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 계양도호부 출신의 문신. 본관은 부평(富平). 초명은 습경(襲卿). 손변(孫抃)[?~1251]은 과거에 급제하여 천안부판관(天安府判官)으로 나아갔다가 치적이 드러나 공역서승(供驛署丞)에 특진되었다. 1226년(고종 13) 금나라의 우가하(亏哥下)가 몽고군으로 변장하고 의주와 정주 지방에 침입해 오자 예부원외랑(禮部員外郞)·서북면병마판관(西北面兵馬判官)으로서 병마부사 김희...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손보(遜甫). 할아버지는 충목왕 때 찬성사(贊成事)를 지낸 안축(安軸)이며, 아버지는 조선왕조 건국에 참여하여 판문하부사(判門下府事)에 오른 안종원(安宗源)이고, 어머니는 우상시(右常侍) 김휘남(金輝南)의 딸이다. 부인은 문정공(文貞公) 정사도(鄭思道)의 딸로, 공신의 맏며느리이므로 의정택주(懿靜宅主)에 봉해졌다. 아들로...
고려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허홍재는 1134년(인종 12) 5월에 참지정사(參知政事) 임원애(任元敱)가 주관한 과거에서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의종 초에 좌정언(左正言)으로 왕의 자문을 하였고 1164년에 좌승선(左承宣)으로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과거를 주관하기도 했다. 부평 지방관인 안남도호부사를 지내며, 계양 남산 옆에 터를 잡고 돌을 쌓아 대(臺)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