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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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翫江亭 |
영어공식명칭 | Wangangjeong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동강길 9-1[소월리 197]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백지국 |
건립 시기/일시 | 1936년 - 완강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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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완강정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동강길 9-1[소월리 197] |
성격 | 누정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2.5칸 |
관리자 | 성주 도씨 문중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개설]
완강정(翫江亭)은 경상북도 하양군(河陽郡) 출신의 개항기 효자 도봉규(都鳳奎)[1851~1902]의 효성을 기리고자 1936년 건립한 누정이다. 도봉규의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극서(極瑞), 호는 완강(翫江)으로, 청송당(靑松堂) 도응(都膺)의 후손이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상장례는 한결같이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따랐다. 도봉규가 시묘살이 중 판 샘을 ‘효천(孝泉)’, 시묘살이한 묘막을 ‘도효려(都孝廬)’라 불렀다고 한다.
[위치]
완강정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동강길 9-1에 있다. 와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도919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920m 이동하면 와촌교차로가 나타난다. 와촌교차로에서 좌측 동강1리 방면으로 다시 100m가량 이동하면 3층 벽돌집이 나오는데, 벽돌집 뒤에 완강정이 자리 잡고 있다. 완강정은 나지막한 산기슭에 위치하며, 동쪽의 청통천과는 160m가량 떨어져 있다.
[변천]
완강정은 손후익(孫厚翼)[1888~1953]이 쓴 「완강정기(翫江亭記)」에 따르면 1936년에 건립되었다. 도봉규가 죽은 뒤 집안 자제들과 사우(士友)들이 공의를 모아 도봉규의 행적을 기리고자 건립하였다고 한다. 맏아들 도석중(都碩中)과 허련(許蓮) 등이 공사를 주도하였다.
[형태]
완강정은 정면 4칸, 측면 2칸 반 규모의 팔작지붕 구조이다. 평면은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형인데, 전면에는 반 칸 규모의 툇간을 두었다. 우측 툇간 전면에 1칸의 누마루를 돌출시켜서 ‘ㄱ’자 형태의 평면을 이룬다. 건물의 둘레에는 계자 난간(鷄子 欄干)을 설치하였다. 가구(架構)는 도리가 다섯 개인 오량가이며, 겹처마 집이다.
[현황]
완강정은 현재 후손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건물 내에는 편액과 더불어 손후익이 쓴 「완강정기」, 「완강정상량문(翫江亭上樑文)」, 도응규의 포장(褒獎)을 청원하는 상서(上書)와 서목(書目) 등이 현판으로 제작되어 걸려 있다.
[의의와 평가]
완강정은 경산 지역 성주 도씨 가문의 조상 추숭 의식과 근대 누정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