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83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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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里九旨農樂 |
영어공식명칭 | Guri Guji Nongak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지역의 전통과 웃다리 농악의 형식을 활용하여 창작한 농악.
[개설]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오래전 농경이 중심이었을 때 각 마을마다 풍물패가 있었다. 마을에서 풍물패는 농사철뿐만 아니라 농한기에도 널리 활동을 하였다. 정초의 지신밟기에서 가가호호를 돌며 축원을 하고 걸립을 하였으며, 대보름의 다리밟기 등에서도 신명 나는 가락을 두드리며 한바탕 흥을 돋우었다. 구지농악은 과거 농경 사회에서부터 일의 능률을 높이고 피로를 덜며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사용되던 지역의 전통을 이어받아 창작한 농악이다. 과거 마을마다 풍물이 있었으나 풍물을 치던 노년층이 작고하고 오늘날 제대로 전승되지 못하였다. 구지농악은 경기도 구리시에서 풍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웃다리 농악을 기본으로 하여 지역의 전통을 보듬어 재구성하여 만든 농악이다.
[연원 및 변천]
웃다리 농악은 중부 지방인 충청도 및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성행했던 것으로 상쇠의 기능이 우세하다. 구지농악은 웃다리 농악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으며, 근래에 창작된 것이다.
[절차]
공연을 할 때는 농기가 앞장을 서고 쇠·징·장고·북·소고·잡색 순으로 나간 후 마당 중앙에 가서 인사 굿을 하고 판굿을 한다. 판굿의 경우 기본적으로 웃다리 농악의 형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