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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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音樂 |
영어음역 | Eumak |
영어의미역 | Music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내영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개설]
음악은 소리를 소재로 하여 박자·선율·화성·음색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이다.
음악이란 말의 ‘Musia’는 원래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 그리스어 무시케(musikē)는 무사(musa)들이 관장하는 기예(技藝)라는 뜻이다. 중국 및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악(樂)’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여 왔다. 이 말은 원래 악기와 이를 거는 걸게[架]를 나타내는 상형 문자(象形文字)였다. 그리고 중국의 고대나 한국에서의 ‘악’은 고대 그리스의 무시케와 같이 도덕이나 윤리와 밀접 불가분의 관계를 지녀 이를 예악(禮樂)이라고 하였다. 한국에서는 개항 이후 1880년대에 선교사들이 들여 온 서양 음악을 아악(雅樂) 등 재래의 음악과 구분해서 양악이라 불렀는데, 일반인이 오늘날과 같은 상식적인 의미로 쓰기 시작한 것은 1910년 전후의 일이다.
[음악 단체 현황 및 활동 사항]
현재 구로 지역에는 여러 개의 오케스트라가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아세안 11개국과 공동으로 구성한 한-아세안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오류동의 클래식 공연단 H솔로이스츠·소리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버드나무 윈드 오케스트라 등이 있으며, 구로구 우신고등학교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가 있다.
한-아세안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는 2008년 11월 한국을 포함한 아세안 11개국의 국가별 전통 악기 전문 연주가로 구성되었다. 구로구는 2008년 한-아세안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 창설을 주도했으며, 2009년 5월 31일 저녁에는 6월 1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기념 창설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당시 공연은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의 79대 전통 악기와 84명의 연주자가 모였으며,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 7개국 정상과 각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첫선을 보였다.
한-아세안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는 2009년 6월 4일 국립극장 안의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했으며, 2010년 3월 서울과 광주에서 열린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에서 공연단을 재구성하기로 하였다. 한-아세안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유일한 전통 음악 오케스트라로서, 국내로 다문화의 소개 및 보급, 국제 문화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면서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에 이바지하고 있다.
H솔로이스츠의 경우 바이올린 5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구로구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문화 교실’에 참여하기도 했다.
구로 지역에는 별도의 음악 전문 공연장은 없으나,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등 다양한 공연 시설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의 개관에 힘입어 2010년 서울레이디스싱어즈가 구로아트밸리에 상주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여성 합창단이다.
합창계의 대부 윤학원이 예술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독일 쾰른의 EBU[유럽방송연맹] 세계합창경연대회 2위, IFCM[세계합창총연합회] 초청 공연, 제3회 세계합창심포지움[캐나다 밴쿠버] 초청 공연, ACDA[미국합창지휘자연합회] 컨벤션 초청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는 공연장 활동 외에도 구로 지역 내 병원, 기업, 소외 지역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합창단 및 기업 합창 동호회에 단원을 파견해 전문 합창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