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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동매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구봉사는 비구니 자득(自得)이 일찍 출가하여 30여 년을 여러 선원에서 선 수행을 해 오다가, 1991년에 도반(道伴)[함께 도를 닦는 벗]의 권유를 듣고 지금의 자리에 거처를 정하였다. 기도를 하면서 정진하다가 뜻있는 신도들의 도움을 얻어서 1997년에 법당과 요사채를 지었다. 매월 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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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국사암은 신라 839년(문성왕 원년)에, 중국에 가서 공부하고 귀국한 진감선사(眞鑑禪師) 혜소(慧昭)가 암자를 세워 주석하니 당시 산 이름은 두류산이고 암자의 이름은 보월암이었다. 진감선사 혜소는 여러 차례 왕의 부름에도 나아가지 않았으나, 민애왕이 스승으로 봉하여 진감국사라고 칭하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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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 황치산(黃峙山) 기슭에 있는 금선암(金仙庵)은 마을 뒤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사람들의 기도와 쉼터 구실도 하는 절이다. 멀리 보이는 곳에 안산(案山)인 이명산(理明山)[570m]이 있다. 1980년 이말여[법명 묘약행(妙藥行)] 보살이 창건한 절로, 금선암이란 절 이름은 범어사(梵魚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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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사찰. 조선 시대 말까지 있었던 영월사(迎月寺) 절터에 1950년대 초반 이 절의 초대 주지인 도성이 백일기도를 하다가 꿈에 계시를 받고 이곳으로 왔다. 도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금성사를 창건하였다. 2012년 현재 주지를 맡고 있는 수문은 10년 넘게 매년 초파일에 인근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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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하동분원의 사찰. 금오산 남서쪽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금정사는 1948년에 정우경이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15번지에 설립하였으며, 당시에는 금강사(金剛寺)라고 하였다. 6·25 전쟁을 겪고 난 뒤에 정우경이 이 사찰을 떠나자 여러 승려들이 주석하였지만 오래 머물지 못하고 주지 없이 20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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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금정사에 있는 영령탑(英靈塔). 금정사 영령탑은 6·25 전쟁 때 산화한 하동군 출신의 육군 및 한국청년기동대원 334명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다. 1954년 7월에 당시 노량리 출신 국회 의원 강봉옥의 추진으로 지역 출신 국회 의원들 및 금정사 칠성계원 신도들이 석탑을 지었다. 삼층 석탑으로 탑신 높이는 5m이며, 둘레는 8m, 탑기단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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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 있는 사찰. 대비암(大妃庵)은 하동 화개장터와 지리산 쌍계사의 중간에 있는 대비마을 오죽 숲에 쌓인 작은 암자이다. 가락국김수로왕의 왕비가 된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는 오빠인 장유 화상과 함께 출가하여 수도하는 일곱 왕자를 그리워하여, 이곳 대비암 터에 암자를 짓고 칠불암을 오가면서 아들을 만났다고 한다. 가락국 황후가 머물렀다고 하여 절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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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 토봉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덕암사는 1972년에 정갑용 보살이 토봉산 지역에 머무르며 기도하면서 창건하였고, 계속해서 여러 승려가 거쳐 가면서 법당과 요사채를 건축하였다. 주지 동곡(東谷)은 일붕 서경보에게 출가하였으며, 1990년부터 미얀마와 스리랑카, 인도 등지에서 수행하였다. 그 경험을 살려서 덕암사를 찾는 불자들에게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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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중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에 속한 사찰. 1998년 1월 비구니 지연(至然)은 불교 포교에 뜻을 두고 지금 도림사가 있는 자리에 거처하면서 천일기도를 하였다. 그리하여 관세음보살의 가피(加被)[부처나 보살이 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힘을 줌]로 법당에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후불탱화, 신중탱화, 범종 등을 갖추어 창건 불사를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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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현재 주지인 효문(曉門)은 무진암에 오기 이전에 통영 포교당 법륜사의 주지로 있었는데, 기도 중 계시를 받았다. 하동의 지리산 쌍계사에 다니러 가다가 현재 무진암의 자리를 보고 1997년에 부지를 매입하여 불사를 일으켰다. 1998년 목조 기와지붕 66.12㎡[20평]의 법당을 건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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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방암사는 150년 전부터 보살이 기도하던 곳이었는데, 1920년에 방암사로 등록을 하였고, 그 후 여러 승려들이 거쳐 가면서 대웅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의 불사를 하였다. 2007년부터 정각(正覺)이 주석하면서 병자를 위한 구제 활동을 하고 있다. 인법당,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방암사에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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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보문사는 1976년 김기봉이 터를 매입하여 인법당과 산신각을 조성하여 창건하였다. 『악양면지』에 의하면 보문사는 원래 악양면 내의 절 가운데 신도가 제일 많았던 사찰이었다. 그러나 2001년에 김기봉이 입적하고 나서 절이 정비되지 못하다가, 2010년 지리산 쌍계사의 진현이 보문사에 거처하면서 불사를 크게 일으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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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절터. 