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기념관.

[개설]

서울올림픽대회의 성공을 후대에 계승하고 기념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지역사회 체육 활동의 진흥이 올림픽 성공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선수들의 훈련장이나 일부 종목의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 외벽과 내벽에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계승으로 건립되었다는 문구가 새겨 있다.

[건립 경위]

올림픽 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국 광역시 및 도 단위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1개소씩 건립하였다. 이에 광주직할시에서는 1991년 서구 풍암동에 있는 염주종합체육관 부지 옆에 건립하였다.

[변천]

1991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준공 후 우슈·쿵푸, 복싱, 유도, 펜싱, 철인 3종, 근대 5종 종목의 경기장 또는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다. 1999년에는 광주광역시로부터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위탁받으면서 2007년 이전까지 광주광역시체육회 건물로 사용하였다.

2006년에는 선수들이 사용하던 지하 1층의 기초체력 훈련장을 광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였다. 이에 따라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초체력 훈련 장비와 각종 헬스 기구를 시민들도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전문 지도자가 상주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14년에는 노후화된 건물과 낡은 시설들을 개·보수하고, 특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진행하였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는 유도 종목의 훈련장으로 쓰였으며, 2017년부터는 지하 1층 유도 훈련장에 광주광역시 거점스포츠클럽 유도 종목을 진행하면서 전문체육뿐 아니라 생활체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구성]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이다. 지하 2층은 기계실, 전기실 등으로 쓰이며 지하 1층은 기초체력 훈련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 선수들의 경기장과 훈련장이 들어서 있다. 지상 1층은 세미나실 및 기타 임대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세미나실은 180석 정도의 규모이다. 지상 2층의 일부는 임대 시설로 쓰이며, 나머지 2층부터 4층까지는 선수들의 훈련장과 관련 종목 단체의 사무실 용도로 쓰인다.

[현황]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광주광역시에서 위탁받아 광주광역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체육회 경기운영부에서 선수들의 훈련과 관리를 맡고 있으며, 시민생활부에서 광주광역시 거점스포츠클럽과 같은 생활체육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시설관리부는 시설 관리와 대관, 사무실 임대 업무를 맡고 있다. 지상 1층의 세미나실의 경우 사전 신청으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