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2동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을 연결하는 다리.

[개설]

구로구에서의 교량은 1971년부터 건설되기 시작되었지만 대부분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것들이었다. 당시에는 구로구 개봉동과 경기도 광명시 사이의 교통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안양천의 지류인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의 필요성이 크지 않아 철산교와 철산2교만 있었다. 그러나 이후 구로구와 광명시의 인구 및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1981년의 개봉교를 시작으로 1986년에는 개명교와 개웅교가 건설되었으며, 2001년에는 가린열교가 건설되었다.

[명칭유래]

건립 당시 시흥군 서면 철산리와 연결되기 때문에 지명을 따서 철산2교라고 이름 붙였다.

[제원]

안양천의 지류인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기 때문에 길이는 60m에 불과하며, 폭은 10m이다. 왕복 2차선의 자동차 도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옆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경간수는 5개이다. 교면과 교량의 구조는 내구력이 크고 공사비 및 유지비가 적게 들어 흔히 사용되는 철근 콘크리트교[ R.C]형이다. 교면의 위치에 따르면 교량의 상부에 있는 상로교의 형태이다.

[건립경위]

안양천의 지류인 목감천을 가로지르는 철산2교는 구로구 개봉동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사이를 연결하는 첫 번째 교량으로 1977년 7월 30일에 준공되었다.

[현황]

2010년 현재 철산2교는 목감천 위에 설치된 교량으로서 구로구 개봉동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을 연결하고 있다. 철산이라는 지명은 본디 경기도 광명시의 옛 이름이다. 즉 경기도 광명시의 지명에서 교량의 이름이 유래하였지만, 실질적인 관리는 구로구에서 담당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광명시의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거주자들은 거의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천은 마주하는 지역을 서로 결합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지형지물로, 철산2교는 자동차와 사람들의 통행을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구로구와 경기도 광명시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 주고 있다. 1980년대 이후에 철산2교의 상류와 하류에 개봉교·목감교·광복교 등이 건설됨에 따라 자동차의 통행은 많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