봉상사지 일대에 탑[탑리 삼층석탑]이 있어 마을 이름이 탑리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탑의 기단부[받침 부분]는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3층으로 된 탑신부[몸체 부분]는 통일 신라 시대의 일반적인 석탑 양식을 보인다. 몸체를 받쳐주는 괴임은 1층에만 2단으로 만들어, 1층이 2, 3층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탑은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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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북천사는 승려 종명(宗明)이 1992년 12월 28일 창건한 사찰이다. 종명은 북천사를 창건한 뒤 불사와 기도에 매진하며 포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도제 양성에 힘을 쏟아서 매년 수계자(受戒者)를 양성하고 있다. 북천사에는 법당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비구니 선원을 개설하기 위하여 불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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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하동 지역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하는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성불한 칠불사와, 역대로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해온 선종(禪宗)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승려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봉안한 전설을 간직한 쌍계사(雙磎寺)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하동은 우리나라 불교의 진원지이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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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사찰. 지리산 10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 위에 있는 불일암(佛日庵)은 신라 시대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 고려 시대 때 이곳에서 수도한 목우자(牧牛子) 지눌(知訥)의 호가 불일보조(佛日普照)이기 때문에 암자의 이름을 ‘불일암’이라고 지었다고 전한다. 「불일암기」에 “쌍계사에서 10리 남짓한 곳에 있으며, 고려 중기에 국사였던 목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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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암자. 본래 사시(獅嘶)는 지리산 사자봉 아래 있는 절터였다. 사자가 포효한다고 해서 이곳의 이름을 ‘사시’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승려가 이 절터에서 공부를 하면 부처가 사자후(獅子吼)를 하듯이 설법을 자유자재로 하였다고 한다. 한편 본래 암자였던 이곳에 절이 폐사되자 사람들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곳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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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라서 생활하며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의 불교 전래는 북방 전래설(北方傳來說)과 남방 전래설(南方傳來說)이 있는데, 공식적으로는 북방 전래설이 정설로 되어 있다. 북방 전래설에 따르면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고구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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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 자락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산불사는 승려 묘광(妙光)이 1979년부터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월출산에서 기도하다가 관세음보살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여기던 중 이곳을 지나가다가 꿈에서 본 지형과 흡사한 것을 보고, 1981년 금오산 밑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으로 자리를 옮겨 기도를 하면서 불사를 하였다. 이곳은 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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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서운암(瑞雲庵)은 멀리 옥산(玉山)을 바라보며 좌우로 산자락이 감싸고 있는 야트막한 산기슭에 있다. 1950년 6·25 전쟁 이후 대곡리 마을에 살던 장경순 보살이 창건하였다. 처음에는 장경순의 어머니가 기도나 치성을 드리던 곳이었으나, 장경순이 대웅전과 산신각을 지었다. 1982년에는 종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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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 금오산 너덜겅에 돌을 쌓아 만든 사찰로, 일명 ‘돌절’이라고 불리는 암자이다. 석굴암에서 내려다보면 한려수도(閑麗水道)의 아름다운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려 말 1149년(의종 3)에 하동 금오산 봉수대를 축조할 때 그 당시 봉화군(烽火軍)이 기거하는 곳으로 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곳 봉수대는 충무공 이순신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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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구자산 아래 미륵계곡에 미륵이 나와 선동사(仙洞寺)를 건립하였다고 하여 ‘미륵도량’이라 한다는 전설이 있다. 『적량면지』에 의하면 선동사는 1967년 3월 25일보살 마하심이 창건하였으며, 1990년 5월에 적량면 우계리 1985번지에 이전 건립하였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법회를 연다. 선동사에는 인법당을 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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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수곡사(水谷寺)는 1960년 4월 8일 승려 법인이 건립한 절이다. 산신각만 있던 것을 15년 전에 법인이 거처하면서 기도하고 정진하여 2007년에 법당을 완성하였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열고 있다. 승려 법인은 기도를 계속할 뿐 아니라 신도와 상담 등을 하면서 포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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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 있는 절터. 신흥사지는 지리산 화개동천의 중심에 위치하여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신흥사는 풍수지리상 금계포란형(金鷄包卵形)의 형국으로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남쪽에서 번창했던 사찰이었다. 서산대사는 ‘하늘이 숨겨둔 아름다운 곳, 신선의 땅’이라 극찬하였으며, 많은 선승들이 머문 곳이기도 하다. 