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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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淨寺 |
영어공식명칭 | Injeong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금박로 3[교촌리 212]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인정사(仁淨寺)는 개항기에 창건된 사찰로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되어 있지만 개인 소유이다. 인정사의 전각이나 성보는 모두 1990년 이후에 조성된 것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인정사는 개항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광복 후 노말조 보살이 개인 사찰로 운영하다가 딸에게 물려주었고, 딸이 출가하여 비구니로서 인정사를 운영하였다. 그 뒤를 이어 현재의 주지 청담이 사찰을 맡고 있다. 1910년 현재의 용왕단(龍王壇) 자리에 대웅전(大雄殿)을 건립하였다. 1988년 인정사 창건 사적비를 건립하였다. 1990년에는 조그마한 기와집 형태로 있던 대웅전을 허물고 중창하였다. 이후 요사 2동을 건립하였고, 2006년 대웅전 앞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 2018년에 용왕단을 조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인정사에서는 정초기도, 백중기도, 동지기도, 초하루기도뿐만 아니라 매월 음력 18일에 지장재일 기도를 정기적으로 봉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각종 시설에 물품을 기탁한다. 특히 불자들로 구성된 ‘지장회’는 매년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효도잔치를 베푸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인정사는 출입문, 대웅전, 용왕단, 요사 2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정사의 출입문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일주문 치고는 작고 아담한 편이다. 출입문 우측에 인정사 창건 사적비가 있고 그 옆에 포대화상(布袋和尙)이 위치하고 있다. 출입문 왼쪽에는 세로로 기와집 두 채가 있는데, 앞의 요사는 종무소 겸 다실(茶室)로 사용되고 뒤편 요사는 공양간으로 사용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석가모니불상을 주불로 지장보살상과 관음보살상을 협시로 봉안하고 있다. 대웅전의 석가모니삼존불좌상은 3폭의 후불탱화를 배경으로 봉안되어 있으며, 좌측면에는 영가단이 우측면에는 수십 개의 불상과 작은 범종이 있다. 대웅전에 있는 흰 불상은 1990년 이전의 대웅전에 봉안되었던 불상이다. 대웅전 전각 기둥 끝부분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이 조각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는 한 쌍의 석등이 있으며, 석등 앞쪽에 오층석탑이 조성되어 있다.
용왕단은 판넬로 지붕을 얹은 구조로, 인공으로 만든 석굴에 용왕과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이 나란히 앉아 있다. 용왕 앞쪽에는 축구공만한 ‘연꽃돌할머니’가 있는데, 용왕단 조성 당시에 땅속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