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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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春來歌 |
영어음역 | Chullaeg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인천광역시 계양구 |
집필자 | 조성면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봄이 왔음을 노래하는 전래 동요.
[개설]
「춘래가」는 구로 및 부천 지역에서 삼천리강산에 봄이 왔음을 즐거워하는 노래이다. 늙거나 젊거나 늘 허리가 굽은 할미꽃과 겨울이든 여름이든 늘 푸른 상록수 등을 빗대어 계절의 순환이 변함이 없으며, 푸른 신록의 계절인 봄이 찾아왔음을 예찬하는 소박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1년 계양사연구및발간위원회에서 간행한 『계양의 어제와 오늘』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4음보 3행으로 되어 있으며, 대구와 호응이 잘 이루어져 따라 부르고 암기하기 쉬운 친숙한 민요 형식을 따르고 있다.
[내용]
봄들었다 봄들었다 삼천리강산에 봄들었다/ 뒷동산에 할미꽃은 늙거나 젊거나 구부러지고/ 앞동산에 동청(冬靑) 남근 겨울 여름 푸르렀다.
[의의와 평가]
봄이 온 것을 “(만물에) 봄이 들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언제나 허리가 굽어 있는 할미꽃, 여름이든 겨울이든 사시사철 푸른 상록수처럼 변함없이 봄은 푸르고 제때에 찾아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2행의 뒷동산의 할미꽃과 3행의 앞동산의 푸른 나무가 절묘한 호응과 대구를 이루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봄이 찾아온 기쁨을 표현한 4음보 3행의 전형적인 민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