고려 시대에 벼슬을 버리고 지리산에 숨어 든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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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세불탱. 「쌍계사 대웅전 삼세불탱」은 하동쌍계사 대웅전[보물 제500호]에 봉안되어 있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2003년 2월 3일 보물 제1364호로 지정되었다.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약사불도, 오른쪽에 아미타불도를 배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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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영산회상도. 영산회상도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法華經)』을 설법한 모임을 도상(圖像)으로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영산회상도」는 1687년(숙종 13)에 제작되었으며, 1987년 7월 16일 보물 제925호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것으로, 길이 410㎝, 폭 273㎝의 크기이다. 석가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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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팔상전 팔상탱. 팔상도란 석가모니의 생애를 여덟 장면으로 압축하여 묘사한 것이며,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팔상탱」은 1728년(영조 4) 일선(一禪), 후경(後鏡), 명정(明淨), 최우(最祐), 원민(元敏), 처영(處英), 신영(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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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서황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약수암(藥水庵) 경내에 ‘효천(孝川)’이라는 이름의 약수가 있다. 이 샘물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조선 영조대왕 때 어느 아버지와 아들이 나병을 앓고 있었다. 어느날 이곳 샘물이 좋다는 말을 들은 아들은 샘물을 길어다 아버지를 정성껏 씻어 주었다. 그 덕분에 아버지는 나병이 다 나았지만 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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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직할 교구의 사찰. 약천사는 고성산(高城山)에 있는 절로, 일명 ‘약수암(藥水庵)’이라고도 한다. 인근의 고성산성(高城山城)[1978년 여재규가 지은 『하동군사(河東郡史)』에는 고승산성(孤僧山城)으로 되어 있음]은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며, 1770년경까지 성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성첩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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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양천사는 조선 시대 말에 창건된 절로, 창건할 때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목조관음보살 삼존불과 1866년에 제작된 신중탱화가 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 길상전과 요사채가 지어졌으며, 후불탱화, 산신탱화, 칠성탱화, 독성탱화는 1927년에 제작되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절을 방치해서 퇴락한 것을 현재 주지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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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화정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양천암(楊川庵)의 뒤쪽은 황제의 면류관(冕旒冠)과 같이 생겼다고 하는 576m의 천황봉(天皇峰)이 에워싸고 있으며, 멀리는 이명산(理明山)이 보이는 곳에 있는 깊은 산 중의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절이다.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대사(大師)[일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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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에 있는 대승불교 조계종 경남서부교구 소속의 사찰. 1973년에 공순애(孔順愛) 보살[법명 경월]이 소량산 기슭에 연등사(蓮燈寺)를 지었으며, 현재는 창건자가 세상을 떠나고 주지인 혜정 외 1명의 승려가 있다. ‘연동사’라고도 한다. 연등사는 불법(佛法)을 전하고 주민의 교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마을과 인접해 있어 마을 사람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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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동종 소속의 사찰. 영각사(永覺寺)는 하동읍사무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도심 사찰이다. 1971년 어느 보살이 가정집을 매입하면서 시작되어 지금은 해성(海成)이 주지로 있다. 절의 동종(銅鐘)에 ‘신해년[1971년] 윤5월’이라는 기명(記銘)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 법당인 금선대(金仙臺)도 이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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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 있는 대한불교 관음종 소속의 사찰.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궁항리에는 언제 설립되었는지 알 수 없는 오대사(五臺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이 쓴 「진주 오대사 중수문(晉州五臺寺重修文)」에 보면 여말 선초의 문신인 하륜(河崙)이 오대사에서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오대사는 언제인지 폐사되고, 1950~1960년경 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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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옥계암(玉溪庵)은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옥산(玉山)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약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그마한 암자이다. 뒤로는 옥산의 줄기가 좌우로 호위하고, 멀리로는 이명산(理明山)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과는 약 5㎞가량 떨어져 있어 수행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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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사찰. 