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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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致敬 |
영어음역 | Hwang Chigyeong |
이칭/별칭 | 이직,몽죽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양윤모 |
[정의]
조선 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가계]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이직(而直), 호는 몽죽(夢竹). 아버지는 대호군 황대임(黃大任)이다.
[활동사항]
1579년(선조 12) 생원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호조·병조·형조 정랑을 지냈다. 1591년에는 성절사(聖節使)의 서장관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592년 왜군이 침략해 왔을 때는 경기도순찰사 권징(權徵)의 종사관이 되어 군량미 조달에 힘썼다. 1597년 접반관(接伴官)이 되어 명나라의 사신을 영접하였다. 1604년에는 구로 지역을 관할하는 부평부사를 지냈다.
이후 호조와 공조의 참의를 역임한 후, 함경남도병마절도사로 추천되었지만, 대북파의 방해로 임명되지 못하였다. 1624년 이괄(李适)의 난 때 춘천부사로 군사를 이끌고 왕을 호종하였지만, 난이 평정된 뒤 무고를 받아 황해도 연안에 유배되었다. 1627년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복직되어 경기호소사(京畿號召使)로 의병을 모집하는 등, 전쟁 수행에 전력을 다하다가 그해 겨울 세상을 떠났다. 문신이면서 장수의 재질을 함께 갖추었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으며, 지방관으로 많은 치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