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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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嚴敏永 |
영어공식명칭 | Eom Minyeong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관료이자 정치인.
[개설]
엄민영(嚴敏永)[1919~1969]은 경산군 출신의 일제 강점기 관료이다. 해방 후에는 국회 의원과 장관, 주일한국대사를 지냈다.
[가계]
엄민영의 본관은 영월(寧越)이며, 창씨개명한 이름은 기지야마 도시오[雉山敏夫]이다. 1919년 2월 4일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출생하였다.
[활동 사항]
엄민영은 대구고등보통학교[현재의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1939년 큐슈제국대학[九州帝國大學] 법문학부를 졸업하였다. 1940년 조선총독부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후, 전라북도 임실군수·무주군수를 역임하였다. 8·15해방 후에는 전라북도 농산과장, 전라남도 농림국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학계로 진출하여 대구대학교[현재의 영남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거쳐 1957년 4월 1일 경희대학교 법과대학장이 되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참의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라북도[제2부]에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1년 5·16쿠데타 이후 자유민주당으로 들어갔다가, 민주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꾸어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의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1963년부터 1964년까지 제28대 내무부 장관, 1966년부터 1967년까지 제30대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1967년 11월 주일한국대사에 임명되었다. 주일한국대사로 도쿄에서 근무 중 1969년 12월 10일 사망하였다.
[묘소]
엄민영의 묘는 국립서울현충원 제1유공자묘역 3구역에 있다.
[상훈과 추모]
엄민영은 동국대학교에서 명예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 관료 부분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 명단에서는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