우소림사는 30여 년 전에 비구니 명성이 꿈에 귀인을 만나 계시를 받아서 지은 사찰이다. 어느 날 밤에 명성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어떤 보살이 나타나서 따라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보살이 길을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더니 어느 골짜기가 나왔다. 다음날 명성은 지인에게 연락이 와서 가 봤더니 지난밤 꿈에서 보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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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원각사(圓覺寺)는 지척에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 건너에는 전라남도 광양시의 백운산(白雲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인근에는 악양루(岳陽樓)가 있어 이곳이 예전에 풍류객들이 유희하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원각사는 1960년경 쌍계사 승려가 창건한 조그마한 암자로, 그동안 여러 승려들이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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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입상. 정서리 석조여래입상은 40여 년 전 현재의 강선암(降仙庵)으로 옮겨온 것으로, 불신과 광배 및 대좌가 하나의 돌에 조각되었다. 양손이 없어졌지만 거의 완전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본래의 수인(手印)은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이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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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전통 사찰. 신라 시대 의상(義湘) 대사의 제자인 승려 삼법(三法)은 대비(大悲)·선백과 함께 당 육조(六祖) 혜능(慧能)의 정상(頂相)[머리뼈]을 모시고 신라로 돌아와서, 봉안한 뒤 조그만 암자를 세우고 정진하다가 입적(入寂)하였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폐사되었는데, 그 뒤에 진감 선사(眞鑑國師) 혜소(慧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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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선종의 고승. 진감선사 혜소는 804년(애장왕 5) 당나라에 들어가 창주(滄州)의 신감대사(神鑒大師)에게 출가하였다. 이후 10년 동안 중국에서 공부하다 830년(흥덕왕 5) 귀국하여 상주와 지리산 등지에서 남종선(南宗禪)과 범패 음악을 널리 전하여 선종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진감선사 혜소의 성은 최씨이다. 선조는 한족(漢族)으로 산동(山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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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소규모의 탑으로서 삼층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부가 지나치게 넓어 균형미는 부족하다. 탑신부의 몸돌은 옥개석(屋蓋石)[지붕돌]에 비해 높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처음에 석탑은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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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천국사(天國寺)는 1990년 10월 15일 승려 임선환이 창건한 사찰로, 금오산 중턱에 자리하여 다도해(多島海)가 바라다 보인다. 임선환은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 승려 김상환(金相煥)에게서 8년간 승려 계율(僧侶戒律)을 받았다. 스승이 금오산 자락에 천국사를 창건하라는 유언을 남김에 따라 임선환은 1990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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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서리에 있는 대한불교 무량종의 사찰. 칠보정사(七寶精舍)는 기화(己和) 득통선사(得通禪師)를 종조로 하고, 출가승이나 전법자[법사]들이 소의경전(所依經傳)[개인이나 종파에서 교의상 의거하는 근본 경전]에 뜻을 같이하여 수행하는 사찰이다. 무량종은 염불 신앙의 법맥을 계승하여 아미타불의 명호인 무량수불(無量壽佛)의 이름을 따서 무량종이라 칭한다. 석가세존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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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조계종 소속 사찰. 칠불사(七佛寺)는 지리산 반야봉(般若峰) 남쪽, 쌍계사 북쪽 30리에 있는 사찰이다. 언제 창건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가락국 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창건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1568년(선조 1) 부휴(浮休) 선사가 중창하였고, 1830년(순조 30) 금담(金潭)과 그 제자 대은(大隱)이 중창하였다. 1948년 여수·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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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 칠성사는 지리산칠성봉(七星峰) 아래 좌우로 산이 에워싸고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찰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전라남도 광양의 백운산이 마주하고 있으며,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에서 보면 칠성사가 정면으로 보인다. 칠성사는 2004년 승려 단제(斷際)가 복원 중창한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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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 하남사(河南寺)는 옛날 어느 승려가 이 부근을 지나가다가 이 마을의 이름이 ‘중골’이라는 것을 듣고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여 절터를 찾았다. 그러다가 건너편 산에서 보니 이곳의 지형이 여인의 급소와 같은 것을 보고 이 자리에 와서 찾아보니 맛 좋은 물이 나는 샘물이 있어서 여기에 인법당을 만들고 살다가 떠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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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 금봉사에 있는 동조 보살 좌상. 하동 금봉사 소장 동조보살좌상은 여러 차례 개금(蓋金)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오래전에 불자로부터 시주받아 금봉사에서 소장해 오고 있다고 한다. 중국 명나라에서 제작된 것인지, 고려 후기 때 제작된 보살상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009년 12월 3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92호로 지정되었다. 