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광주광역시 연고 프로축구팀의 축구 전용구장.

[개설]

광주축구전용구장은 광주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광주 FC 창단 10주년에 맞추어 2020년 7월 개장하였다. 광주광역시에서 관람석인 가변석을 이동시켜 다른 종목 경기와 행사장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완전히 축구전용구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건립 경위]

2001년 11월 개장한 광주월드컵경기장 옆 보조 경기장의 부지를 활용해 2017년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였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건축할 수 있었다. 부지가 자연녹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본부석 반대편에 건물을 짓거나 지붕 시설을 마련하려면 건폐율이 초과될 수 있어 이미 건축되어 있는 본부석 지붕과 상단의 고정석 외에는 관중석을 가변석으로 설치하였다. 야외 경기장에 가변석을 설치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본부석 건물 외에는 전면 조립식 경기장이며, 2020년 6월 30일 총 16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을 마쳤다.

[변천]

2020년 6월 30일 준공 후 7월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현장 실사를 하고, 7월 13일 프로축구 경기장 조건부 승인이 났다. 공식 경기는 7월 25일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13라운드 경기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하였으며, 광주 FC가 패배하였다. 8월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의 K리그1 경기 개최가 최종 승인되었으며, 8월 16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는 방역 수칙에 따라 수용인원의 20%인 860명 관중과 함께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의 첫 승리는 2021년 4월 4일 K리그1 2021시즌 7라운드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이다. 경기 종료 직전 이희균 선수의 골로 승리하였다.

[구성]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1층에는 축구장[105×68m]과 감독·선수 대기실을 비롯해 심판, 출연자, 에스코트, 의료, 볼보이 대기실 외에 의료실과 감독관실, 인터뷰실, 도핑 검사실이 있다. 2층에는 광주 FC 사무국이 있으며, 선수단 숙소 17실, 로커룸, 피트니스 센터 등 클럽하우스를 겸하고 있다. 3층에는 장애인 관람석과 중계 대기실, 귀빈 대기실 등이 있다. 4층에는 중계석과 기자석을 배치하였다. 관람석은 새로 건축된 본부석동 상단의 고정석 1547석과 광주월드컵경기장 보조 경기장 육상 트랙 위에 설치된 수납식 가변석 5336석, 이에 더하여 K리그1 규정상 1만 석의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이동식 가변석 3124석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현황]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로 경기장 시설 관리를 맡고 있으며, 축구 경기와 무관한 경기장 대관 업무를 맡고 있다. 축구 경기와 관련된 경기장 운영은 광주 FC에서 맡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