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고령문화대전 > 고령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와 인물) > 성씨·세거지 >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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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해서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의 성씨 제도는 중국 제도의 영향을 받았으며, 한자 문화의 유입 이후인 삼국시대에 나타난다. 고대 국가에서는 주로 왕족이나 극히 일부의 중앙 귀족에게서만 보인다. 성씨 제도가 본격적으로 행해지기 시작한 것은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이후이다. 나말여초의 격심한 사회 변동에 따른 신분제의 재편성 과정에서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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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득(金南得)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김씨(高靈金氏) 시조 김남득은 경순왕의 11세손 의성군(義城君) 김석(金錫)의 장손으로 고려시대 전리좌랑(典理佐郎)을 역임한 김의(金宜)의 첫째 아들이다. 본명은 김기지(金麒芝)로, 충혜왕 복위 원년인 1340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공민왕 대 상주목사, 감찰집의, 양광도안렴사를 역임하였다. 최유(崔濡)가 공민왕을 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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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성(朴彦成)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박씨(高靈朴氏)의 시조는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의 둘째 아들 고양대군(高陽大君) 박언성이다. 후대에 어사공(御史公) 박섬(朴暹), 부창정공(副創正公) 박환(朴還), 주부공(主簿公) 박연(朴連)을 중시조로 하는 3파가 형성되었고, 여기에서 다시 교수공파(敎授公派), 영참판공파(嶺參判公派), 직강공파(直講公派), 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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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용(申成用)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신씨(高靈申氏)는 고려시대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을 역임했던 신성용이 경상도 고령 지방에 터를 잡았기 때문에 후손들이 고령을 본관으로 삼았다. 이후 신장(申檣)을 파조로 하는 암헌공파(巖軒公派), 신평(申枰)을 파조로 하는 정언공파(正言公派), 신제(申梯)를 파조로 하는 감찰공파(監察公派) 등 세 파로 갈리었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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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兪甫)를 시조로 하고 유진(兪軫)을 중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유씨(高靈兪氏)는 고려시대 통예문지후(通禮門祗侯)를 지낸 유보를 시조로 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가 확실치 않아 유진을 중조로 하여 세계를 잇고 있다. 유진은 고려시대 현감을 지냈다고 한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와 『전고대방(典故大方)』에서는 유진을 유적오(兪迪玝)의 5세손이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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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李憲)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고령이씨(高靈李氏)는 이헌을 시조로 한다. 이헌은 고려시대 예부상서와 평장사를 지내고, 나라에 공을 세워 고령군(高靈君)에 봉해졌는데, 이에 후손들이 이헌을 시조로 삼고 본관을 고령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왔다. 2000년 통계청이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고령이씨는 전국 882가구, 총 2,765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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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준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배씨(裵氏)는 신라의 모체가 된 사로국의 6촌 중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의 촌장 배지타(裵祗沱)에 연원을 두며,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경주배씨 시조인 배현경(裵玄慶)이 모든 배씨의 도시조가 된다. 성산배씨(星山裵氏)는 경주배씨에서 분적한 성씨로 시조인 배위준(裵位俊)은 고려시대에 삼중대광 벽상공신(三重大匡壁上功臣)에 올랐다. 배위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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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일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성산이씨(星山李氏)는 이능일(李能一)을 시조로 한다. 이능일은 신라 말 성산[성주의 옛 이름] 일대를 통치해 온 호족으로 후삼국 정립 시기에 고려의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웠다. 원래 이름은 이능(李能) 또는 이능필(李能弼)이었는데 왕건이 후삼국 통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하는 뜻에서 통일을 의미하는 ‘일(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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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순(都順)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성주도씨(星州都氏)는 중국 여양 출신의 도계(都稽)가 한(漢) 무제 때 북파장군으로 여가의 반란을 평정하여 도씨 성을 받음으로써 비롯되었다. 『경술보(庚戌譜)』에 따르면 도계의 후손으로 한(漢) 성제(成帝) 때 고구려에 와서 동명왕의 맏아들 유리가 이복동생인 비류와 온조와 왕권 쟁탈을 벌일 때 유리를 도운 도조(都祖)를 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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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매(呂御梅)를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성씨. 성주여씨(星州呂氏)는 여어매를 시조로 한다. 여어매는 달리 여어(呂御)라고도 하는데, 중국 내주(萊州) 사람으로 황소의 난을 피해 877년(헌강왕 3) 신라에 들어왔다. 935년 신라가 멸망한 뒤 고려에서 공조전서(工曹典書)를 지냈고 성주군 벽진면에 정착한 뒤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았다. 그 뒤 성산여씨와 함양여씨로 분관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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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유(李純由)를 시조로 하고 이석견(李碩堅)과 이조년(李兆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고령군 세거 성씨. 성주(星州)는 현재의 경상북도 성주로, 성주이씨 시조 이순유는 신라 경순왕 때의 재상이었다. 신라가 망하자 지금의 성주읍 경산리에 이주하여 숨어 살았다. 이에 태조 왕건이 그 절의에 감복하여 호장(戶長)으로 삼았다. 고려 원종 때의 인물인 12세손 이장경(李長庚)이 중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