전체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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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금오산에 있는 고려 시대의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은 남해대교 북쪽 금오산[850m] 정상에서 서남쪽 800m 지점 너럭바위 지대의 거대한 ㄱ자형 암벽에 선각(線刻)한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이다. 부분적으로 훼손되었지만 전체적인 윤곽이 잘 드러나 있다. 부처의 상호(相好)는 타원형으로 풍만하지만 손상으로 인해 자세한 표정을 알 수 없으며, 목에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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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금정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기록에 의하면 「하동 금정사 칠성탱」은 1894년 5월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장경각에서 조성하여 밀양에 봉안되었으며, 금어(金魚)[불화나 불상을 그리는 사람] 경호(璟鎬)가 수화승 두명(斗明)의 출초(出草)를 바탕으로 그렸다. 경호는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화사로서 1894년 두명과 함께 경상남도 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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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감로왕도.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감로왕도란 지옥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음식을 공양하는 의식 절차를 그린 불화를 말한다.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1728년 명정(明淨), 최우(最祐) 등이 그렸으며, 전체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하동 쌍계사 감로왕도」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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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하동 쌍계사 괘불도」는 머리에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몸에는 화려한 영락 장식을 한 보살형 여래만을 표현한 괘불도이다. 원형의 두광을 갖춘 여래는 두 손으로 연꽃을 받쳐 들고, 연화좌를 밟고 정면을 향해 서 있다. 2010년 12월 21일 보물 제1695호로 지정되었다. 「하동 쌍계사 괘불도」는 세로 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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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탱화. 「쌍계사 국사암 아미타후불탱」은 아미타 후불탱화로,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당초 국사암 인법당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쌍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003년 4월 17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86호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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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 대비화상과 삼법화상이 세웠고,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쳤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것을 벽암선사가 1632년(인조 10)경에 터를 옮겨 새로 지었다. 쌍계사 금강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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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 대비화상과 삼법화상이 세웠고,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쳤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것을 벽암선사가 1632년(인조 10)경에 터를 옮겨 새로 지은 건물이다. 쌍계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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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때 조성한 것을 중건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쌍계사 대웅전 영역의 중심 부분에 위치한다.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 대비 화상과 삼법 화상에 의해 처음 세워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처음에는 옥천사라 하였는데,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 하여 정강왕[?~887]이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뒤의 변동 내역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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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동종. 쌍계사 동종은 1641년(인조 19)에 제작된 것으로, 17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의 범종의 유형뿐만 아니라 당시에 활동한 유파를 파악할 수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3월 5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79호로 지정되었다. 그러다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불교 문화재 일제 조사 사업[2002~2016]의 일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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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마애 석불. 쌍계사 경내에 있는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여래형의 좌상을 두텁게 돋을새김한 고려 시대 마애불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감실(龕室) 안에 불상을 안치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1983년 7월 20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8호로 지정되었다. 쌍계사 마애불은 감실 안에 봉안한 불상같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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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에 대비 화상과 삼법 화상이 세웠고,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라 바꾸어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것을 벽암 대사가 1632년(인조 10)경에 터를 옮겨 새로 지었다.