의 노량 해협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사천만과 여수만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관방 선진(關防船鎭)은 남해와 하동, 사천, 여천 등지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하동부읍지(河東府邑誌)』 관방(關防) 편의 선진(船鎭)조와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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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쌍계사의 석등. 사찰의 석등은 사원의 경내를 밝히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석등의 구조는 부도의 구성 요소와 비슷하나 훨씬 단조로운 편으로, 기단부[상대석·중대석[간주(竿柱)]·하대석으로 구성]와 화사석(火舍石)[불을 켜는 부분], 옥개석(屋蓋石)[지붕돌], 상륜부(相輪部)[탑두부(塔頭部)라고도 하는 머리 장식]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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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 고하마을에 있는 조선 전기 읍성. 하동은 조선 후기 숙종 때까지는 현이라는 조그만 고을이었고, 관아가 있는 읍치(邑治)는 고현면[현재의 고전면] 고하리에 있었다. 현재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를 둘러싸고 있는 양경산(陽慶山)의 정상부를 따라 축조된 성곽이 하동읍성(河東邑城)으로, 주변의 산석을 이용하여 쌓아 올렸다. 조선 시대 태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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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있는 선사 시대 화석 산지. 하동 중평리 장구섬 화석 산지는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의 앞 바다에 있는 장구 모양의 작은 섬인 장구섬에 위치한다. 마을에서 1㎞ 거리에 있다. 면적은 2,100㎡이다. 200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서 장구섬의 화석을 발굴 조사한 결과, 중생대에 번성하였던 공룡 화석을 비롯하여 악어 머리뼈, 조개, 거북, 도롱뇽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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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화개장터에서 일어난 3·1 운동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화개장터는 하동군의 3·1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난 현장이다. 1919년 4월 6일 쌍계사 승려와 학생 김주석(金周錫)·양봉원(梁鳳源)·정상근(鄭相根:丁湘根) 등이 앞장서고 애국 청년 이강률(李康律)·이정수(李汀秀)·임만규(林萬圭)·이정철(李正哲) 등이 동참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장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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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하동 유람록에 자주 등장하는 바위. 하동 청학동 일대에는 통일 신라 시대 은자(隱者)인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의 일화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쌍계사(雙磎寺) 경내에만 해도 최치원의 친필인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雙磎寺眞鑑禪師大空塔碑)를 비롯하여, 사찰 입구에 있는 ‘쌍계석문(雙磎石門)’이라는 네 자의 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