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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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桃津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Doji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산 15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조영현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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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
건립시기/연도 | 5세기 후반~6세기 전반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산 156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도진리 고분군은 고령군 동남부에 위치한다.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직선거리 8.3㎞ 내외의 동남동 쪽에 있으며, 동쪽의 낙동강과 서쪽의 회천 사이를 가르며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산정부에 조성되어 있다. 일대에서 가장 높은 산릉을 따라 길게 분포하는 독특한 입지를 보이며, 가장 높은 정상부에 위치한 산성을 사이에 두고 북쪽 산릉의 도진리 고분군(1)과 남쪽 산릉의 도진리 고분군(2)로 나뉘어 있다. 고분군의 회천변에는 신라에 병합된 뒤 가시혜현(加尸兮縣)의 현치지(縣治地)로 추정되는 우곡면의 도진마을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2000년 영남문화재연구원이 고압선 철탑 진입로 공사 구간에 들어 있는 남쪽 산등성이에 위치한 돌덧널무덤 2기를 발굴 조사하였다. 발굴 결과 소형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이며, 내부에서 토기류가 출토되었다.
[형태]
약간의 소형 봉토분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다수는 소형 돌덧널무덤이며 모두 200여 기로 추산된다. 발굴 조사된 돌덧널 2기는 판석으로 축조한 반지하식의 구덩식 돌덧널이며 장축 방향은 등고선 방향과 같다. 그중 잔존 상태가 비교적 좋은 것은 길이 2.42m, 너비 0.45m, 높이 0.55m 규모이다. 한편, 과거 지표 조사를 할 때 도굴로 내부가 드러난 북단의 중·소형 봉토분은 석실과 부곽이 T자형으로 배치된 것을 확인하였다.
[출토유물]
발굴된 소형 돌덧널무덤에서는 뚜껑접시·소형 긴목항아리·소형 그릇받침이 출토되었으며, 주위에서는 파수부완(把手附琬)과 금동제 귀걸이가 수습되었다. 중심 시기를 참고하면 출토 유물은 6세기 전반 무렵의 대가야식이며, 산등성이에 입지한 봉토분은 축조 시기가 5세기 후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현황]
도진리 고분군 일대에는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보호 시설 등은 없다.
[의의와 평가]
도진리 고분군은 대가야 치소지(治所地)에서 비교적 가깝지만 낙동강을 경계로 동쪽의 신라권역인 현풍 및 창녕과 대안에 마주해 있으며 그 곁에 당시의 산성이 있다. 회천변의 도진마을을 중심으로 그 일대에 살았던 주민들의 무덤군으로 보인다. 동쪽의 낙동강과 그 건너 신라권역을 널리 조망할 수 있는 높은 산에 산성과 함께 있어 전술 및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조성된 고분군으로서 의미가 있다.