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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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사천왕상. 사천왕은 『불설장아함경(佛說長阿含經)』에 나타난 인도의 재래신이다. 수미산(須彌山)에 거주하면서 동서남북의 사천국을 다스리는 왕들인데, 동주 지국천왕, 서주 광목천왕, 남주 증장천왕, 북주 다문천왕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승 불교에서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 귀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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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상. 하동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쌍계사 대웅전에 있는 나무로 만든 칠존불을 말한다. 삼세불좌상은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및 약사불이며, 사보살입상은 약사불과 아미타불 좌·우에 서 있는 네 구의 보살입상으로 일광(日光)·월광(月光)·관음(觀音)·세지(勢至)보살상으로 추정된다. 칠존불 가운데 아미타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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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경의 책판. 쌍계사 소장 불경 책판은 쌍계사에 소장되어 있는 33종 1,743매의 불경 책판을 가리킨다. 1979년 12월 29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85호로 지정되었다. 쌍계사 소장 불경 책판은 쌍계사의 말사인 능인암에서 간행하여 쌍계사로 옮겨온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쌍계사 본사에서 간행한 것과 승려 문집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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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삼장보살탱.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삼장보살탱」은 1781년(정조 5) 5월에 제작되었으며, 금어(金魚)[불화나 불상을 그리는 사람]로는 승윤(勝允), 만휘(萬輝), 홍원(泓源), 지순(智淳), 평삼(平三), 단해(端海), 승문(勝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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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쌍계사의 석등. 사찰의 석등은 사원의 경내를 밝히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일반적으로 석등의 구조는 부도의 구성 요소와 비슷하나 훨씬 단조로운 편으로, 기단부[상대석·중대석[간주(竿柱)]·하대석으로 구성]와 화사석(火舍石)[불을 켜는 부분], 옥개석(屋蓋石)[지붕돌], 상륜부(相輪部)[탑두부(塔頭部)라고도 하는 머리 장식]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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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지리산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건축물. 지리산 쌍계사는 722년(성덕왕 21)에 대비 화상과 삼법 화상이 세웠고,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바꾸어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소실된 것을 벽암 대사가 1632년(인조 10)경에 터를 옮겨 새로 지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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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화강석 승탑. 나말여초의 화강석 부도(浮屠)이다. 하동 쌍계사 승탑은 진감 선사(眞鑑禪師)의 사리탑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강석으로 된 높이 2.05m의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 부도이다. 부도는 승탑(僧塔)이라고도 하며, 원래 불타(佛陀)와 같이 붓다에서 비롯되었으며, 승려의 묘탑(墓塔)을 말한다. 진감선사[7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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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것을 중건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쌍계사(雙磎寺)는 통일 신라 시대인 722년(성덕왕 21) 대비 화상(大悲和尙)과 삼법 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사찰로,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定康王)[재위 886~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2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쳐 불렀다. 임진왜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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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쌍계사의 일주문. 쌍계사(雙磎寺)는 통일 신라 시대인 722년(성덕왕 21) 대비화상(大悲和尙)과 삼법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사찰로,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定康王)[?~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두 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쳐 불렀다.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207번지 쌍계사 경내로 진입하는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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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것을 중건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쌍계사(雙磎寺)는 통일 신라 때인 722년(성덕왕 21) 대비 화상(大悲和尙)과 삼법 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사찰로,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定康王)[재위 886~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2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쳐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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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고승 진감선사(眞鑑禪師)의 탑비. 진감 선사는 774년(혜공왕 10)에 태어나 불법을 익혔으며, 804년(애장왕 5) 당나라에 들어가 창주(滄州)의 신감선사(神鑑禪師)에게 출가하였다. 10년 동안 당나라에서 공부한 뒤 830년(흥덕왕 5) 귀국하였다. 귀국 후에는 상주와 지리산에서 남종선과 범패 음악을 널리 전하여 신라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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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것을 조선 후기에 중건한 건축물. 