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태권도를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지역 내 태권도 대회를 주관하고 지도자와 선수 육성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설립 목적]

광주 지역 내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함께 전문 선수 및 단체를 지원하고 육성하며, 생활 체육 태권도의 활성화로 지역민의 체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63년에 설립된 전라남도 태권도협회에서 비롯되어, 1986년 광주직할시 태권도협회로 발족하였다. 1995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직할시가 광역시로 변경되면서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로 개칭되었다. 1998년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권도 선수단이 창단되어 현재까지 지역 태권도 실업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1999년에는 노르웨이 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을 하였고, 1999년부터 매년 5.18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전국 대회인 5·18태권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06년~2012년에는 호남 지역의 유일한 품새 대회인 8.15통일기원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하였다. 이후 품새 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된 광주광역시장배태권도품새대회로 이어졌다. 주요 경기는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되었고, 2007년에 건립된 빛고을체육관도 태권도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5년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태권도 종목 운영을 위해 국기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었다. 2016년부터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이 통합되면서 통합 단체로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문 체육에서는 주로 지역 내 등록 단체 및 선수들을 지원하거나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대회 개최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매년 태권도장 지도자 직무 교육, 사범 직무 교육, 경기 규칙 강습회, 상임 심판원 선발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 체육에서는 광주광역시 각 자치구별로 운영되는 지역 태권도장을 활용하여, 매년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기원의 승품·승단 심사의 지역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태권도 실력 향상 못지않게 지역 내 나눔과 실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9년에 광주광역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324개의 지역 태권도장이 학생 안전을 위한 긴급 보호처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범들은 생활 지도 위원으로 위촉되어 우범 지역을 순찰하며 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COVID-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내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현황]

2021년 현재 통합 2기 회장단이 이끌고 있다. 광주광역시 각 자치구별로 등록된 태권도 도장 수는 총 371개이며, 협회에 소속된 단체는 초등부 7팀, 중등부 5팀, 고등부 4팀, 대학부 3팀, 실업부 1팀 등이다.

[의의와 평가]

지역 내 태권도 전문 선수 육성 및 생활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5.18태권도대회는 1980년 5월의 광주 오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어 태권도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