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있는 광주광역시 유일의 실내 테니스장.

[개설]

전천후테니스장은 2006년에 지어진 테니스장으로 건립 당시 지방에서 유일한 실내 코트였다.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졌다. 테니스 선수 육성 및 지역민과 동호회의 생활체육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건립 경위]

전천후테니스장은 테니스 종목의 전문 선수 육성과 주 5일 근무에 따른 생활체육의 활성화, 각종 대회 유치에 대한 기대감에서 건립되었다. 테니스 경기 특성상 비바람과 혹한 등의 날씨에서는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전천후 테니스장이 필요하였다. 시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2005년 8월 착공한 뒤 10개월 만인 2006년 6월에 준공하였다.

[변천]

2007년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경기, 2007년 용진배 한국실업마스터즈테니스대회, 2008년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경기를 개최하였다. 2015년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막바지에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경기 일정이 미루어질 수 있었지만, 전천후 경기장의 특성을 살려 진월국제테니스장의 대체 장소로 사용되었다. 이때 단식, 복식 종목들의 결승전이 치러졌다. 2016광주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도 우천으로 인해 일부 경기의 대체 장소로 사용되었다.

[구성]

지상 2층의 건물이다. 사무실, 관람석, 선수 대기실, 심판실, 샤워실,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테니스 코트는 총 4면으로 구성되었다. 각 코트는 11×24m 크기이며, 베이스라인[가로]으로부터 8.23m, 사이드라인[세로]으로부터 4.57m 이상의 코트 밖 경기 공간을 확보한 국제 규격을 갖추고 있다. 조명 시설의 밝기는 텔레비전 중계를 위해 1000룩스[국내 기준 500룩스] 안팎의 실내 조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연 채광을 위해 지붕에 16곳의 창문을 설치하였다. 좌우 벽면에는 자연 환기를 위해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창문이 열리는 전동창이 12곳 설치되었다. 관람석 수용 인원은 208명이며, 주차장 30면을 갖추고 있다.

[현황]

전천후테니스장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주로 시설 이용과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테니스 종목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사용하거나 훈련 외의 시간에는 시민에게도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