쌍계사(雙磎寺)는 통일 신라 때인 722년(성덕왕 21) 대비 화상(大悲和尙)과 삼법 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사찰로,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定康王)[재위 886~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2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쳐 불렀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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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에 지은 것을 조선 후기와 근대에 중건한 건축물. 쌍계사(雙磎寺) 경내의 금당 영역에 위치한다. 청학루(靑鶴樓)는 통일 신라 시대 진감 선사(眞鑑禪師)가 처음 창건한 이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으로 여겨지는데, 중건을 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사찰에 전해지는 여러 기록을 보면, 1675년(숙종 1)에 인계 선사(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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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고려 시대에 지어진 것을 중건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쌍계사(雙磎寺) 경내의 옛 금당 앞에 위치한다. 쌍계사 팔상전(雙磎寺八相殿)은 고려 때인 1290년(충렬왕 16) 진정국사(眞靜國師)가 처음 창건하여 1466년(세조 12) 선비 대사가 중수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으로 여겨지는데, 1678년(숙종 4)에 천봉 선사가 다시 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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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신중탱.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들어 법당에 걸 수 있도록 한 불화를 말한다. 「쌍계사 팔상전 신중탱」은 「쌍계사 고법당 제석신중탱(雙磎寺 古法堂 帝釋神衆幀)」이라고도 한다. 1781년(정조 5)에 제작된 「쌍계사 국사암 신중도」를 모본(模本)으로 하여 1790년(정조 14) 4월에 제작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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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에 지은 것을 중창한 조선 후기의 건축물. 쌍계사(雙磎寺)는 통일 신라 때인 722년(성덕왕 21) 대비 화상(大悲和尙)과 삼법 화상(三法和尙)이 세운 사찰로, 처음에는 옥천사라 불렀다. 뒤에 정강왕(定康王)[재위 886~887]이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2개의 계곡이 만난다고 하여 쌍계사로 고쳐 불렀다. 쌍계사 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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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마애불.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으로 된 마애불로서, 만든 양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때의 것으로 보인다. 수인(手印)으로 보아서는 아미타여래상이며,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로 지정되었다. 10m 이상의 자연 암벽이 층계를 이루면서 크게 움푹 들어간 부분의 바위 면을 잘 다듬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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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이명산(理明山) 중턱에 있는 절터. 이명산[569m] 북쪽 산정 가까이에 위치한 석불사지에는 파괴된 석굴 2기와 암벽에 조각된 마애불상이 있다. 석굴은 이명산을 사이에 두고 사천시 곤양면 다솔사(多率寺)의 보안암(普安庵) 석굴과 남북으로 마주보고 있다. 석굴의 벽과 천장이 모두 무너져 원형을 잃었으나, 다솔사 보안암의 석굴과 마찬가지로 자연석을 쌓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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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고려 후기 고승 지눌이 저술한 결사문. 하동 청계사 『권수 정혜 결사문』은 지눌(知訥)[1158~1210]이 1190년(명종 20) 승려들에게 정(禪定)과 혜(智慧)를 함께 닦을 것(雙修)을 강조하기 위하여 저술한 결사문(結社文)이다. 당시 불교계가 자신의 본분보다는 세속의 명리를 탐하고 자파의 이익만을 구해 교종과 선종의 대립상이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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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경. 『대방광불화엄경소』는 당(唐)나라의 승려 징관(澄觀)[738~839]이 소(疏)하고 송나라 정원(淨源)이 주해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799년 승려 범수(梵修)가 들여왔으나 어느 시기에 유실되었다. 고려 시대 대각 국사 의천(義天)이 1087년(선종 4) 송(宋)나라에서 다시 들여왔다. 이때 유입된 『대방광불화엄경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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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조선 전기 육도 윤회에 대해 설법한 불교 경전. 『몽산화상육도보설』은 원(元)나라 선승(禪僧)인 몽산덕이(蒙山德異)[1231년~1308(?)]가 육도 윤회(六道輪廻)에 대해 설법한 불교 경전으로 중국에서는 전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만 전한다. 하동 청계사 『몽산화상 육도보설』은 2014년 3월 20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55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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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조선 전기 간행된 법화 영험담. 『법화 영험전』은 고려 후기 충혜왕 대의 승려 요원(了圓)이 『법화경(法華經)』을 수지(受持)·독송(讀誦)·서사(書寫)·강해(講解)함으로써 얻게 되는 갖가지 영험담을 당나라 혜상(慧詳)의 『홍찬법화전(弘贊法華傳)』 10권과 송나라 종효(宗曉)의 『현응록(現應錄)』 4권, 고려 진정 국사(眞淨國師)의 『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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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 승려 성총이 간행한 불교 경전. 『정토 보서』는 염불 법문에 의지하여 정토(淨土)의 업을 닦고 일과 염불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경서이다. 백암(栢庵) 성총(性聰)[1631~1700]이 간행한 197권의 불서 중에서 『정토 보서』는 1권의 분량에 불과하다. 성총이 직접 편찬 내지 회편(會編)한 책으로 『정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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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청수사에 있는 조선 후기 간행한 수행 의식집. 『현행서방경』은 원참(元旵)이 1298년(충렬왕 24) 저술한 정토왕생(淨土往生)을 지향하는 진언 밀교(眞言密敎)의 수행 의식집이다. 1448년(세종 30)과 1531년(중종 26), 1710년(숙종 36)에 각각 간행되었다. 이 중 현재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는 것은 1710년본이다. 1710년본 간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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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청심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상. 하동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청심사 법당의 주존불로 봉안되어 있다. 색난파(色難派) 조각승이 조성한 것으로 존명은 명확하지 않으나, 다리 위에 양손은 가볍게 들어 아미타인을 취하여 아미타여래로 칭한다. 2011년 4월 28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512호로 지정되었다. 하동 청심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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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칠불사에 있는 신라 시대 ‘아(亞)’자 방 터. 칠불사(七佛寺)가 처음 창건된 시기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전설에 따르면, 1세기경 가락국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외삼촌인 인도 승려 장유보옥선사(長有寶玉禪師)를 따라 칠불사에 와서, 수도한 지 2년 만에 모두 성불하여 ‘칠불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지리산[1,915m] 칠불사 경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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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삼층 석탑. 석탑은 산스크리스트어 ‘스투파(stupa)’로서 부처의 묘탑(墓塔)을 의미하므로 불탑(佛塔)이라고도 한다. 이후 의미와 양식의 변화를 가져와 세존(世尊)을 기념하는 건조물로서 가람 배치 상의 한 요소로서의 성격을 갖게 된다. 이후 석탑은 가람의 장엄미를 위해서 더욱 세밀하고 아름다운 기법을 사용한 결과 여러 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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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 금성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목조 보살 좌상. 하동 금성사 목조보살좌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원만한 얼굴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양어깨에 걸친 옷 모양]이다.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전체에 걸쳐 금칠(金漆)을 하였으며, 밑바닥에 복장공(腹藏空)을 갖추고 있다. 2005년 3월 31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37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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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절이다. 840년 진감(眞鑑)이 중창한 선종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현재 남아 있는 쌍계사와 관련한 자료 중 신빙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진감국사대공령탑비(眞鑑國師大空靈塔碑)’의 내용이다. 이 비문에 진감국사가 삼법(三法)이 머물던 터에 절과 육조영당(六祖影堂)을 세웠다는 기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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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고려 후기 석불 좌상.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은 속칭 ‘우마니들’, ‘우마니[牛滿] 절터’라고 불리는 하동군 옥종면 청룡마을 앞 들판에서 발견된 불상이다. 제작 기법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54년 이 지역에 시장을 개설하기 위해 공사를 하던 중 석불이 발견되었는데, 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금의 우체국 뜰에 이전하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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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한산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불화(佛畵). 한산사는 중국의 한산사에서 절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악양에는 한산사 외에도 중국의 지명을 차용한 것이 많다. 악양이란 이름 자체와 고소성, 동정호 등이 모두 그러하다. 이는 이 지역의 산수가 아름다워 동경의 대상이 되었던 곳이라 옛 사람들이 중국의 지명을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산사는 남으로 바라다보면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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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지리산 쌍계사의 말사. 학방암(鶴芳庵)은 봉학산(鳳鶴山)에 있는 절로 ‘학이 깃든 절’이라고도 한다. 학방암의 대웅전 정면으로 849m의 금오산(金鰲山)이 보이고, 한쪽으로는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암자이다. 1974년 7월 26일 경상남도도지사가 발행한 사찰 등록증에는 이 사찰이 고려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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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사찰. 『악양면지』에 따르면 한산사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절로 추정되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가 없다. 절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75년 금호가 이곳에 절을 짓고 살기 시작하였다. 한산사를 직접적으로 기록한 자료는 찾을 수 없고, 고소성에 관한 기록 가운데 『경상도읍지』 하동부 고적조에 “악양은 옛 현명이나 지금은 방명이다. 부의 서쪽 30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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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삼신리에 있는 사찰. 회룡암이란 사찰명은 맥이 용트림을 치듯이 달려 내려와 그 기운이 돌면서 서린 곳이라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창건자 노연순이 직접 관세음보살의 계시를 받아 절터를 정했다 해서 기도에 대한 감응이 빠른 곳이라고 한다. 1923년에 세운 공덕비에 따르면 회룡암은 창건 공덕자인 노정의의 둘째 딸인 노연순이 직접 자리를 정하고 좌향(坐向)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